데몬에 이은 두번째 마왕형 디지몬, '데스몬' 님
한 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외안에 더불어
양손에도 안구가 달려있는 등 상당히 기괴한 외형을 자랑합니다.
사실, 이 데스몬은 오리지널 몬스터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디지몬!
이후 WS용 게임 [브레이브 테이머]나
휴대단말기 D-3 등에서 보스 디지몬으로 등장하며 활약하는 데스몬이었지만
아마 많은 분들에게 데스몬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 "후후후, 너희들 따위의 수준에서 본 적 있을리가 없지.
선택받은 몬스터 완전체 이상의, 진화의 정점에 도달한 궁극의 몬스터….
그것이 바로 궁극체다!!"
바로 V테이머에서 사이바 네오 군이 진화시켰던 데스몬의 첫 출연씬이었겠죠.
조그레스에 이어 다시 한번 조그레스!
통칭, '트리플 조그레스'를 통해 등장한 데스몬은
궁극체의 절대적인 힘으로 100%콤비의 전략을 분쇄시키며
지금껏 없던 압도적인 박력을 자랑합니다.
작중, 네오가 썼던 데스몬은 백색의 데이터 종.
그외에는 도감에도 등장한 데스몬과 큰 차이는 없지만…
어라? 그런데 이쯤에서 눈치 빠르신 분들은
네오의 데스몬으로부터 어떤 특이점(!)을 하나 찾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바로 흉부에 새겨진 '▼'형상의 문양.
이 데스몬에는 통상의 데스몬에겐 없는 특이한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뭔가 의미심장한 것 같기도 하고 데스몬의 패배를 예고한다던지
어쩐지 비밀이 숨겨져 있을 듯한 이 문장의 정체는
사실,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네오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왼쪽 귀의 귀걸이'입니다.
다른 하나는 머플러입니다(속닥속닥)
작화 담당인 야부텐 선생님의 오리지널리티였을지,
아니면 데뷔 당초의 데스몬에게 있던 디자인이었을지
당시, 네오의 히든카드였던
데스몬에게 이런 문양이 있다는 건 여러가지로 재밌는 일이네요.
여담으로 데스몬 (백)의 일러스트는 절묘하게 흉부가 가려져 있는 게 태반입니다
이 또한 뭔가의 상징이라면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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