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애니메이션의 대가 두분의 책이 마침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구입 해 봤습니다
맨 왼쪽의 오오야마류 조형사의 책은 전부터 관심있던거라 같이 구매했습니다.
몇년전에 이런 걸 하셨고 꾸준히 활발하게 조형일을 하고 계신 작가분이십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무타구치님은 그리드맨과 다이나제논에 직접 참여하셔서 본인 작업물을 실으셨고,
오바리님은 해당 작품의 모데로이드의 표지를 그리셔서 둘다 동일 작품이 실려있는게 재밌었네요.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두분이 사제지간 같은 느낌인 모양이더군요?
오바리님의 책은 본인이 맡으셨던 작품의 일러스트와 함께 모형화된 제품들의 상세한 이미지들도 함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내용도 충실하게 들어있고, 그동안 하신 작품들도 많으니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뒷부분에는 예전에 일본은행의 광고용 애니메이션을 하신적이 있는데 그때 만드신 로봇의 그림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하신거라면 얼티밋 단쿠가이겠지만 그거는 실리진 않았고 이게 아마 가장 최근 작품이실듯 하네요
킹오파15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을 담당하셨죠.
그리고 다음책으로 넘어가서
역시 표지에서 느끼는것처럼 그리드맨 관련이 많았습니다.
슈퍼미니프라의 표지작업물도 있었고
아마 극중에서 사용되었던 그림같은데 카이젤그리드나이트의 그림도 있네요
건담작업물도 꽤 많았는데 와.. 이 사이코건담 마크2의 그림은 정말 대단하단말로도 아까웠습니다.
이 그림은 아주 옛날에 봤던 sd건담 그림 같은데 이것도 하셨군요.
그리고 프라모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실 SD건담 크로스실루엣 시리즈.
시리즈 거의 전 상품을 담당하셨는지 거의 다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가보지 못한 수많은 한국 용자덕후들이 아쉬워했던
용자시리즈 30주년 초용자전의 그 많은 일러스트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진가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슈로대에서도 훌륭한 퀄리티로 재현되었던 그 연출들의 제작과정이 상세하게 들어있습니다
코멘트도 적혀있는데 일본어를 더 잘알아서 스무스하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흑흑 ㅠㅠ
둘다 내용도 풍부해서 볼거리가 많아 즐거웠던 책이었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은 책들이었어요.
로봇 좋아하시는분들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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