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른 분들이 패키지 사진 많이 올려 주셨네요.
마지막 권이 되어버린 미우라 선생님의 유작, 베르세르크 41권 패키지입니다.
케이스 오픈.
큼지막한 양면 브로마이드와,
일러스트북, 마우스패드, 그리고 미완의 완결이 되어버린 41권 본체.
양면 브로마이드의 앞면은 가니슈카 대제의 마빡에 바람구멍을 뚫어버린 가츠와 조드의 합체기 일러스트.
뒷면은 스토리의 명장면들을 한 장에 모아놓은 일러스트입니다.
동봉된 일러스트 북은
41권까지의 각 권 표지아트로 사용된 것과,
미사용된 것들을 함께 수록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북 마지막 페이지에는 미우라 선생님 생전의 작업책상의 사진이 있습니다.
보면서 맘이 시큰했습니다.
완전 꼬꼬마 시절 보물섬을 시작으로 제법 많은 만화를 봐왔고
수많은 인생만화가 있었지만...
그 중 단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베르세르크를 꼽습니다.
꼬박꼬박 사서 보던 단행본들,
대부분의 것들은 팔아서 떠나보냈지만...
베르세르크만큼은 아직도 품어두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우라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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