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리뷰는 저작권 침해나 홍보, 영리의 목적을 갖고있지 않음을 밝히며, 문제 있을시 즉각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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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경에 정보 게시판에서 내일의 죠 완전판을 펀딩한다는 소식을 듣고
앞뒤 볼 것도 없이 바로 펀딩에 참여하였습니다.
심지어 와디즈에는 계정도 없었고
들어본거라곤 '와디즈 출근, 아침마다 대복이가 왈왈왈...' 하는거랑
모 여우가면 유튜버님이 다루던거밖에 몰라서
그닥 좋은 시선으로 보던 곳은 아니었지만
결국 상품 제작은 와디즈가 아니라 학산이 하는거니까요...
바로 계정 파고 계좌 박치기를 시전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구매한 상품은 [슈퍼 얼리버드] 에디션A로
완전판 이외에도 여러가지 굿즈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웹툰 코인 구매나 라프텔에 쓰는 돈 5만원에도 덜덜 떨던 저에게
만화책 사는데 20만원은 꽤나 큰돈이었지만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굿즈가 탐나기도했고, 무엇보다도 크라우드 펀딩이
빠르게 달성될수록 저 말고도 득보는 사람이 꽤 생기니까요
그렇게해서 상품이 오늘 3월 16일에 도착했습니다.
3월 말에나 받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네요
오픈...!
참고로 펀딩 공지에 따르면 완충재 문제 때문에
박스가 파손된 몇몇 케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제껀 괜찮았지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그 문제의 완충제인 모양입니다.
좀 좋은거 쓰지...
본격적인 굿즈 구성은 이렇습니다.
제가 산 세트는 완전판 외 5가지 굿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볼 것은 보온병인데
완전연소 컷이 그려져 있고 겉면이 까끌까끌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촉감이 별로 좋지는 않네요...
뚜껑 열어보니 먼지같은게 묻어있습니다.
씻어서 쓰는게 좋겠네요
뭐 보온병같은건 잘 안쓰는 타입니라
전시해두거나 누구 선물해주거나 해야겠습니다.
다음은 아크릴 스탠드입니다.
물론 최고 명장면인 완전연소 장면입니다.
끼워보니 완벽하게 딱 맞지는 않지만
세워보니 흔들거리지도 않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회사에 제 개인 책상이 생긴다면 꼭 세워두고 싶습니다.
다음은 달력입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가로로 긴 달력이 아니라
좀더 작고 세로로 길쭉한 달력입니다.
뒷면에는 컬러로 된 일러스트가
앞면에는 작은 흑백 일러스트와 날짜가 있습니다.
이걸 3월에 받아서 1,2월은 쓰지 못한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전부 다 보면 너무 길어질테니 달력은 몇개만 보겠습니다.
요코 누님 너무 예뻐 핡핡...
대망의 12월은 모두가 예상했듯이 완전연소 컷입니다.
이 달력은 직장에 두고 쓸 생각입니다.
그냥 새걸로 소장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세월의 흔적과 기록을 남기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그럼 집에서는 어떤 달력을 쓸거냐구요?
헤헿...
밖에서 쓰면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그 젖겜' 달력이빈다.
하앍 콘스탄쨔응...
럭키 돈부리야... 해녀복 슈트 한번만 복각해주라...
...헛소리 적당히 하고 리뷰 계속하겠습니다
다음은... 이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천같은데 스포츠 타월인가...?
인가 했더니 패브릭 포스터라네요...
나란 멍청이, 똥멍청이...
펼쳐 봤는데 스케치풍인것 괜찮았지만 좀 흐릿하다고 느꼈습니다.
좀 더 선명한 색을 썼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전 카를로스보다는 리키이시가 좋은데 말이죠...
뭐 헐고 찢어지는 종이 포스터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워서 나중에 벽에 걸어둘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가 프린팅 된 셔츠입니다.
이거 말고도 단체컷 같은 다른 프린팅이 2종류가 더 있었는데
'내일의 죠하면 역시 이거지!' 하는 생각에 완전연소 컷이 그려진
셔츠로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약간 실망했습니다.
뒷면은 아무것도 그려져있지 않았고
앞면에 이미지도 좀더 크고 선명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빈다.
아니면 앞면에는 '내일의 죠'라고 써두고
뒷면에 크게 완전연소 컷을 그려두던가...
크기는 XL로 구매했는데 평소 105 사이즈를 입는 저한테도
상당히 옷이 커서, 꽤 헐렁헐렁 했습니다.
뭐 셔츠라서 크게 입는건 별 상관 없습니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았구요...
아, 착샷은 화장실에서 찍어봤는데 눈갱이라서 걍 뺐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에 담겨져서왔는데 일부 라노벨같은 책꽂이 박스가 아니라
그냥 상자에 책이 눕혀서저 차곡차곡 쌓여져습니다.
완충제 문제로 일부 파손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제거는 문제 없어보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서울문화사에서 발매한 구판 20권을 전부 갖고있습니다.
...물론 중고로요...
10년 전에 저걸 어떻게 신품으로 구했겠습니까...
왜 책방 책을 멋대로 갖고있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한것 맞습니다.
아마 책방이 정리하면서 인터넷에 중고로 내놓은게 아닐까 싶네요...
완전판의 모습입니다.
하드커버 양장본에 20권짜리를 12권으로 압축했습니다.
땀과 공해에 찌든 듯한 회색빛의 구판과 달리
알록달록해져서 팬들 평가가 갈리기는 한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띠지가 붙어었어서 '이건 필요없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세워서 늘어놓으니까 띠지 이미지가 이어지더군요
버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띠지를 벗겨낸 모습은 이렇습니다.
커버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ASHITA(내일)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열어보니까 플라스틱 책갈피도 들어있습니다.
각 권마다 표지랑 똑같은 이미지의 책갈피가 들어있네요
뭐 이런걸 다...
간단하게 내용물을 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딱히 구판과 다른점은 없고
재발매된 신품인만큼 선명하다는 것 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권수가 다르기 때문에 1권 한정이지만
컷과 페이지가 대응하는 것을 보면 페이지 수정이나
추가 컷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당연하죠 50년전 만화를 수정할 수는 없을테니까...
왼쪽이 구판, 오른쪽이 완전판입니다.
"퍼억" "빡"같은 의성어도 일부 변화가 있고
대사도 그대로 쓰지 않고 수정되었습니다.
일어판을 읽어본적이 없어서 어느쪽이
원문에 가까운 번역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왼쪽이 구판, 오른쪽이 완전판입니다.
구 표기법에서 쓰던 '단뻬이'같은 된소리 표기가
'단페이'로 수정되었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쪽이 완전판, 아래쪽이 구판입니다.
시라키 요코도 '요꼬'에서 '요코'로 수정되었습니다.
그것 말고도 전체적으로 구판에 비해서 글자 크기가 줄어들고 얇아졌습니다.
이건 좀 아쉽네요. 컷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큰게 읽기 편한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부분입니다.
동양챔피언인 한국인 복서 김용비가 과거 구판에서는
태국 출신의 복서인 '킹 코브라'로 바뀌어서 나왔었죠
김용비가 과거에 한국 전쟁 관련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이게 심의에서는 민감한 문제로 판단했었는지
국적 & 이름을 세탁해서 출판해버렸습니다.
심지어 지도까지도 한반도가 아니라 동남아 지도로 수정되었죠
뭐 50년전 심의니까 어느정도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명작 만화에 등장하는 불세출의 한국인 파이터가
흔적조차 없어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나온 완전판에서는 달라졌을까요?
불굴의 한국인 복서 김용비씨를 다시 볼 수 있게 됐을까요?
지도에 한반도도 그대로 나오고
"김용비, 한국~!"이라면서 결정타를 박습니다.
50년만에 제대로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요 용비씨
여윽씌 학산이다.
이렇게 일을 잘하는 갓 출판샤니까
야쿠모씨 그튼 킹갓 만화도 내쥬는그다 이마립니다.
한두권 내주고 찍싸는 뭐시깽이 출판사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근데 일본에서 밥큐버스 10권나왔는데 아직까지
국내에는 안나오고 있습니다. 일해라 학산
뭐.. 각설하고 12권 전부 번역 오류 검정이나 파본 체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 배송받은거라 앞으로 천천히 읽어보면서 오타나 번역 오류 발견하면서
실시간으로 평가가 내려갈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언박싱해본 지금으로서는 좋다고 느꼈습니다.
학산이 야부키 죠의 오랜 팬들에게 선사하는 선물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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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신판을 구매하실 예정인 분들은
번역이나 컷 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한번 찾아보고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뻘소리 가득한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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