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인생이 최악인 건 네가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서가 아니야."
"내 인생이 최악이니 뭐니, 남이 멋대로 평가하지 말라고! 내 잣대로는 이게 최고란 말이다! 네 인생이 최악인 것은 네가 최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알겠어? 나와 너의 잣대는 다르고, 다른 녀석들의 잣대도 모두 달라. 그러니까 자기 인생을 남들이 평가하게 해선 안 돼. 자기 인생은 자기 거야. 잣대가 다른 남들은 절대 알 수 없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기 혼자 재 보고, 자기에게 정직하게 판단하는거야.
너는 자기 인생이 최악이라고 했지. 너는 좋아하는 사람 하나 없었어? 그 할아버지가 너를 쓸모없는 녀석이라고 했냐? 그 개는 네 인생이 최악이라고 했어? 그 할아버지도 개도 네 인생의 일부야. 네 작대로 재보니까 그게 정말 최악이었어?
그렇다면 최악이라고 하지 마! 가난하니까 최악! 미술대회에 낙선했으니까 꽝!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썼으니까 더러운 인생! 그건 다 남의 잣대로 잰 인생이잖아! 진실을 알고 있는 자신의 잣대는 뭐라고 하냐? 소중한 사람이 있고, 사실은 최악도 아니잖아! 그렇다면 말해! 울면서 이를 악물고 말해! 최악이 아니라고 부르짖어! 말은 마음을 먹고 사는거야! 힘들고 괴로울 때일수록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단 말이다!"
"그래도 참아야 해! 남자는 자기의 잣대를 지팡이삼아 울면서 강해져야하는 거란 말이야!"
-by "월광조례" 63, 64화
뭐 정확히는 페스나 시절 자괴감 쩔어있던 시절의 에미야지만요. 근데 이거 어떻게 보면 키리츠구한테도 써먹을 수 있으려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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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태양과 함께 싸우고 있다!" 오지만: (흥건) | 20.08.15 0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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