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시모사노쿠니 클리어

상당히 느지막하게 천천히 시작한만큼 진행 중간중간에 이벤트 등으로 끊기긴 했지만

어제 부로 클리어했습니다.

확실히 최후반부의 무라마사는 브금과 어울러 엄청난 뽕이 차올랐습니다

무라마사 실장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를 더더욱 크게 느꼈을 정도...

그와는 별개로 진지함과 개그를 젹절하게 버무리고 2부의 떡밥을 착실히 뿌려뒀다는 점에서

1.5부 내에서는 제법 스토리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각 영령검호들은 이렇게 클리어했습니다.

1. 랜서 푸르가토리오

(클리어 당시 스크린샷을 찍지 못해 자료가 없습니다...)

특공이 먹히면 특공으로 상대하는 것이 인지상정

본격 진행 이전에 영령검호들에겐 마성 속성이 있다는 정보를 들어서

보구에 마성 특공이 달린 세이버 라마를 메인 딜러로 기용하고 멀공 서포트와 함께 클리어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기서부터 마지막까지 칠번승부는 모두 정정당당하게 승부(오더 체인지)했습니다.

2. 아처 인페르노

네 녀석... 악이구나! 말살한다!

저기... 전 악 아닌데요.

...어쨌든 죽어라!

어째서인지 아처 인페르노의 속성이 악이라고 알고 있는 상태에서 악 특공 보구의 랜서 랜라드를 기용하긴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처 인페르노 속성은 중용이더라고요...

그런데도 클리어 당시 보렙이 4라 그런지 악 특공 먹히는 것마냥 보구에 피가 쫙쫙 깎여

최종적으로는 보구로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

물론 멀공버프 평타 크리티컬의 몫도 크긴 했습니다.

3. 어새신 파라이소

기루기루기루기루 쯔요스기루

(제정신이냐 잡종)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이해 안 가는 현왕 메인딜러 조합

파라이소가 지속적으로 거는 평타 저주는 메데릴리 보구로 해제하고 멀린으로 NP수급률+생존력 증가를 노린 조합이었습니다만...

캐길 보렙이 1인지라 은근히 오랫동안 끌게 되었고 어떻게든 캐길을 살려서 클리어하겠다고 세계선도 여러번 갈아타서

결국 보구로 간지나는 마무리를 짓긴 했습니다.

사실 써먹을만한 대인 캐스터 딜러인 이리야나 삼장이 있긴 했습니다만 육성이 제대로 안 되어 있었고

그나마 기용할 만한 다 빈치는 보구렙이 1이라 보구딜이 제대로 박힐까 하다

어차피 같은 보구 1렙이면 자체공뻥도 가능한 현왕님을 써보자 하는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만...

클리어한 지금도 도대체 이 당시 저의 마인드가 어땠는지 이해불가입니다.

4. 버서커 중합지옥&라이더 흑승지옥

키아라님 신성특공 다셨다

만인에게 평등한 버서커와 얼터 에고에 상성 우위인 라이더

여기에 양쪽 모두 신성 속성 보유자라는 점에 착안해서

얼터 에고 클래스인 키아라님께 신성 특공붙은 선차지 예장 퐁당 오 쇼콜라를 끼워드리고 갔습니다.

첫 보구 2연사에 중합지옥을 브레이크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딜을 넣고 마지막 보구로 둘이 함께 사이좋게 쾌락천시켜줬습니다.

역시 위대하고 강하신 키아라님

5. 캐스터 림보

마이 네임 이즈 오지만디아스

단일 캐스터 클래스 상대하는데는 역시 태양왕입니다.

보구도 2렙이다보니 딜도 쏠쏠하고 안 그래도 센 평타가 멀공버프를 받아 핵펀치가 되는 매직

덕분에 아처 인페르노 이상으로 편하게 깼습니다.

역시 파라오는 강합니다.

6. 세이버 엠피레오

안되겠소, 쏩시다!

아, 병神을 만들어주마.

남성 세이버라는 점에서 만인의 상하이 조 에우리알레는 강력합니다.

자체적으로 걸려 있는 정신 약화 무효 때문에 매료는 못 먹히지만

한 번 버프 쭉 걸고 보구 한방 쓰면 브레이크가 날아가는 매직

사족으로 저 홈즈는 본래 메인 서포터로 기용할 생각은 없었고

2차 브레이크 이후 생기는 평타 내성을 홈즈의 보구로 파훼가 가능한지의 여부가 궁금해서 데리고 간 건데

결과적으로는 엠피레오의 회피를 무적관통으로 뚫고 에우리알레 보구를 박아넣게 해주는 대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평타 내성은 엘리멘터리 마이 디어로 파훼를 못 합니다.

7. 요술사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어벤저는 BB에게

한그오에서는 유일한 문 캔서인 BB인만큼 어벤저 클래스가 상대다보니 자연스럽게 BB를 기용

그리고 어벤저 담당일진의 몫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저렇게 보구로 막타를 친 건 덤

전반적으로 일부러 예능 플레이를 한 파라이소 전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어려운 상대는 없었습니다.

엠피레오도 생각 외로 에우리알레 딜이 막강해 일부러 홈즈를 쓰지 않았다면 더 쉽고 편하게 클리어했을지도 모르죠.

스토리야 원전?이 있으니
어느정도는 믿고 볼수있었던것이고
역시 무사시랑 기타연출들이
무엇보다 훌륭했다고 봅니다.

1.5부 작품들중 제일 취향이었습니다.

다 빈치도 공뻥(확률...), 보뻥(보구 오버차지로 up) 있습니다!
그래도 멀린이랑 케미는 역시 캐길이 더 좋지요:)

저는 엠피레오 전에서 컨티뉴 했습니다. 에우리 보구딜이 매우 잘 박히기는 하는데 문제는 얘를 살려가기가 참 어렵더군요. NP 선차지 예장 덕분에 한 발은 확실히 날려줄 수 있지만 두 방째를 장전하는 도중에 평타맞고 황천길을 가버리니 원.......ㅠ_ㅠ 멀린으로 무적을 걸어줘도 평타로 강화를 해제하니 이후 공격을 버틸 수가 없고, 세이버 VS 아처임에도 불구하고 평타 대미지가 미쳐가지고 아처들이 마구 녹아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