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흑잔 강화는 진짜 안 오는걸까..

[irwin]

다음 성배작 대상으로

어슈탈 아니면 

흑잔을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흑잔이 근시일내에

연출업도 받고 강화도 받아서

연출 + 성능 양쪽으로 어슈탈을 정도로 범용성이 높아지면

흑잔을 성배작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성능적으로 강화가 온다면

뭔가 연출도 확실히 다시 만들어 줄 것 같은데

워낙 인기캐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도 하지만

영의가 걸림돌이네요..

[과금치산자]

흑잔 영의도 그렇고 아서, 신주쿠 아처 영의를 복각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넘 답답하네요

[irwin]

영의 디자인보다도 인게임에서 깃발이 4차원화 되어버리는 바람에.. 퀄쪽으로는 좋은 평가를 못 받았는데 영의복각도 나름 아쉽지만 새로 연출 만들면 영의 쪽도 작업해야 되서 이게 해줄지 의문이 되어버리네요. 지금 기준으로 흑잔 연출은 좀 기준미달이고.. 워낙 인기캐라 어떻게 힘써줄 것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청밥/스카사하 정도 손봐주고 나면 흑잔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예상만 하고 있습니다. 잭이나 쿠얼은.. 그냥 얘네들은 이 연출이다.. 라고 못박는 듯한 느낌도 있어서..ㅋ

[미나모토노 라이코]

근데 솔직히 다시 해줘야 하는 게 맞고 돈 박은 유저들은 당연히 요구해야할 사항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ㅋㅋㅋ
공짜로 뿌리는 캐릭터도 아닌데 개같이 운영해도 1조씩이나 벌어대니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죠
아마 연 천만원도 못 벌게 떡락하면 허겁지겁 해줄 걸요?

[미나모토노 라이코]

나름 타입문 밥줄인데...
솔까 진지하게 말하면 강화 안해도 돈 조지게 버니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죠

[irwin]

이미 흑잔으로 벌 수 있는건 진짜 많이 해먹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픽업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가 아마 연출업이나 강화 타이밍일텐데 이게 정말 기약이 없네요. 뭐 이러다가도 뜬금포 이벤트 주역으로 발탁되거나 할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죠.

[미나모토노 라이코]

1조나 벌어대니까 유저 편의고 뭐고 할 필요성읊못 느낍니다 이놈들은
초창기부터 진짜 게임 조무사였고 저도 일그오 초반하다 노답이라 접었던 겜인데
게을러 터졌어요 걍
근데 게으르게 일해도 돈이 통장 터지고도 남을 정도로 들어오니 계속 유지하는 거죠

[irwin]

그래도 요즘 신서번트/연출 많이 뽑아서 연출 제작팀 만큼은 열일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ㅠㅠ

[미나모토노 라이코]

타 겜이랑 비교하기 싫지만 풀 보이스에 스탠딩 cg움직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대사에 맞춰 입모양도 오물거리는데 여긴 뭐가 부족해서 이모양 이꼴인지 모르겠어요;
갖다 부어준 돈 생각나서 자꾸 푸념하게 되네요
페그오 게임 아니라는 말 솔까 첨에는 듣기 싫고 나는 재밌게 하는데 왜 저러나 싶었는데
다른 게임 몇개 해보니까 알겠덥니다
1조나 벌어대면서 이꼴이니 조롱이나 듣지...
정말 벌었으면 1%라도 유저를 위해 써야하는데 말이죠

[과금치산자]

전체에서 얼마나 제작회사가 받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제작하는 회사가 너무 작아서;;
당장 신규 서번트 모델링 하나 제작하는데 수개월 걸린다는 인터뷰 보면... (물론 그걸 여러 캐릭터 동시에 만들고 있겠지만요)
저번에 어떤 분께서 회사 행보에 대해 분석글 올려주신 것도 있는데, 페그오로는 제작회사가 파이를 많이 챙기기 힘들어서 자체 제작 게임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하더군요.
보이스나 CG는... 말씀대로 없어도 충성도를 보여줬는데 굳이 추가할 필요를 못 느끼는 거겠죠.
텍스트량 생각하면 성우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갈텐데...

[이웃집C군]

윗 댓글에서 돈 조지게 버니 신경 안쓴다고 하셨는데 이게 맞기도하고 아니기도합니다.
일단 매출의 상당량은 원 ip 제공자이자 메인 스토리텔링 및 감수를 맡고있는 타입문과 애니플렉스가 가져갑니다. 애초에 딜라이트가 여기 참가한게 타입문이랑 애니플렉스가 모바일 게임만들려고 쿵짝쿵짝하던 와중에 쇼지가 끼어들면서 한숟가락 얹은형태라서요..
그런데 이게 적은 비중이라도 실 매출액이 워낙 크다보니 딜라이트가 가져가는 실 수령액이 만만치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그오에의 재투자는 적은편입니다.
그럼 이 돈으로 뭘 했느냐 일단 사옥을 옮기고 직원을 확충했으며 리듬게임 하나 런칭했다가 말아먹고 그 외에 여타 다른 게임들 개발하다가 접었다 한게 좀 있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으로 다른 게임 개발하려고 노력중이고요.

여기까지가 팩트고 이걸 토대로 추측해보자면 얘들이 자가 ip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토리나 게임 레벨링 디자인에 크게 관여한것도 아니고 지분을 크게 가지고있지도 않은 페그오라는 게임에 대해 불안감이 상당히 큰걸로 추정됩니다. 막말로 나스를 비롯한 타입문측에서 '스토리 끝내고 다른거 만들래!'까진 아니어도 창작동력 잃고 대충대충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거든요. 또한 이후 페그오 그냥 이걸 경험삼아 이후 서비스 종료하고 딜라이트보다 인력과 기술력 있는 회사와 제휴해서 페그오2 같은 타이틀 달고 차기작 만들면 딜라이트는 완전 나가리입니다.
그렇다보니 재투자보다는 자사를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뭔가를 만드는데 더 집착하는걸로 보이네요. 지금까진 전부 실패지만...

마지막으로 윗 댓글에서 풀보이스와 라이브2d 언급하셨는데 라이브2d까진 솔직히 왜 안해주는지 모르겠는데 풀보이스는 무립니다. 절대 무리.
게임의 경우애니보다 텍스트량이 현저히 많아지는경우가 많다보니 대사 분량에 따라서 성우와 페이 계약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돌마스터 모바일 게임들이나 그랑블루 판타지, 프린세스 커넥트 등 보이스 제공하는 게임들을 보면 까놓고말해서 메인 및 개별 캐릭터 스토리의 대사 분량이 상당히 많다거나 하진 않은데 이놈의 페그오는 스토리가 중심이고 스토리빼면 시체인 게임이다보니 대사량이 어마무시하죠. 그렇다보니 현실적인 부분에서 성우 페이 문제로 풀보이스는 무립니다. 특히나 유명성우들 상대로는 더더욱 말이죠.
당장 이전에 발렌타인이었나.. 선물주는거 풀보이스 때렸던 기억이 나는데 전 캐릭터 해당파트 짧게짧게 풀보이스 한것만해도 몸값 고공행진하는 주연급 성우들이 배정된 캐릭터의 경우 돈 어마어마하게 깨졌을겁니다.

[irwin]

페그오가 뭐 아무리 잘 나가도.. 결국은 앞으로 2~3년 정도?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중입니다. 이제 과금을 줄여야..

[명왕 나노하]

2~3년 후쯤에 메인 스토리 더 안나오고 신규 이벤트랑 복각 이벤만 계속 나오는 상태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나스 말하는 거 보면 다른 자기가 만들고 싶어하는 게임들(월희 리멕은 페이크고 중간에 엑스트라 리메이크 작게 말한거 보면 딱 봐도 각이 나와서) 만들러 갈 꺼 같고
나스가 사건부 작가인 샨다 마코토랑 페이트 제로 쓴 우로부치 겐도 시나리오 참여 했고 외주 작가로 데이트 어 라이브 쓴 타치바나 코우시까지 영입했으니까
2부 끝난 후에는 그오에 후계자를 따로 임명하고 자기 쓰고 싶은 작품 쓰러 갈 꺼 같아요

[데스사이즈헤]

게임 아예 접을거면 모를까 서비스할거면 스토리는 계속 전개할 겁니다. 안그러면 컨텐츠가 없어요. 다른 게임처럼 PVP가 있어서 서로 경쟁하는 체제도 아니라서.

[마리아나해구잠수]

이미 인기랑 성능이 우월한 길가가 몇번이나 강화를 받은 시점에서 흑잔을 안할 이유가 없으니깐요
길가가 강화를 받은 시점에서 비강화 대상자는 존재하지 않으니깐요

[irwin]

보통 성배는 받는대로 꼬박꼬박 사용하는데.. 이번엔 한 세개 모일 때 까지 기다렸다가 그 때까지 흑잔 강화 소식이 안 들리면 어쩔 수 없이 어슈탈이나 룰밥 둘중 하나 100렙 갈 것 같습니다

[데스사이즈헤]

연출로만 따지면 흑잔보다 급한 애들 많지 않은가 싶네요

[irwin]

급한 애들 순과 상관없는 작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