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지금까지 페그오 하면서 영 별루였다가 하다보니 정이 들어버린 서번트들입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그랜드 후배 마슈
처음에는 실더 클래스의 무상성에 "아니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고? 그럼 뭐가 좋다는 거야?"는 생각에 방치하려고 했는데
칼데아 마스터분들이 한사코 좋다기에 키우다보니 어느새 정이 들었네요.
사실 본격적으로 정이 든 건 5장 이후부터 라고 할까요.
과거를 알게 되고 명줄 얼마 안남았다고 하니까 짠하면서도
타입문 히로인들이 보면 저렇게 순수하게 선배라 부르면서 쫓아다니면서도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부류가 잘 없어서 그런지....
퍼스널 컬러와 선배라 부르는 것과 성격은 묘하게 사쿠라 같으면서도 서번트로서의 모습은 세이버 같기도 하고
아무튼 지금은 호감형입니다.
넨도롱 후배를 사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사지 못한 게 한이라면 한일까요.
피그마라도 살껄...쩝
두 번째는 메데이아
일명 메줌마.
페이트 시리즈를 접할때는 분기별도 참 모호했거든요.
사정도 딱하고 소이치로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도 이해가 갔지만
뭔가 하는짓 마다 사이코 같고 좀 뒤틀린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런 요소를 상당부분 순화하고 개그화 시킨 페그오를 접하면서 하하 아줌마의 마력에 빠졌다고 할까요?
게다가 후드 쓸때하고 벗을때 느낌이 이렇게 다른 캐릭터는 오랜말이라고 해야하나...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역시나 온리 소이치로 밖에 모르는 순애녀 라는 점?
이미 임자 있는 캐릭터는 애정을 주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세번째는
현왕니뮤
사실 길가메쉬는 전적도 있고해서 (특히 이리야 심장마사지) 진짜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페그오 할때 캐길 나온다고 할때 "뭐 보나마나 자뻑에 지꼴리는대로 하는 놈이겠지." 싶었는데
현재 열심히 달리고 있는 7장에서 왜 그가 현왕이라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오만하긴 하지만 나름 챙길건 챙겨주는 성격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묘하게 호감갑니다.
제가 처음으로 뽑은 금테 캐스터이기도 하고요.
현왕니뮤 ㅠ
다섯번째는...
뭐 설명이 필요한가요?
한그오 처음 열렸을때 배포로 주는 세릴리 제외하고 처음 먹은 금테이자
지금까지 아주 잘 써먹고 있는 우리의 대영웅니뮤...
사실 페이트 시리즈 내내 별 다른 관심도 없었는데
이야 성능도 그렇고 헤라클레스의 면모를 알아가니까
과연 대영웅!
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편성할때또 효율이고 자시고 대영웅님은 꼭 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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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생각났는데 저는 잭이 생각 나더군요. 아포크리파때는 거의 악역 사이코여서 완전 비호감이라서 페그오에서 쓰기도 싫었는데 페그오 이벤트들 보면서 호감이 생기면서 지금은 특공 먹히는 러이더 보스 나오면 잘 쓰고 있습니다. | 19.08.13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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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에선 살릴 수 있는 개성도 뭉갠개 많아서(....) 솔직히 양 진영 14명+룰러 잔느+전 룰러 아마쿠사 + 지크 총 17명 이야기를 5권에 담으려는게 무리수였죠; | 19.08.13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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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니이이이이이이임!! | 19.08.13 15: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