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로 이사해서 출퇴근이 쾌적해졌습니다. 도보 출퇴근이 가능!!
줄어든 통근 시간만큼 수면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12시 전에 자고, 대신 기상하자마자 바로 이벤을 돌고 초코를 파밍합니다.
덕분에 요즘 초콜릿이 많이 떙기네요.
1. 이벤트 프렌드가 누군가 했더니 셰익스피어였다. 전열이 멀공프렌인데 트리플 캐스터가 됐다.
2. 빨리 오더체인지를 써버려야지하고 시작했더니 공명 대신 아라쉬가 있었다.
아라쉬를 마스터스킬마냥 쓰다보니 서번트 인원으로서 인식이 흐릿해졌다. 좀 미안해졌다.
3. 셰익스피어 최종재림 드립을 쳐서 찾아봤더니 엄청 해적같은 놈이 있었다.
4. 로마니는 나오자마자 빠르게 사라졌다. 복각 이벤트 때마다 조금씩 슬프다.
5. 에미야와 딜묵의 충고가 지나치게 뼈깊었다.
6. 에미야제 엄마초코를 받고싶었는데 나는 에미야를 못뽑아놔서 못받는다.
7. 던전을 힘들게 돌 때보다 이럴 때가 더 슬프다. 왜 신년 복주머니 안돌렸지.
8. 히오스 이벤트는 차마 말로 못하겠다. 생각하지 않고 그냥 느꼈다.
9. 그러다보니 묘한 감동마저 들었다. 내 감수성 역치가 점점 낮아지는 것 같다.
10. 히오스의 초코초코한 상점 보이스를 들을 때마다 또 호부가 근질거리지만 프밥을 생각하며 참는다.
11. 대신 초콜릿이 엄청 먹고 싶어져서 발렌타인 날에 제과점을 돌며 초코계열 빵을 신나게 사먹었다.
제과기능장이 만들었다는 가나슈 타르트랑 초코 스콘이 맛있었다. 초콜릿은 로이스 생초콜릿이 가장 맛있지만 면세점이 아니면 너무 비싸다.
12. 재림 재료가 뚝뚝 떨어질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금페!! 무간!! 운제철!!!!
13. 할부지, 알테라, 키요히메 최종 재림 성공.
베디비어는 3재림에서 멈췄다. 보구 5렙도 못찍었는데 대기사 훈장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니.
14. 멀린 영웅작성에 처음으로 10스킬 성공. QP가 거덜났다.
15. 첫 초코예장은 멀린. 나름 칼데아 최고참이라고 챙겨줬더니 인성이 멀린했다.
16. 두번째는 못드였는데 먹다만 초코를 던지고 빠르게 사라져서 충격받았다. 스크립트가 너무 짧았다.
17. 세번째는 알테라. 못드의 충격 직후라 알테라의 포톤레이 초코를 더 감사하게 받았다. 강하고 멋진 초코.
18. 4번째는 암굴왕. 엑스트라는 암굴왕밖에 없어서 빠르게 처리했다. 소문의 그랜드 남친 스크립트는 잘 봤다.
19. 5번째 베디비어. 베디비어 스크립트가 그렇게 귀엽다더니 정말 가장 귀여웠다. 베디 예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소장 예정.
20. 6번째 빌리. 발렌타인 직전에야 나온 애증의 결정체.
21. 7번째는 할부지. 저 고급진 램프가 뭔가 했더니 향이었다.
22. 8번째는 우리 칼데아 대영웅 헤클. 말만 못하지 매우 젠틀하다.
23. 9번째는 지킬. 멀공에게 쉬운 어새신 던을 돌았더니 초코가 절로 모여서 줬다. 서양인인데 주먹밥이라 의외.
23. 10번째는 그레이트 빅벤 런던스타 교수님. 스크립트고 예장이고 너무 간지나는데 이게 정녕 웨이버가 맞나.
24. 이쯤에서 왜 남자 서번트만 보고있는거지 생각해봤는데 남자 서번트=저성 서번트가 많은 거였다.
못드 때문에 '남자 서번트는 이번에 새로 추가해서 정성을 들였고, 여자 서번트는 저번 걸 그대로 써서 대충인 건가' 생각도 있었다.
25. 11번째는 역시 절로 모인 어새신 초코로 상송을 줬다. 마리 대신 모짜르트의 깜짝 출연.
26. 12번째는 키요히메. 짧고 강력하다.
27. 13번째는 언제나 수고하는 아라쉬. 그런데 재림 재료 이백개도 같이 가져왔으면 정말 기뻤을텐데.
28. 14번째는 안데르센. 왜 저런 귀여운 걸 갖고있나 궁금해서 줬다.
29. 15번째는 로빈. 역시 이유가 궁금했다.
30. 지금 이걸 쓰면서 다시 봐도 정말 답례예장만 받고 있었다. 그런데 남자 쪽 예장들이 더 궁금한게 많다.
31. 16번째는 코지로. 페스나의 정.
32. 그리고 오늘 마슈 초코를 받았다.
처음에 초코 목록에 마슈가 없어서 충격받았는데 그랜드 후배는 역시 그냥 주는구나.
33. 초코 파밍 요령을 좀 늦게 알았지만 지금은 세이버 초코틀과 프렌드 영웅왕님으로 신나게 긁어모으고 있다.
34. 그리고 오늘 첫 알테라 예장이 떴다. 경단 때는 더 일찍 떴는데 이정도가 보통이겠지.
35. 뭔가 지금 호부를 돌리라는 촉이 들어서 빠르게 한장을 던졌다.
35. 그런데 진짜 사쿠라 초코예장이 떠서 놀랐다. 일러가 예뻐서 탐났지만 프밥 적금중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덕분에 이 글 구분을 자랑으로 바꿨다.
36. 이어서 17번째 예장은 꼬마 길. 우리 칼데아에는 현왕님도 영웅왕님도 없으니 받을 건 꼬마 길 뿐이다.
37. 수영장도 좋지만 역시 우루크 관광권을 받고싶다....
38. 18번째는 백모. 100인분의 정성이 철철 넘친다. 그런데 성정석도 넣었다면서 성정석은 어디있냐.
39. 19번째는 당연히 5성이 아닌 알렉산더. 풀보이스가 그렇게 쩔었다는데 나오는 언젠가 다시.
40. 20번째는 스파쿠. 주인공 스펙이 점점 더 미심쩍어졌다. 보통 인간이 저걸 부술 수 있나...?
41. 21번째 칼리굴라가 현재 마지막 예장. 그냥 개그인줄 알았는데 묘한 처절함과 감동이 섞여있었다.
42. 사쿠라 예장덕분에 검초코틀 던전을 +18 보너스로 돌 수 있어서 스위트급으로 돌아도 교환은 다 할 것 같다.
이제는 사과도 그만 씹고 남은 시간 동안 페이지랑 무간을 모을 계획이다.
43. 발렌타인 챌린지 던전은 부활 령주를 써서 한번에 끝냈다. 처음에 할부지 평타가 드레이크를 즉사로 보내서 놀랐다.
44. 이번 이벤트 덕에 퍼거스의 이미지는 웅이에서 치과의사로 임시진화했다. 칼라드볼그가 이갈이 드릴로밖에 안보인다.
45. 라운드 1은 멀린 1스킬을 쓴 후 아처 둘의 평타로 스켈터를 한마리씩 조지며 아라쉬 NP를 채우고
라운드 2에서는 NP를 충전시켜 스텔라, 라운드 3은 공뻥을 때려박은 에누마 엘리쉬를 쓰는 평균 5턴클 중입니다.
기쁨의 순간들.
내심 기대했다.
현재 초코 파밍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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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우리 할부지가 그럴리가 없습니다. 프밥은 한달정도 남았네요. 최근 호부운을 보면 폭사게이지가 쌓이는 것 같지만 계속 존버해보겠습니다! | 19.02.16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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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벌써 두달반이긴하네요 늅늅늅! | 19.02.16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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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폰으로 직접 듣고싶기에 존버하는거시에오 | 19.02.16 16:2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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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충
저도 여러 언행이 제멋대로인 동시에 나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는 느낌이라 좋아하긴 합니다. 마이 로드 소리 들었을 때 꽤 감격도 깊었고, 어쨌든 애정캐. | 19.02.16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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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우리 할부지가 그럴리가 없습니다 × 2 저는 서번트는 즉사가 안뜬다고 들어서 놀랐던건데, 0은 아니고 0에 가까웠나보네요... | 19.02.18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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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할부지 평타에도 즉사있는걸로 알고 있어서.. 근데 할부지 평타에 서번트가 죽은거면 가챠운이.... | 19.02.19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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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의 감동에 젖어서 보상으로 오자마자 종화를 박박 긁어먹여 키웠습니다. 보구 1렙이라 실전성은 없어서 인연도는 후열에서 요양하며 올렸네요. 여기에서는 그저 편안하거라 베디. | 19.02.18 2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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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콩! CCC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 19.02.23 13: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