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리세 끝나고 이제 맴버 선정이나 예장 세팅에 관해서 질문들이 올라오기 시작할터라 관련 내용으로 "기초적 지식전달"을 위해 써봅니다.
1. 고정적 파티나 맴버선정은 크게 필요 없다.
페그오는 여타 모바일게임들과는 다르게 상성관계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보통 모바일게임들은 상성 시스템을 채용하고도 그 효과가 크게 체감이 나타나지 않아서 상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고효율으로만 파티맴버를 구성해도 플레이에 전혀 문제가 없어서 정석적 맴버 구성이 있지만 페그오는 그런 정석적 맴버 구성이 크게 작용을 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물론 공멀을 이용한 버스터 딜러팟이나 타마모+잔느 등을 이용한 아츠팟은 조금 논외로 치고/어디까지나 1부 5장정도까지의 스토리 난이도 기준입니다.]
(일그오의 게임내 상성표)
아이콘은 언어별로 차이가 없으니 이 상성관계를 잘 봐두시면 됩니다.
[아직 한국 서버는 어벤져, 얼터에고, 문켄서는 없기때문에 참고만 해두셔도 됩니다.]
(나무위키 페그오/계산식에서 발췌)
기본적으로 버서커를 제외하면 상성적으로 유리한 적에게는 2배의 데미지를 불리한 적에게는 반감된 데미지를 주게되기 때문에 상성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시를 하나 들면 5성 세이버인 아르토리아가 아무리 데미지가 강하다고 하여도 아처상대에게는 표시되는 공격력의 절반밖에 주지 못하게 되죠.
그래서 초반에는 상성 관계없이 1.5배의 데미지를 주는 버서커를 추천하는 이유죠.
클래스 상성표 위에 있는 클래스 계수는 클래스별로 실제 공격시 나타내는 공격력을 보여주는데, 이 잔느를 예시로 들면 클래스 계수 1.1이 적용되어 실제적 공격력은 11652가 되고, 이 데미지를 기준으로 버스터, 퀵, 아츠의 데미지와 상성에 의한 데미지가 결정됩니다.
거의 무상성인 룰러는 저 데미지를 거의 모든 클래스에게 적용시키지만, 역상성인 어벤저에게는 약하기 때문에 11652의 절반인 5862에서 시작하게되고, 평소 거의 모든 데미지를 반감해서 받던 룰러는 역상성인 어벤저에게 맞게 되면 평소의 4배나 되는 데미지를 받는 듯한 체감을 받게 됩니다.
데미지 계통이 다소 특이한 룰러를 기준으로 예시를 들었지만, 여타 클래스 역시 역상성에게는 상당히 많은 데미지를 받게되고, 적은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사실상 싸우기가 불리합니다.
2. 크리스타와 스타 집중도
보통 퀵이나 아츠로 공격을 하고나면(버스터의 경우 첫 커맨드 카드가 퀵이 거나 발생률 상승이 아니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작은 별이 떨어지면서 다음 공격시 그 별들이 카드들로 분배 되는데
[이 별들이 크리스타]
[이렇게 획득한 개수가 나타나고]
[커맨드 카드 위에 1개당 10%로 10개가 모이면 100%가 된다.]
당연히 크리티컬 발생시 공격력이 증가하고 아츠에서 발생시 획득 NP증가, 퀵에서 발생시 획득 크리스타 증가가 있기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크리스타의 경우 클래스별로 집중도가 다르기 때문에 스타 집중도 예장이나 스킬이 존재합니다.
보통 아처나 라이더가 대부분의 크리스타를 가져가기 때문에 주력 딜러의 클래스가 세이버나 랜서의 경우 크리스타를 집중해주고 싶으면 다른 맴버를 버서커나 캐스터를 두면 대다수의 크리스타를 가져가서 크리티컬 발생을 노릴 수 있죠.
크리스타의 적용의 최대 개수는 50개로 50개 이상이면 모든 커멘드 카드에 크리티컬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3. 프랜드 선택창에 나오는 적 클래스 경향을 잘 봐두자
프랜드 선택창에서 돌아가기 오른편에 적들의 클래스 경향을 나타내주는데, 이것만 잘 봐도 클리어 난이도는 상당히 줄어듭니다.
1.에서 말한 클래스 상성관계를 이해 해두면 그걸 기준으로 역상성의 맴버를 선정하면 상당히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장 왼쪽이 보스급 적이나 서번트의 클래스, 오른쪽으로 가면갈 수록 잡몬스터의 클래스 경향을 나타내는 편입니다.
예시로 보여준 던전을 기준으로 맴버를 선정한다면 라이더의 역상성인 어세신을 위주로 하고, 아처를 대처하기 위한 랜서를 정해두면 상당히 편리하겠죠.
[대략 이런 느낌]
물론 나무위키의 '퀘스트 정보' 란에는 맵별로 적들의 클래스, 체력, 순서들이 전부 다 나와있기 때문에 그것만 보고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나무위키를 가기가 귀찮거나 할때는 이런 기준을 잡고 맴버를 선정하시면 됩니다.
4. 예장 선정
페그오는 예장의 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어느 예장을 어떻게 끼워줄까에 대한 질문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데, 솔직히 말해서 답변해주는 측에서는 뭐가 좋다라고 확실히 말해주기가 좀 애매합니다.
오픈 초기의 한그오에 있는 개념예장들은 모두 선호도에서 상당히 낮은 편이고, 지금 일그오를 하는 유저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예장들이기 때문이죠.
보통 예장의 우선도는
1. NP선차지 여부
2. 크리스타 집중 여부
3. 데미지 증감 여부
4. 기타 사양
이렇게 나누어지는데, 현(2017/11/24) 한그오 기준으로 범용성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예장은 통칭 젤릿치라 불리는 '칼레이도 스코프'와 '허수마술' 이 두개 정도 입니다.
둘다 모두 선 NP를 차지해주는 예장이기 때문에 보구의 사용을 조금더 앞당겨 줄 수 있기에 범용성이 높죠.
다른 예장을 선정해주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그 클래스의 보구 타입, 카드 경향을 잘 봐줘야합니다.
알테라의 경우 공격형 버스터 보구, 버/아/퀵이 2/2/1이기에 NP선챠지 예장을 제외하면 보구데미지 증가 예장, 버스터 강화 예장 이쪽 선에서 선택을 할 수 있겠죠.
잔느의 경우는 비공격형 아츠 보구에, 버/아/퀵이 1/3/1이고 보구에 자체 스턴(보구 강화퀘가 생기면 자체 스턴은 사라진다.)이 딸려 있어서 상태이상 무효 예장이나 아츠계 강화 예장이나 NP획득률과 관련된 예장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서번트의 주력커멘드나 보구의 타입에 맞춰줄 수 있는 예장 위주로 선택을 해주면 됩니다.
그 다음은 이제 서번트의 스킬과의 연계도 고려를 해줘야하는데,
4장부터 들어오는 흑창밥이라 불리며 대군 보구보다 버스터 크리 죽창 딜러로서도 사용을 하는 편입니다.(본인 한정일지도...)
1스킬이 버스터 강화인 마력방출
2스킬이 스타 집중도 업 + 크리티컬 위력 상승 + 스타획득인 끝의 가호
3스킬이 전체 공격력 증가인 카리스마 입니다.
보통은 대군 보구들은 NP선차지예장을 우선적으로 장비시켜주지만, 흑창밥의 경우에는 자체 스타집중도 증가 스킬 및 크리티컬 위력 상승이 있기 때문에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예장이나 버스터 데미지 증가 예장을 장비시켜서 평타의 데미지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터에고인 패션립의 경우
1스킬이 데미지컷 + 약체상태(스턴 화상등) 무효
2스킬이 본인에게의 타겟 집중 + 방어력 업
3스킬이 공격력업 + 무적관통 부여 + 1회 즉사 확률 부여 + 방어력 업 + 자체 스턴
으로 본인에게 데미지를 집중 시키는 탱커계 스킬셋을 가지고 있는데, 커멘드 카드가 버/아/퀵이 3/1/1으로 보통 버스터계 예장을 들려주는 편이지만, 남성에 대해서 방어력이 대폭 증가하는 '막달라의 성해포'나 자체 방어력을 높이는 '강철의 단련'으로 한턴 모든 데미지를 받아내는 극한 탱킹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걸 종합하면
가장 간편한 방법은 NP선차지 예장을 들려주어 보구의 사용을 앞당기는 것이고, 조금 더 추가하면 서번트의 커멘드 카드 경향 스킬들을 고려해서 그것과 어울리는 예장을 들려주는 방법입니다.
지금(2017/11/24)의 한그오에는 NP선차지에 공격력 증가나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등 부과효과가 붙어있는 예장들이 없는데, 이벤트에서 교환 가능한 예장들의 대다수는 NP선차지에 버스터 증가나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등의 부가효과가 추가된 예장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예장(칼레이도 스코프)들을 위해서 가챠를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3장 중반부 정도까지는 예장 세팅에 큰 영향없이 역상성만 잘 맞춰주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예장들을 서번트 경향에 맞추어서 적당히 끼워주어도 충분 합니다.
5. 육성 맴버의 선정 및 육성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맴버들을 보여주면서 어떤걸 키우면 되나요 하고 물어들 보시는 경우가 있는데, 1.번에서 말했듯이 이 게임은 상성이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한둘만 집중적으로 육성을 한다고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게임은 아니죠.
그래서 가능하면 클래스별로 3명씩은 있어야 플레이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서번트 수도 적기 때문에 역상성을 완전히 맞춰주기는 힘들고, 상급 경험치 던전도 클리어가 그렇게 쉬운편은 아니라 모든 서번트들을 육성시키기에는 상당히 힘들죠. 또 영기재림을 위한 재료들 역시 얼마 없기 때문에, 더 고민을 하는 것 이고요.
2장 초반부 정도까지는 1차 영기재림을 해둔 맴버들에 2차 영기재림정도 해둔 서번트 1기 정도면 제 아무리 쓰레기라 하는 스텐노라도 라이더전에는 들고가서 클리어가 가능한 난이도이기 때문에, 1차영기 재림 정도까지는 해두는 것이 적당합니다.
1차 영기재림의 경우 피스만 있으면 충분하고, 요일던전 초급 난이도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1차 영기재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만일 스토리의 진행에 막혔다면, 무리해서 스토리를 클리어하는 것 보다는 초급이나 중급 경험치 던전이나 요일 던전들을 돌아서 서번트들을 육성 시키고 다시 도전하시면 됩니다.
어지간한 기초적인 내용은 적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처음 페그오를 시작한것이 일섭 1주년 때 부터라 시작 상황이나 픽업 상황 이런게 다소 달라 육성관련계통은 잘 안맞을 수 도 있습니다.
페그오가 직접적인 수치 계산은 다소 힘든편인 게임이긴 하지만, 상성, 스킬간의 시너지만 잘 맞춰주면 상당히 쉬운 게임이라 생각하기에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플레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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