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장에 나온 일본말이 서툰 외국 누님 케찰코아틀이 들고 있는 무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무기는 흑요석 무기라고 하는데요. 이름은 흑요석이지만 사실상 돌이 아닌 유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철기 무기를 쓰지 못했던 남미 원주민들이 열강의 침략에 멸망하는 때까지 사용했던 무기죠.
이 무기가 얼마나 날카롭냐면, 현대에는 최대 3 나노미터까지 연마가 가능해 단분자 커터에 가깝게 만들어 수술용 메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이거야 중요한 일이 아니니 내버려두죠.
여튼 중요한 부분은 석기시대에 쓰이던 유리가 현대에서 수술용 메스로 먹힐 정도로 날카롭다는 뜻입니다.
위 무기의 정확한 이름은 마쿠아우이틀((Macahuitl / Macuahuitl).
남아메리카의 아즈텍 문명권에서 스페인의 침략자들에 맞서 싸울 때까지 사용되었으니, 거의 16세기 근방까지 사용됬다 해도 괜찮겠죠.
성인 남성은 물론 말의 목도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웠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가 뭐냐. 이게 맨 살에는 효과가 쩔어줬지만 갑옷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겁니다.
자, 이 쯤에서 그녀의 보구를 다시 한 번 보죠.
케찰코아틀 : 빅 폴 그리폰!!
라이코 : 다른 게임이잖아!!
...... 무기나 의상은 오히려 그녀가 속한 문명에 대해 좋은 고증을 했습니다만.
흑요석 무기의 성능을 생각하면 보구 잘 고른 것 같습니다.
무기를 든 적이 상대라면 빅 폴 그리폰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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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알아 금서에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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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기의 용도를 생각하면 프로 레슬링은 되려 '정말 전투 스타일 잘 바꿨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16.12.09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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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알아 금서에서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