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삼아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걸리는군요. 팬텀이 하는 말이 좀 어려웠습니다.
자연스러운 번역을 목표로 하는지라 의역이 많고, 오역 지적 환영.
구다즈의 이름 자리에 제 유저명인 유토가 들어가있습니다.
왜 유토냐면 요즘 현실은 시궁창, 우리 시롱이처럼 주인공 굴리는 모 카드게임의 망령이 붙어서...
제 1장. 흑발귀(黑髮鬼)
??-누군가를 부러워해본 적이 있나? 자신이 갖지 못한 재능, 기운, 재산을 앞에 두고 이건
당해낼 수 없다고 무릎을 꿇어본 경험은? 세상은 불평등으로 가득 차 있기에, 평등은 존귀한 것이라고 이를 악물며 눈물을 흘려본 경험은?
대답하지 마라, 그럴 필요는 없다.
마을을 보아라. 눈을 돌리지 마. 그건 누구나가 품고 있기에,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타인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원통해하는 눈물을 이끄는 자.
질투의 죄.
마슈- 선배? 저기, 왜 그러세요?
[뭐가 있었어?]
[안녕, 마슈.]
마슈-안녕하세요. 저기- 선배, 혹시 특기인 램램 트랜스... “선채로 수면”을?
대화 도중에 선배가 멈춰 서시길래 혹시,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표정도 멍해보이네요.
몸이 안 좋다는 자각은 있으신가요?
[딱히 자각은 없는데.]
[백일몽인가?]
마슈- 그런가요... 혹시 모르니 메디컬 체크를 해보지요. 어쨌든 일단 선배의 방에. 얼른 닥터를 불러올테니-
-배경이 감옥으로 변경-
??-절망의 섬, 감옥 탑에 어서 와라, 선배! 죄 많은 자, 그 이름은 유토! 여기는 은혜와 원한의 건너편이자 어떠한 영혼이든 가둔다! 너도 예외는 아니지.
[...여기는 칼데아다.]
[...너는 누구야?]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되는 영령이다. 너의 귀엽디 귀여운 후배 녀석의 말을 빌리면 말이지. 짚히는 데가 있겠지? 아니면 벌써 잊었나. 좋아, 다 잊어버리도록. 모든 것을 영혼에 계속 새겨나가는 건 복수귀 뿐이다.
그래- 첫 번째 탑은 즐겼나? 아니, 됐어. 말하지 마. 굳히 감상을 듣고 싶은 게 아니니까.
이건 자동적인 서비스다. 인간으로썬 거부할 수 없는 초대, 부름에 의한 이끌림이다.
두 번째 탑이 주는 환대. 부디 마음껏 즐겨라.
망령-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
??-봐라, 벌써 나왔군. 뜨겁게 맥동하는 너의 영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야. 제 1의
탑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에도 그런 종류의 사령이 잘 모여들지. 하지만 꽤나 초조해보이는군? 원망하고 있어. 질투하고 있어.
너가! 살아서 이 방에 있다는 것을!
[덤벼오잖아?!]
[...그런 불합리한.]
??-하하. 진정해라, 마스터. 너는 알아야 해, 많은 것들을. 예를 들면 여기는 어디인가. 예를 들면, 나는 누구인가. 얻을 수 있는 지식 대부분은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그렇군. 한 개 정도는 배우고 가라고!
예를 들면... 그래 너희들(인간)의 추악함을-
[일격에...]
[그럼 여기는 어디고 너는 누구야!]
??-여기는 지옥. 은원의 건너편, 샤토 디브라는 이름의 감옥탑! 그리고 이 나는...
영령이다. 너가 잘 아는 것 중 하나지. 이 세상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저주 중 하나다.
슬픔으로부터 태어나, 끊임없이 원망하고, 분노하고, 증오 하기 때문에 엑스트라 클래스로
현계한 자. 그래- 어벤저라고 부르도록.
어벤져- 죽지 않는 이상- 살아남으면 넌 많은 것을 얻겠지. 약간 일그러지긴 했지만 여기는 그런 장소니까. 하지만, 이 내가 일부러 친절정중하게 전해줄 이유는 없다. 나는 네 파리아 신부가 될 생각은 없어. 마음대로 너의 영혼을 번롱할 뿐이지.
[파리아 신부?]
[...일단, 어벤저라는 클래스 몰라.]
어벤저-하하, 엑스트라 클래스라고 했잖아. 모르는 게 당연하지. 최소한은 가르쳐주지. 간단히 말이야.
일단, 네 영혼은 갇혔다. 탈출하려면 일곱 개의 [심판의 공간]을 넘어야 해. 칼데아 따위에 네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똑같이 그 쪽의 말이 들릴 일도 없다. 심판의 공간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하면 너는 죽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7일을 보내도 너는 죽는다. 이상.
[왜 그런 일이-]
[마슈는? 칼데아는?]
어벤저- 하하, 글쎄! 지금의 이브 성채는 역사상에 존재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져있다. 너가
봐온 특이점과 닮았지만 글세, 그것과도 다르지. 여기는 사냥터다. 마술왕이 만들어낸 부류의.
[뭘 사냥해...?]
[그랜드 캐스터인가!]
어벤저-글세. 자, 첫 번째 심판의 공간이다. 너가 일곱밤을 살아남기 위한 첫 번째 극장이다.
7기의 지배자가 기다리고 있지. 이놈도 저놈도 너를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다고?
봐라 맛보아라! 첫 번째 지배자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원하고, 추악한 모든 것을 증오하며, 질투의 죄를 가지고 너를 죽일 괴물이다!
팬텀-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자고 있는 그대에게 나는 노래한다 사랑을 담아서
아아, 오늘밤도 새로운 가희가 무대에 선다!
아아, 너는 누구야 그대가 아니야 크리스틴!
내 영혼과 목소리가 여기에 하나로 묶여있어! 그렇다는 건...!
[갑자기 덤벼들었어!]
[정신오염 스킬 때문인가...?]
어벤저-그야 그렇지! 말했잖아, 저건 너를 죽이려는 괴물이라고!!
팬텀- 내 얼굴을 보지마 보지마 보지마! 너가 크리스틴이 아니라면 됐어!
너가 누구든 나는 나는 용서하지 않아
오오 크리스틴 내 사랑 오오 크리스틴 내 업
너와 같은 목소리에게 손톱을 세우게 해줘
너와 같은 목을 찢어서 붉은 빛을 보여줘
나는 원해 원해 원해 오늘 밤의 나는 어쩔 수 없이 모든 사람들을 질투해!
어벤저- 잘 봐둬라, 마스터. 이게 사람이다. 너의 세계에 가득 찬 인간들의 캐리커쳐다!
싸워라, 죽여라. 망설일 여유는 없어. 왜냐면-
너가 나를 믿든 안 믿는 상관없다. 녀석은 무답무용으로 널 죽일테니까!
하하하 봐라! 봐라! 저건 아무래도 네 목을 콜렉션으로 삼고 싶어서 안달이 난 모양이야!
팬텀-노래해 노래해 내 천사! 오늘 밤 만은 단말마야말로 노랫소리에 어울려!
어벤저- 어쩔 거냐? 몸을 지킬 거냐! 싸울 거냐!
[...몸을 지킨다.]
[...싸운다.]
어벤저- 그럼 내 손을 잡아라! 가면을 쓴 흑발귀에게 진정한 죽음의 무도를 보여주마!
(전투 후)
어벤저-약해, 약해! 가엾고 추한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자여! 이브 성채는 너의 영혼에는 어울리지 않아! 너는 살인자로써는 너무나도 가엾군!
팬텀-시간의 끝에서 빛이 보여... 이 가슴에 추억이 아니라 큰 구멍을 여는 건가...
오오 내 심장이여 어디에
오오 내 마음이여 어디에
크리스틴 이 심장 그대에게 마치겠어
크리스틴 이 사랑을 그대에게
[사랑을 노래하는구나, 너는]
[슬픈 노래야...]
어벤저-과연 그럴까? 잘 들어라. 저건 흑발의 살인귀가 부르짖는 또 하나의 노래다.
은원의 저편에서 온 내 일격이 영핵을 부수었으니, 저건 곧 사라질 수밖에 없지만, 저 노래는 마지막까지 계속되겠지.
팬텀- 크리스틴 내 사랑.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만 크리스틴 나는 견딜 수 없어
존귀한 크리스틴 너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크리스틴 너와 같은 세계에 있는 모든 것을
너와 지내는 사람들을 아침 해를 맞이하는 세계를 나는 나는
-때때로 질투하는 거다 미쳐버릴 정도로-
어벤저-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오페라의 유령, 너의 질투는 잘 봤다. 너를 죽이고, 그 추악함만을 가슴에 담아 나는 정복하마!
지옥에서 자랑해라. 너야말로 인간이다.
팬텀-....부디 조심하십시오. 내 크리스틴 같은 유토. 일그러진 이브 성채에서 당신을 지키는 자는 한 명 뿐일 겁니다. 하지만 그건, 분명 선한 자라고는 할 수 없어요.
[무슨 뜻?]
[지금, 팬텀은 죽은 게-]
팬텀-저는 확실히 심판의 공간에서 죽었겠지요. 그리고 그건, 제 추악함이 절정에 다른 것이기도 했을 터. 하지만 저희는 절대로.....
어벤저-하하하하하하!! 이것이, 마스터를 가진 상태에서의 싸움인가! 훌륭한 지휘였다고 해주마. 임시 계약이라고는 해도 너는 틀림없는 마스터다! 처음보는 영령을 잘 쓰고 있어! 그것도-
엑스트라 클래스, 어벤저인 나를!
자, 두 번째 [심판의 공간]으로 가자! 남은 6기의 지배자가 기다리고 있다! 호랑이처럼
울부짖어라, 너한테는 모든 것이 허락되어 있으니.
[...기다려.]
[정말로,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거야?]
어벤저-응? 호오, 나와 함께 가는 것이 두려운가? 옳은 길을 걷고 있다는 자각이 생기지 않는 건가?
좋지. 너의 의심에는 딱 한 마디로 대답하도록 하마.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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