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쳐가 버서커 스톡 6개를 깎은게 아쳐 실력에 비해 엄청난 성과인지, 아닌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단 원작의 작중묘사에서는 아쳐가 생각지도 못하게 엄청난 성과를 보여준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UBW에서 묘사된 아쳐의 보구 '무한의 검제' 성능을 고려하면 아무리 버서커라도 아쳐가 이길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양쪽의 전력을 고려해서 전투양상을 생각해 봤습니다.
양쪽의 장단점을 고려해보면,
아쳐의 장점
- 12개 스톡을 다 깍을수 있는 A랭크의 보구들을 가지고 있다.
- 오버킬이 가능한 보구도 있음.
- 심안 스킬로 약해도 잘 버티다 카운터 가능.
아쳐의 단점
- 12개 스톡을 전부 깎기 전에 마력이 바닥날 가능성있음.
- 한대 맞으면 그냥 골로감
- 길가메쉬처럼 이리야를 공격해서 버서커의 신경을 분산시키지 못함.
버서커의 장점
- 백병전에서 아쳐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를 수 있다.
- 한대만 때리면 이김.
- 아쳐가 가지고 있는 A랭크 보구들의 숫자는 길가에 비하면 매우 부족함(반복공격으로 버서커 내성 생성)
버서커의 단점
- 이리야를 지키느라 신경분산될 수 있음.
- 전술적 판단이 불가능하고 그냥 닥돌밖에 못함.
위의 장단점을 고려해봤을때, 아쳐랑 버서커가 싸우면 전투양상이 다음과 같을거 같습니다.
- 아쳐와 버서커 백병전 => 아쳐가 형편없이 밀리다가 카운터로 보구사용, 버서커 스톡깎기(반복)
- 아쳐가 한번이라도 실수하거나 마력이 떨어지는 순간 사망, 전투종료
제 생각이지만 아쳐는 버서커전에서 무한의 검제를 전개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이유는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 많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공격에 있어서 무한의 검제의 장점은 마치 길가메쉬의 게오바와 비슷한 어마어마한 화력입니다.
하지만 길가메쉬와는 다르게 아쳐는 A랭크의 보구의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한의 검제의 화력은 게오바처럼 버서커를 묶어놓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무한의 검제 투척으로 버서커를 공격할경우, 버서커는 사용된 보구들에 대해 점차 내성을 가지게 되니 투척할수록 아쳐의 손해입니다.
따라서 모든 보구를 달인수준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진명개방까지 할 수 있는 아쳐에게는,.
A랭크 보구를 투영해서 버서커와 백병전을 벌이다가 빈틈을 노려, 보구의 진명개방으로 스톡을 가져가는것이 더 효율적이죠.
게다가 버서커와는 장기전을 벌여야 하는데, 상당한 마력을 소비하게 되니, 마력면에서도 무검을 전개하지 않는게 낫지요.
결과적으로 아쳐는 A랭크의 보구를 투영해서 버서커와 백병전을 벌이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백병전이 버서커 최고의 장점이라는것이죠..
그 세이버조차도 버서커와 백병전에서 엄청나게 밀렸던걸 고려하면,
아쳐는 더더욱 힘든 전투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보구의 진명개방을 할 틈을 한번 만들기위해 아쳐는 부상을 감수하거나, 운에 걸고 모험을하는 수밖에 없을테지요.
이리야를 공격한다면 그 틈을 쉽게 만들수도 있을테지만, 아쳐가 이리야를 공격할리는 없으니까요..
두 서번트의 스텟차이를 고려하면, 1,2번쯤은 아쳐가 심안으로 재치있게 버서커의 빈틈을 만들었다쳐도,
6번이나 아무런 부상없이 보구 진명개방에 성공했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쳐가 부상을 입으면 이미 승산은 없어진거죠.
개인적으로 짐작해보자면, 아쳐가 마지막에 죽음을 각오하고 오버킬이 가능한 보구를 사용한것 같습니다.
버서커의 일격을 맞아주면서, 자신도 버서커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멋지게 산화한 거지요..
그렇지 않으면 아쳐가 버서커의 스톡을 6개나 가져가긴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위의 내용들을 고려하면, 아쳐가 단독으로 버서커에게서 6개의 스톡을 가져간것은 어마어마한 성과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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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서커의 목숨이 1개여도 저격전이 아닌 백병전이라면 승률이 낮지만, 그렇다고 목숨이 12개여도 승률이 0은 아니다. 무작위로 평행세계를 뽑아보면 그 대부분은 목숨을 깎지도 못하거나 1~2개 정도 깎는게 고작이지만, 찾아보면 그 이상의 목숨을 깎은 평행세계, 혹은 버서커를 퇴치한 평행세계도 존재하고, Fate 루트 역시 그런 평행 세계중 하나다. 아예 '이길 수 없다'라고 공언된 다른 몇몇 서번트와는 달리, 적어도 '죽일 방법'과 '그걸 이룰 최소한의 기량'을 갖춘 서번트. 라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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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성과이며 기적에 가까운 운이 작용한 건 사실이지만 불가능한 일을 이룬 것은 아닌 할 수 있으니까 했다, 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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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서커의 목숨이 1개여도 저격전이 아닌 백병전이라면 승률이 낮지만, 그렇다고 목숨이 12개여도 승률이 0은 아니다. 무작위로 평행세계를 뽑아보면 그 대부분은 목숨을 깎지도 못하거나 1~2개 정도 깎는게 고작이지만, 찾아보면 그 이상의 목숨을 깎은 평행세계, 혹은 버서커를 퇴치한 평행세계도 존재하고, Fate 루트 역시 그런 평행 세계중 하나다. 아예 '이길 수 없다'라고 공언된 다른 몇몇 서번트와는 달리, 적어도 '죽일 방법'과 '그걸 이룰 최소한의 기량'을 갖춘 서번트. 라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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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성과이며 기적에 가까운 운이 작용한 건 사실이지만 불가능한 일을 이룬 것은 아닌 할 수 있으니까 했다, 라는 느낌? | 15.05.21 0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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