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데레애니를 다시보니 린의 성장 과정이 두드러지네요.

[HARUMON]

데레애니에서 시부린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돌에 관심없는 상태에서 아이돌이 되었다'는 거였죠.

아이돌의 길에 어떤 확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즈키와 프로듀서에게 낚여서(?) 선택한 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데레애니를 린의 시점으로 다시보니

이 부분에 대해 여기저기다 복선을 깔아둔 게 보이네요.

가령 3화 맨 마지막 부분에서,

뉴제네가 라이브가 끝난 무대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무대를 울렁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린의 얼굴만 클로즈업되면서 끝납니다.

시작도 계기도 막연하던 린이 

조금씩 아이돌 자체에 대한 열정을 얻어가는 모습이

작품 초중반 전체에 걸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소케노]

초반부 묘사 좋았죠.
근데 왜 2쿨 후반부는 ㅠㅠ

[굿거리장단]

린의 이야기는 미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극장판 주인공 되었으면

[헤이즐레이드]

딱히 린뿐만이 아니라 미오나 우즈키도 기승전까진 나왔는데 결은 아직...아닌가 싶습니다,이부분을 가능성이란 이름으로 포장해두긴했는데 그런걸로 만족할 수 있을리 없잖아!

[헤이즐레이드]

15화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죠,프로듀서가 쉬라고하는데 린이 먼저 나서서 돕고싶다고 얘기하는부분이라던가,평소엔 3인합창으로 처리했을부분을 굳이 린-미오-우즈키순으로 얘기한다던가...

[캡틴 @슈]

그런 성장이 트라프리 결정을 거쳐 가을 라이브로 마무리가 된거고 말이죠. NSN가사를 고려해 보면, 그런 자신을 믿어주는 뉴제네가 있었기에 린의 성장도 이뤄질수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직후에 따라오는 전개가 린에게 좀 가혹한거 같긴 한데. 미오도 그렇고, 완성된 아이돌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이야기를 풀어내진 못했으니, 린과 미오가 극장판이 나오면 각자의 완성된 이야기를보여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