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DM 도마편에서 아멜다가 사용한 에이스 몬스터 마공요새 지그라트가 요새 인상깊게 느껴집니다.
온몸이 무기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수많은 대포로 무장한 살벌한 전함에 언밸런스하게도 건담을 닮은 로봇의 머리가 달린 저 비주얼.
이 몬스터의 주인인 아멜다 그 자체를 상징하는 몬스터라고 생각합니다.
아멜다는 어렸을 때 전쟁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남동생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엔 남동생에게 장난감 로봇을 선물로 사줬고 동생은 그 로봇을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했답니다.
하지만 다츠의 농간 때문에 당시 군수회사였던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전쟁병기로 인하여 동생을 잃고
불타버린 장난감 로봇을 동생의 유품 삼아 항상 간직하며 전쟁과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평생 증오하고 다츠의 수하가 되어 다츠의 지구 리셋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되죠.
카이바와의 두번째 듀얼에서 아멜다는 과학 특수병, 마계의 기계병, 그리고 사이퍼 스카우터 같은 군인 몬스터 카드와
OCG화 되지 않은 전차 몬스터 KC-1 크레이톤처럼 전쟁과 관련된 카드를 주로 사용합니다.
카이바 형제를 구하러 온 이소노가 데려온 구조 헬기만 보고도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비행기를 떠올리며 트라우마를 느끼는 녀석치고는 아이러니하죠. 방금 전 지그라트도 전쟁 병기 그 자체인데 잘도 꺼냈습니다.
그리고 지그라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
엔드 페이즈 마다 장난감 로봇 토큰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 토큰의 생김새가 아멜다의 동생의 유품인 장난감 로봇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죠.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지그라트의 머리부분 또한 장난감 로봇과 흡사한 모습입니다.
아멜다의 과거를 엿보았으니 다시 지그라트를 봅시다.
동생과의 추억과 전쟁에 대한 공포와 트라우마가 합쳐진 듯한 디자인. 미학이 느껴지시나요?
도마편엔 OCG화 되지 않은 다양한 오리지널 카드가 등장하죠.
바론의 아머 덱, 아멜다가 카이바와의 첫번째 듀얼에서 사용한 발록, 그리고 다츠의 오리컬코스 카드군...
그 중에서도 이 지그라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여러분들은 OCG화 되지 않은 오리지널 카드들 중 어떤 카드가 기억에 남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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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아가 기황제를 쓰는것과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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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싫어하지만 결국 그 전쟁에 얽매일 수 밖에 없는 운명... 재밌는 구도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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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싫다는 놈이 정작 쓰는 카드들은 저런게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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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애니카라지만 이렇게 비효율적이고 비실용적인 카드를 용캐도 생각해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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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요. 묘지에서 마법, 함정을 발동해서 정신을 명계 너머로 떠나보낼 플레이를 마구마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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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요. 묘지에서 마법, 함정을 발동해서 정신을 명계 너머로 떠나보낼 플레이를 마구마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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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머테리 바운드로 묘지에 잠들어 있는 무한 포영 발동!! 같은 거군요. 이렇게 쓰고 보니 트랜직션 롤백의 상위호환 같은 기분적인 기분이? | 25.02.02 1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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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을 진짜 플레이어 말살의 선턴킬 카드로 만들고 갑부 고블린으로 덱을 통째로 드로우하게 해주며 죽자소를 우주창조 카드로 만드는 희대의 카드입니다 ㅋㅋ | 25.02.02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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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애니카라지만 이렇게 비효율적이고 비실용적인 카드를 용캐도 생각해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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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어떻게든 쓰라면 써보겠는데 열매는 어떻게 쓰는 건지 감이 안 잡히는군요;;; | 25.02.02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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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싫다는 놈이 정작 쓰는 카드들은 저런게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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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싫어하지만 결국 그 전쟁에 얽매일 수 밖에 없는 운명... 재밌는 구도라고 생각해요. | 25.02.02 1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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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짱좋아
아포리아가 기황제를 쓰는것과 비슷한 느낌... | 25.02.02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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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고자부로도 다츠가 변신한 모습이었지만 실제 고자부로였다 하더라도 똑같은 짓을 하고도 남을 위인이니... 아빠 때문에 개고생인 겁니다 사장님. | 25.02.02 1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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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서 보면서 저런 디자인이 나오는구나 싶었죠 ㅋㅋㅋ | 25.02.02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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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결한효과의 라멘시리즈가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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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캐릭터들도 귀여웠고... 재밌었지요. | 25.02.02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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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 OCG화 카드중에 가장 인상적인 카드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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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나온다면 어떤 덱에서 쓰일지... | 25.02.02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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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편이 여러모로 초전개였죠. | 25.02.02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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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쨩이 사용한 고대룡 시리즈 이거 왠지 기억에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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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G쨩이 직접 듀얼을 한 얼마 안되는 순간이기도 했으니까요. | 25.02.02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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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가 쓴 미스틱 시리즈도 떠오르네요 그야말로 본작에서 나온적없다는 미궁으로 가득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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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네요, 태그포스 당시에 미스틱 드래곤이 없어서 레이가 라이트로드 덱을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 25.02.02 1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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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 25.02.02 1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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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GX때부터 등장한 카레마인 시리즈가 기억에 남네요. 하급몬스터가 당근맨! 감자맨! 하는게 귀여웠고 상대 몬스터(켄잔의 공룡)를 고기재료로 쓰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데스햄버거가 ocg지원을 받았으니 카레마인 시리즈도 ocg화 되었음 좋겠네요. 지구라트도 카드군되어 나오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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