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인상깊게 들었고, 자주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유저들이 바라는 개성은 '와 팔찌 예쁘네 내 목걸이는 어떤 거 같니' 인데,
실제로 마주치는 개성은 '오 넌 팔이 없구나 난 다리가 없어' 였다.
원론적으로 돌아가서, 쥬락의 개성이 뭐였죠?
공격력 1700, 그리고 전투 특화?
여러분, 싱크로 시대 개막 전에 이미 전투하면 어드밴티지 벌어오는 검투수가 있었어요.
공격력 1700이요? 이미 그 시대에도 1800 어태커가 부가효과 달린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어요.
반면 쥬락이 벌어오는 어드밴티지는 너무 부실하고, 1700이라는 개성은 그 부실한 어드밴티지마저 벌어오기 어렵습니다.
그럼 그 개성은 잘 지켜졌는가? 하면 여기서도 멈칫하게 되는게
1700 시너지로 전개가 잘 되지도 않았고, 서치나 샐비지가 부드럽지도 않았잖아요?
1700으로 묶는 카드도 막상 되짚어보면 꼴랑 셋 뿐입니다.
전투 특화?
05/02 데뷔한 앤틱 기어는 이미 첫 세 몬스터가 전투 이득을 보는 효과를 한 가지 이상 달았는데
쥬락한테 공격할 때 마법/함정 봉쇄가 있습니까?
파괴한 몬스터 효과를 무효로 한댑니까?
그러면 관통 효과는 있었나요?
저 '개성'을 한발 떨어져 다시 봅시다.
1700 이하의 공격력을 가진 몬스터는 모조리 하급입니다.
이거는 오히려 상급 몬스터를 쉽게 꺼낼 수 없게 만드는 족쇄에 가깝습니다.
전투 특화라고 하지만, 동기인 다른 테마도 전투 시에 이득 보는 몬스터들 있었습니다.
시대상을 고려하면, 오히려 17장씩 받았다면 쥬락의 3장보다 많이 가졌을걸요.
코나미라면 물론 이런 능력조차 살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코나미라면 이게 개성같지 않은 개성이란 것도 알았을 거에요.
위에서 말한 '개성이란게 팔이 없는 캐릭터'의 모범사례 그 자체잖아요...
12기 환경에 그런 거 살린답시고 이도저도 아닌 나무야미안해를 만들거나
진짜 자기끼리 아니면 못 돌아가는 세모바퀴를 만드느니
차라리 지금의 '와 이게 뭐냐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게 되는
이런 전례없는 방향의 지원을 주는 게 솔직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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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이죠 어중간하게 챙겼다가 이도저도 안될바엔 가능성있는걸 택한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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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럭쳐 덱이나 메인 팩 지원같이 자리가 많이 있었다면 다른 것들도 시도해볼만 했을거에요. 1700전용 진염같은걸 준다던가...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코나미가 듀터팩은 4장씩만 새로 준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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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럭쳐 덱이나 메인 팩 지원같이 자리가 많이 있었다면 다른 것들도 시도해볼만 했을거에요. 1700전용 진염같은걸 준다던가...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코나미가 듀터팩은 4장씩만 새로 준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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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래놓고 레츠 팔 붙인 카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