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신발언하자면 이번 쥬락 지원은 완성도가 좀 떨어집니다

[티아라멘츠 코코미]

터미널 월드 1탄의 지원들을 떠올려봅시다.

빙결계는 경마사와 게오르기아스를 위시한 건실한 전개력을 얻었고 제넥스는 초월적인 풀전개력을 손에 넣었죠.

하지만 진정 감동스러운 것은 일개 파워 카드로 덱이 강해졌다는 점이 아니었습니다.

란세아로 꺼내는 메인덱 빙결계의 지속효과들, 제넥스 몬스터의 숨겨진 소환유발 서치 사이클.

동옥스트 마냥 이전부터 에이스로 명성높던 빙결계의 용이나 버드맨 등등에만 매몰되지 않고, 소위 잡카 취급을 받던 카드들에도 이런 가능성이 숨겨져있었다는 걸 보여주었죠.

그런 의미에서 기존 카드의 가치 발굴은 메테오 빼면 죄다 포기하거나 호감패 취급으로 몰아넣고 공룡족 범용과 손잡은 쥬락은 1탄만큼의 감동이 없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발굴해낼 가치가 어느 한놈에게도 없어...!

[루리웹-184445]

죄다 전투 파괴됨 or 전투파괴해야함(atk 1700)이라는 파멸적인 성능

[수준김피카츄]

뭐.. 쥬락몹에게 타점 1000업. 내성부여. 서치효과. 패특소 까지 해주는 필마 같은 거라도 있음 모르겠지만..
그런걸 줄리가..

[돌프른]

기존카드 쓸만한게 진심 메테오말곤 없어서 그만....

[루리웹-8507616282]

쥬락과는 별개로 공룡족에서 제대로 쓸 패유발 튜너가 늘어났다는게 감동적이네요

[키라타]

오히려 저는 반대로 극단적인 개성을 얻었다는 점에서 완성도가 높다고 봅니다.
보통 지원의 평가는, 그 지원을 통한 덱의 강함을 평가하며,
그 평가의 기준은 보통 전개력, 혹은 결과물의 완성도로 판단하는데
이는 기승전 선턴빌드에 부정적인 사람들 눈에는 "양산형 테마"로 보이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쥬락은 이번 지원에서 전개력 / 견제력이 높다고는 못하지만 메테오 난사라는 압도적 개성을 손에 넣었거든요.
다른 덱과 차별화되는 압도적 개성이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완성도가 높다고 봅니다.

[티아라멘츠 코코미]

음 확실히 너무 근본주의적인 접근이었으려나요.
덱의 완성도란 게 기존 카드 살리기에만 있는 게 아닌데 전례 때문에 기대방향성을 너무 편협하고 잡고있었나보네요.
사실 저도 진짜로 실망했다는 건 아니고 대부분은 막줄 드립을 위한 빌드업이긴 했습니다ㅎㅎ

[루리웹-3328215518]

메테오를 완벽하게 살려냈단점에서 대호평을 주도록합시다

[렏몬]

그나마 빙결계는 스트도 있었고 기반 짜둘게 있었는데 쥬락은 그런게 진짜 거의 아예 없는 수준이여서 그만..하지만 운석 난사하는걸로 누구보다 더 강렬하게 밈까지 기억 남게 되면 적어도 빙결계랑 제넥스보다 밈적으로는 인기는 많을듯여ㅋㅋㅋ

[zoo779]

이번 쥬락 지원은 약간 에볼 시리즈 때가 생각나더군요 ㅋㅋㅋㅋ

[gablsi]

저도 이 글 동감 합니다.

차라리 쥬락을 밀어줄거 였으면 대부분 카드가 전투 파괴 했을 시 트리거나 전투 파괴 됐을 시 트리거가 많은 만큼(심지어 이번 메인 덱 몬스터도 그런 쪽 트리거. 그나마 1 튜너는 효과 파괴도 대응 되긴 하는데...) 차라리 뭐 강제 전투를 일으킨다던지, 아니면 뭐 효과 파괴를 전투 파괴 취급 시킨다던지. 그런 좀 색다른 것도 어땠을까 싶네요.

효과 파괴를 전투 취급 시키는거 룰 복잡해지지 않냐고요? 어차피 전투 데미지를 효과 데미지 취급 하는 카드도 있는데요 뭐...

[티아라멘츠 코코미]

네 그런 걸 생각하긴 했습니다. 검투수를 보면 그쪽 몹의 효과 취급으로 특소하는 카드 같은 것도 있고요.
혹은 세이크리드의 엑시즈 카두케우스처럼 효과 복제도 가능하겠죠.
근데 그러고 둘러보니 쥬락의 효과는 전투 관련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전투로 상대를 파괴해야하는지 자신이 파괴돼야하는지 그런 부분조차 통일이 안 돼있더군요... 생각 이상으로 노답...

[SNOW per]

쥬락을 살리고 싶어도 싶지만 효과들이 아..

[←→AB]

살린다면 전투파괴... 위주테마가되어서
아무리 개성이 좋다지만 이런건 포기하는게 맞다봅니다

[←→AB]

일단은 의식한건지 스테고에 전투파괴효과, 1튜너는 전투파괴에도 대응이긴 하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