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야 통합 떡밥은 전환 묘사만 좀 자주 보였어도 욕을 덜 먹었을 듯

[WALLnut]

유토는 "에가어허" 사건 이후로 유야 곁에 쭉 있었고, 가지트랄답게 자주 대화하며, 몇 번은 아예 주도권도 가져갑니다

근데 나머지 둘은 아니었거든요

통합 직전에서야 유리에게 흡수당한 유고는 히 토 츠 니 상태라 알중 즘비처럼 히토츠니 소리밖에 못 냈고,

즉슨 유리와 대화를 한다던가 주도권을 가져간다던가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죠

뭐 상대가 유리니만큼 주도권이든 대화든 했겠냐만은.

싱크로 차원으로 2쿨이나 먹은 것 치고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할 유고의 서사가

(대충 5기쯤에 썩소짓는 세뇌 린)말고 뭐 보여준 게 없으니만큼....

차라리 유고도 일찍 유리에게 흡수당하던가 해서 대립구도를 만드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유토와 교감하며 필요시 교체도 하는 유야 vs. 교감이고 자시고 유고를 싱크로 노예로 부려먹는 유리 구도...

괜찮잖아요? 그도 그럴 게 유리놈 유야랑 듀얼할 때 튜너몹도 1번 소환했었잖아

진짜 문제는 즈아크전 이후입니다. 

하나가 된 유야즈는 주도권을 바꾸기는커녕 이제야 제 몸을 찾았다는 건지 대화만 하고 끝냅니다

소환 행위도 유우야 안에서 이루어져서 주변인들이 "유야/유즈 안의 누구누구"를 알아챘다는 연출만 나와요

이거 말이 '전에 묘사되었다' 정도지 제3자가 보기에는 귀신 보는 연출이라 얼탱이가 빠지거든요

유즈를 마지막에야 해방시키겠다는 명목으로

차원 리셋의 영향으로 캐릭터들의 기억이 봉인당한다는 억지 전개를 우겨넣은 후폭풍이라고 봅니다

GX 마지막 따라하겠다고 '레이라가 응애로 환생했는데 미소를 안 짓는다'란 전개도 어지간히 억지였는데

유즈즈가 '유즈 기억 삭제-레이 부활각-유즈로 부활'이라는 전개를 거치면서 유야즈도 '유야 안에 있다'는 연출로 굳어버려요

안 그래도 대화 몇 번에 그치니까 시청자는 '또하나의나 상태'를 납득을 못 하는데

유야즈는 이미 유야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는 데에 납득해서 몸뚱아리를 한 번도 안 바꾸잖아요?

그거도 솔찌 갑갑하긴 한데 최종전도 끝나서 통합이 완료됐다고 치자고요

근데 다른 인물들이 듀얼만 보고 '아 쟤네 인격이 n개구나'라고 납득하는 건 에바 아니냐고...

[SNOW per]

가득이나 본편 중 유리.유고는 케미도 잘 못 보여줬는데
흡수 이후에도 대사 한두마디 정도가 끝이니 눙물ㅠ

[요시다그란도시즌]

최소한 가지트랄 사건 이후에 유고 & 유야가 서로 듀얼을 하는 전개가 한번쯤은 나와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바나나트랄이 되든 서로 잘 끊고 갈 길을 가든...

[중력을못이겨낸콩콩콩귀신]

유고는 솔직히 합체 이후
유리-적
유토-착각이었지만 적
유야-누구세요?

거의 이 상태라 저걸로 괜찮은거야?싶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