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실 듀링은 OCG 오리지널 카드 내기 쉽지도 않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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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TCG/OCG 합해서 약 12000종 정도의 카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듀링이 8년 서비스하는 동안 그 중에서 8000종 정도의 카드를 추가했죠. 

마듀는 OCG에 비해 카드풀이 평규 1년 정도 늦고, 저 갭이 현재 800~1000종 정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즉 마듀, OCG, 듀링이 각각 1년에 평균 1000장 정도를 새로 추가하고 있습니다.

저 중에서 예를 들어 30%만 덱으로서의 기본이 갖춰졌다 하더라도 듀링이 1년에 300장 정도의 오리지널을 새로 디자인해야합니다.

쉽게 말해 OCG로 풀리려면 저거 1년에 월프팩 한 5개 정도 필요한거죠 지금.

아니면 뭐 듀링 팩이라고 해서 300장 들어간 봉입률 끔찍한 초거대 팩 내거나.

이게 제일 난제죠.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듀링에서 팩 사이즈 더욱 줄이거나, 팩 발매주기 늘리거나, 그냥 되지도 않는 오리지널 카드 추가하면서 인플레 억제 전혀 못하거나 해야합니다.

[SNOW per]

결국 인플레를 못 막는다면 다른쪽 관심도도 높혀야하는데
듀링의 즐길거리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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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예전에 차라리 마듀/듀링 같은 거 통합하고 애니 송출 앱 역할도 동시에 진행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다른 미디어 시리즈도 요즘 그런 거 실험하는 추세기도 하고, 당장 반다이만 하더라도 철혈 모바일 게임으로 설정풀이 + 외전 애니메이션 풀고 있고요.

[SNOW per]

저작권의 문젠지 지레 겁나는건지 뭔지
코나미가 도전을 잘 안할려는 느낌도 들어요

[마커-0382941383]

저작권 문제보다는 저런 사업은 움직이는 파츠가 더럽게 많아서인게 더 크겠죠.

건담 같은 거야 일단 반다이가 원작 + 애니제작사 + 굿즈 + 게임 전부 사업권 가지고 있으니 어느 정도 통합이 쉽지만 유희왕은 음…

[헤이즐레이드]

소학관:원작만화 대표로서 게임산업부 콘마이의 사업에 반대한다!

[SNOW per]

절레절레..

[헤이즐레이드]

떠돌던 루머로는 소학관쪽에서 펜듈럼소환을 제안했었단 이야기도 있었으니 소학관이 저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깊게 관여한거같은 느낌도 들긴합니다[...]

[마커-0382941383]

소학관 아니라 집영사입니다. 소학관은 옆동네 듀에마에요.

저거 집영사 펜듈럼 소환 건은 예전에 V점프 쪽인가 어딘가에 실렸던 인터뷰였을 겁니다 아마.

애초에 원작자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애니 제작 회의나 그런 곳에서 걔네들이 빠질 수가 없고 타카하시 선생님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 이상 저 양반들이 사업에 대한 최대 발언권 가지고 있고, 그냥 깊게 관여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렇게 보면.

그냥 쉽게 게임 모르는 V점프 편집부가 사업 최종 승인 + 까라면 까야하는 발언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헤이즐레이드]

아 집영사였구나(...)
그럼 설마 패를 강화하는 충격적인 효과!라거나 크로니클 매지션같은놈들도 본인들 생각엔 진짜 강할거라고 생각하고 낸걸까요...?(...)

[마커-0382941383]

뭐 잡지 내부에 홍보 문구 담당 누군가 있겠죠...?

그렇다고 효과 안 좋으면 자기들이 효과 안 좋다고 홍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도 개발자들이 아닌 인간들이니 게임 이해도가 있다고 하기에는 좀;;

[헤이즐레이드]

뭐...신마룰로 펜듈럼 팔다리 잘린 충격으로 쉬다오긴했는데 9기시절 펜듈럼은 머리가 좀 이상한 카테고리긴 했죠(...)
암튼 요즘곧잘 느끼는건데 자기가 파는 물건에 통달하라고까진 안하겠지만 뭐 어떤물건을 파는지는 좀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싶단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