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화가 마지막화라는 소식을 듣고 정리
잡지샷 올려주는 사람이 유희게에도 있었지만
자칭 정의와 도덕성의 사도께서 고로시하는(삭제됨)사건이 있었던 이후로 보이지 않고
까놓고 유희게만 하고 주워듣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테니 간단하게 요약
1. OCG 스토리즈 세계관의 섬도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시작된다.
레이 이외의 모든 인류는 "스펙트라"와 "카마" 두 국가간의 전쟁 끝에 절멸했으며
레이는 수정관 형태로 남아있었기에 이를 발견한 "카마"의 로봇이 레이를 양육
2. 작중 1화는 레이가 13살의 생일을 맞이하는 날
레이는 삼현자 - 아카스, 힘멜, 시에라와 엘론과 파일론 이 다섯의 ai(로봇)과 가족처럼 지내는데
"인간은 모두 죽인다"라는 명령이 남아있는 스펙트라의 병기가 카마 영역에서 등장
3. 레이의 가족들은 레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릴려하지만
레이 역시 가족들이 죽는건 원치 않았기에
"카마"가 만들어낸 인간의 힘을 극대화시키는 기술 - "섬도"를 사용하여 싸우기로 결심
4. 첫줄전 버프를 받아서 레이 무쌍. 그리고 스펙트라국가의 간부들이 나타나 한번 더 무쌍찍는데
솔페리나는 죽이지만 시에라 납치당하고 2년 경과하고 로제 등장이 암시(여기까지 3화)
5. 2년동안 계속 무쌍 찍는 어느날 로제와 조우
교전 중 카가리로 첫 폼체인지하고 첫 폼체인지 보정으로 승리
하지만 키아노스가 로제를 회수해서 캐묻는데는 실패
6.
로제와 다시 싸우게된 레이.
인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라면 서로 이해할 수 있을거라며 설득하며
"로제가 자신을 죽인 것에 대한 슬픔을 겪지 않게하기 위해" 진심으로 싸우기 시작
프로토타입 지크까지 꺼낸 로제를 레이가 이기지만
레이는 로제를 살려주고 엘론과 파일론이 키운 사과를 선물
로제는 시엘라에게 그것이 사과라는 것을 배우고 먹으며 6화 종료
7.
다시 긴 시간이 지나 7화. 로제는 사과를 먹은 이후로 점점 사람스럽게 되어가며 말을 듣지 않음
잘드는 솔페리나를 부활시킨뒤 로제의 유전자 조작 클론인 아자레아와 카멜리아를 보여주려하지만
클론 중 하나인 카멜리아가 탈주하고 레이가 그것을 발견하고 회수
8.
잘드는 카멜리아가 카마로 간 것을 파악
상대 전력이 더 늘어나기 전에 레이를 잡기 위해 시엘라를 미끼로 레이를 소환
게이트 시스템을 방해하는 비석 때문에 전력을 내지 못하는 레이와 파츠가 강화된 솔페리나와 맞다이
그 상황을 직감한 카멜리아가 허큘리베이스 타고 돌격해서 레이에게 가세
카멜리아는 게이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아서 변신 가능
9.
로제와 키아노스, 아카스까지 와서 3대 3각이 뜨지만
잘드가 미사일 폭격을 시도해서 레이 일행은 퇴각
잘드는 카멜리아의 파워에 만족해 로제는 DNA 저장고로 써버릴까 고민하는 거 보고
로제는 아자레아 깨워서 현피 시작
10.
로제는 스피드 타입. 아자레아는 파워 타입.
아자레아가 이기지만 클론은 제압용 나노머신이 심어져 있어서 일내기 전에 잘드가 컷
로제는 열등감이 생겨서 완성형 지크 가지고 레이와 일기토 준비
레이는 로제를 카마로 데려오기 위해
로제는 레이를 쓰러트려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
결국 카이나로 지크를 부서트리고
기본폼으로 1대 1 교전을 시작하는데
그걸 보고 있던 아자레아가 주변 건물을 붕괴시키며 생매장
11.
복귀한 아자레아는 전신 전기 찜질로 체내의 나노머신을 파괴
그 후 아자레아는 잘드를 카멜리아는 힘멜과 아카스를 배신하여 칼빵
힘멜은 사정을 파악하고 만약 카멜리아가 카마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배웠다면 다른 삶을 살았을거라며
카멜리아를 마지막까지 불쌍히 여기고 사망
그 때문에 심정의 변화가 생겨 엘론과 파일론을 살려주고 복귀
12.
정신을 차린 레이와 로제
로제는 레이와 승부를 마저 낼려하지만 부상 입은 상태란 걸 알고 포기
과거 인간들이 있었던 장소를 조사하며 탈출구를 탐색하는데
그 과정에서 뭐 적당히 꽁냥질하다가
아자레아가 배신 때리는거 보고 탈주한 키아노스에게 구출
그렇게 다들 카마로 되돌아가서 엉망이 된 카마의 모습에 슬퍼하나
엘론과 파일론과 재회. 갈 곳이 없어진 키아노스도 받아들여줌
13.
다시 스펙트라로.
아자레아는 잘드의 목 따고 솔페리나는 전기로 지져서 죽인 후
옥좌 만들고 카멜리아를 기다리던 중
아자레아는 지배자로서의 욕망을 드러내고
클론 제압 나노머신 사용 권한을 사용해 카멜리아를 굴복
14.
레이 로제 키아노스는 허큘리베이스를 통해 최종결전을 위해 이동
이 과정에서 엘론과 파일론은 레이 집 아래에 있던 지하 시설을 발견
그곳은 섬도를 연구하던 시설이었는데, 거기서 어떤 거대 로봇을 발견
한편 다시 레이 일행을 감지한 아자레아가 카멜리아를 출격
거기서 곰인형을 발견한 카멜리아가 인형에게 다가가자 키아노스가
집중 포화 + 다중 회피 패턴 예측 저격 난사의 히트&런으로 시간 끌기 시작
그 사이에 시엘라를 구출하나 아자레아가 나타나며 14화 종료
15화
본격적인 설전이 시작
레이 "우리는 인간인데 어째서 서로 싸울려고 하는거야"
아자레아 "인간이니까 싸울려고 하는거다. 인간은 싸우는걸 좋아하는 생명이니까.
수 세기 전의 인간이 어떻게 멸망했는지 생각해봐라"
레이"하지만 인간은 싸움이 아닌 대화를 통해서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
아자레아"아 그래? 그럼 그 로봇(시엘라)를 죽여라. 그러면 이야기에 응해주마"
레이"할리가 없잖아! 나를 인간답게 키워준건 시엘라인걸!"
아자레아"섬도희로 만들기 위해 너를 키운 애들 말에 속고 있는 모양이지?"
레이"아니야! 다들 내가 섬도희가 되는걸 원치 않았어!"
아자레아"그래? 그렇다면 어째서 쟤들은 인간(레이)를 만들어냈지?"
시엘라" 인간은 (기계와 달리 빠르게) 새로운 생각을 해낸다.
이 계속되는 국가 간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서 인간이 필요했다
설령, 섬도희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아자레아"그리고 그 인간(아자레아)이 너를 죽인다고는 생각 안했나보지?"
시엘라"아뇨? 그 경우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이 별에 생명과 희망이 가득차게 된다면, 그것 자체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레이"애초에 왜 우리를 그렇게 싫어하는데!"
로제"클론이니까"
아자레아"그래, 인간이 아무리 더 늘어난다고 해도, 내가 클론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지
너희들이 진짜고, 나는 그저 모방된 가짜"
시엘라"인격은 교육과 환경에 따라 형성되는 것, 세포가 동일하더라도 동일한 사람은 아닙니다."
아자레아"그것만으로는 안된다"
시엘라"내 머릿속의 인간을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지우고 싶은거군요"
시엘라는 수정란에서 레이를 키워낸 데이터가 머릿속에 남아있었고
잘드는 그 데이터를 베이스로 0(제로)에서 로제를 탄생시켰던 것
아자레아는 더 이상 레이나 로제같은 진짜 인간이 생겨나지 않게 하고
자신이 오리지널로 남기 위해 레이와 로제를 죽이고 시엘라의 데이터를 삭제할려고한 것
그런 아자레아에게 시엘라는 잘드가 로제나 아자레아 같은 인간을 만들어낸게 기뻤다고 고백
로제가 결국 레이를 데려왔듯, 스펙트라가 이기기 위해 인간을 얼마나 찍어내든 언젠가 서로 이해하게 될 거라면서
그건 카멜리아도, 아자레아도 마찬가지라고 설득
레이도 아무도 없는 세상은 고독하다며,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세상은 싫지 않냐고 설득하지만
아자레아는 애초에 그런 거 관심없다고 대꾸하고 교전 시작
2명이라 고전하던 아자레아는 새로운 병기를 소환해 장착하고
시엘라의 몸통을 방패에 붙여서 들이미는 것으로 15화 종료
16.
시엘라 방패 + 무장 자체의 빔 병기를 활용하며 몰아붙이고
설상가상으로 카멜리아도 합류
카멜리아 VS 레이
아자레아 VS 로제
구도가 생성
카멜리아는 레이에게 카마에서의 추억은 기뻤지만
그것과 별개로 아자레아는 자신의 쌍둥이이자 함께 살아갈 반신이라며
그녀를 배신할 수 없다고 설명
"이해할려고 노력 하는 것"과 "삶의 동반자"는
서로 이해하는게 불가능한 상반되는 것이라며
결국 싸우기 시작하지만
레이는 흐느껴 울며 싸우는 것을 포기
사실, 카멜리아를 만났을 때 부터 이렇게 서로 싸우고 상처입히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면서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고 마음을 가둔다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된다면서 마지막까지 설득
사실 카멜리아도 알고 있었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레이를 죽이려하지만
지하에 있던 로봇의 형태로 엘론이 등장
이 로봇은 섬도희를 서포트하기 위한 병기 중 하나였지만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아 작동하지 않았던 로봇
이를 사용해서 레이를 도와줄려고하지만
문제는 엘론의 데이터 리소스만으로 이 로봇을 작동시키기는 부족했는데
이를 파일론이 매꿔주기로 결심
다만 하드웨어가 하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프로그램이 병합되어서
파일론이 엘론의 일부가 되어 복구가 불가능
하지만 파일론은 원래 자신은 엘론과 영원히 함께라면서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
"파일론, 사실 기계로서는 이상한거라 말로 한 적 없는건데, 나는 항상 너를 사랑했어"
"알아, 항상 느꼈어"
"마지막까지, 서로 안아봐도 될까?"
"물론이지, 언제까지고...서로 잊지 않도록..."
요시다 특유의 사랑 연출과 함께 섬도병기 "아딜세이버" 기동
17.
엘론은 카멜리아를 설득하지만
최대한 무시하며 바람의 상처 비스무리한 걸 쏴대는 카멜리아
아딜세이버는 그걸 몸빵하며 자신의 능력으로 레이의 스펙을 상승시키고
레이는 아딜세이버 버프 + 카가리 폼 체인지후 애프터버너로 승리
로제 역시 아자레아의 4연발 레드애로우즈를 회피하고 무시당했던 고속전투로
무장을 오체분시하고 시엘리를 구해내며 설욕전에 성공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병기 - 섬도병기 S.P.E.C.T.R.A.가 등장
긴급탈출한 아자레아는 쓰러진 카멜리아를 회수하고 섬도병기와 융합(?)
이 병기는 다름아닌 잘드가 만든 최종병기 같은걸로
잘드는 기계라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기에
섬도는 인간의 마음의 힘에 반응해서 강해짐
-> 근데 마음이 뭔지 모름
-> 인간은 뇌를 거쳐 판단하니 그거겠지.
"마음의 힘"을 "뇌의 힘"으로 판단해서 만든 병기로
인간의 뇌를 100% 활성화 시켜 뇌로 직접 조종하며
인간이 사용하면 인간을 미쳐 망가트리게 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이 때문에 카멜리아를 회수한것
그 위험성에 걸맞는 절륜한 위력을 과시하며 17화 종료(가장 최신화)
대충 감상을 말하자면 일단 스토리 자체는 왕도라면 왕도인데
반대로 말하면 흥하기는 힘든 구조
그 왜, 가끔 애니 회사에서 만드는 원작 없는 오리지널 24분 12화짜리 애니메이션
그런 느낌이라 할지
요약한다고 많이 생략한 부분이 있긴 한데, 일단 말하는 내용보면
스토리 주제는 그겁니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 서로의 차는 중요하지 않다"
"인간은 분명 싸움 이외의 방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이해와 화합
다만 그 보편적인 설법을 입에 담기에는 너무 오리지널 요소가 많아서 어지러워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고
아무래도 기존의 섬도의 정보라던가, 작품의 기대치라던가
그런게 잘 안맞다 보니 (다소 타당한) 저평가를 받는 느낌
사실 유희왕에서 이 주제는 제법 다뤘던거기도 하고
유희왕답다면 유희왕 답긴 한데
(해외 커뮤는 모르겠지만) 이쪽 커뮤에서 평가 안좋은걸 보니 비슷한 주제였지만
비슷하게 말아먹고 사람 진짜 죽인것보다 더 욕먹는 모 작품이 생각나는군요(*용문욕설)
생각해보면 이쪽 코믹스도 요시다였고
마지막화가 유명해서 그렇지 까놓고 그거 빼더라도 호평받을 요소는 솔직히 애매한데
사실 이것보다 문제는 여기까지 온 후 다음화가 마지막화란건데
카멜리아는 갱생각이랑 플래그를 무지 꼽아놨는데 아자리아는 아직 그 각이 안보인다고 해야하나
아마 급세탁으로 욕먹거나
가사 상태로 만들어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어...하면서
레이 로제 카멜리아 셋이서 우리들의 미래는 지금부터다 엔딩 말고는 답이 안 보이는데
125.184.***.***
솔직히 섬도희가 미소녀+메카로 사랑받던 테마라 서비스씬 위주로 보여줬으면 비서스급 밍밍한 스토리해도 상관없을텐데 굳이 일부러 어려운길로 간 느낌
220.118.***.***
본문 읽고 드는 생각인데 이거 링케이지 구도가 나올 타이밍이 없는것 겉은데요?
1.246.***.***
이제 막화만 남았다고요..? 어.. 모 백합애니가 생각나네요..
125.138.***.***
그냥 악의 제국에 인간노예들잇고 거기에 레지스탕스 하는 스토리하지 괜히 수습못하게 스토리설정을 시작부터 짠것같네요..
211.213.***.***
그와중에 뭔가 나름 큰맥락들은 카드에 맞춰서 진행되고 있다는게 묘하게 킹받는(?)
220.118.***.***
본문 읽고 드는 생각인데 이거 링케이지 구도가 나올 타이밍이 없는것 겉은데요?
59.25.***.***
지크 프로토타입 재밍웨이브로 조진후 낙하는 걸 구했다. 라고 생각하면 말 안되는건 아니지만 이 장면도 OCG 카가리 섬멸모드 - 시즈쿠 - 링케이지하고는 차이가 있긴 하죠 | 23.09.18 00:40 | |
61.245.***.***
59.25.***.***
(대충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 짤) | 23.09.18 00:35 | |
125.184.***.***
솔직히 섬도희가 미소녀+메카로 사랑받던 테마라 서비스씬 위주로 보여줬으면 비서스급 밍밍한 스토리해도 상관없을텐데 굳이 일부러 어려운길로 간 느낌
59.25.***.***
창작가들에게는 주제 없는 씹덕 상업 전개에는 알러지가 나는 병이 있어서 그만 | 23.09.18 00:35 | |
1.246.***.***
이제 막화만 남았다고요..? 어.. 모 백합애니가 생각나네요..
59.25.***.***
크아악 눈갱 | 23.09.18 00:34 | |
211.213.***.***
그와중에 뭔가 나름 큰맥락들은 카드에 맞춰서 진행되고 있다는게 묘하게 킹받는(?)
59.25.***.***
HAMP(미등장) : 네? 사실 따로 노는 부분이 꽤 있어서 평행세계 정도 취급해야할듯한 | 23.09.18 00:34 | |
211.213.***.***
요시다 : 아무튼 큰 메카 나왔죠. 진짜 맥락만 딱 들고온 느낌이라 그 부분이 킹 받게 합니다. | 23.09.18 00:40 | |
125.138.***.***
그냥 악의 제국에 인간노예들잇고 거기에 레지스탕스 하는 스토리하지 괜히 수습못하게 스토리설정을 시작부터 짠것같네요..
86.48.***.***
118.235.***.***
118.235.***.***
39.7.***.***
218.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