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내레이션)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트와일라잇 시티 황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평범한 초등학생, 하준.
그에게는 최고의 자리에서 실력을 뽐내는 프로 듀얼리스트가 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책에도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적혀 있군요.
과연 이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적혀 있을 지, 흥미가 가는군요.
그러면 이제 이 책의 내용을 조금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밝은 곳에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이야기를 감상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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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황혼의 도시라고 불리는 대도시, 트와일라잇 시티.
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삶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여기, 트와일라잇 시티에 위치한 어느 가족의 집.
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아침부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작은 침대 위에 누워 편안한 표정으로 잠을 청하는, 세상에 태어난지 약 두어 달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새근새근 잠을 자는 아기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 구성원들은, 아기가 자는 모습이 꽤나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었다.
"아... 역시 아기가 자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다니까."
"누가 보면 오빠랑 청월 언니가 태양이 부모인 줄 알겠네."
"야, 하윤. 넌 이 기분 좋은 상황에 꼭 초를 쳐야겠냐?"
"난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태양이는 나랑 현월이의 아이라는 불변의 사실 말이야."
"하여튼 말은 잘해요."
새근새근 잠을 청하는 아기 옆에서, 행여 아기가 깰세라 조용한 말투로 투닥거리는, 친남매로 보이는 어느 남자와 여자.
이 남매의 정체는, 바로 지난 시즌의 주인공이자 현직 프로 듀얼리스트인 20살의 남성, 하림과, 그의 동생인 18살의 소녀, 하윤.
이들은 지금 자신들의 눈 앞에서 세상 모르고 곤히 자고 있는 아기, 태양 앞에서 여느 친남매들처럼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남매가 곤히 자고 있는 태양을 돌보고 있는 시각.
트와일라잇 시티에 위치한 초등학교, 황혼 초등학교에선 모든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군청색 책가방을 메고 귀갓길에 오르는 이 소년의 이름은 바로 하준.
하림과 하윤 남매의 동생이자 하림 가족의 집에선 귀여운 막내 포지션을 맡고 있는 소년이다.
형 하림과 누나 하윤의 외모를 닮아 잘생기고 귀여운 외모와 그에 걸맞는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소년 하준.
덕분에 같은 학년 아이들은 물론이고, 선배들과 후배들에게도 인기 만 점인 소년이다.
학교에서의 모든 시간을 끝낸 하준은,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귀갓길 발걸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번 파 놓았던 아픈 사랑은~ 갈 수록 더 깊어지는 것~ 이제 다 잊도록~ 우리 조금만 노력해~"
얼굴 표정은 누가 봐도 학교를 마치고 신나는 귀갓길에 오르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이지만, 귀갓길을 걸으며 흥얼거리는 콧노래는 누가 들어도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린 노래.
이 극과 극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언밸런스하고 아이러니한 상황은,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황을 금치 못할 것이다.
작가가 이렇게 말하는 건 관심도 주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길을 걸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하준.
잠시 후, 귀갓길을 걷던 하준은 어느 아리따운 두 여성과 잘 생긴 한 명의 남성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보자, 반가움이 넘치는 표정으로 세 사람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넸다.
"홍월이 누나~ 청월 형수님~ 현월 매형~"
"어머, 준아!!!"
길을 걷다 우연히 하교하던 하준과 만난 두 명의 여성과 한 명의 남성.
한 눈에 봐도 미인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윤기가 넘치는 진한 붉은색 장발을 가진 여인은, 한 때 TDC 최연소 듀얼 챔피언이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얻은 사람이자, 현재도 프로 듀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25살의 여인, 진홍월.
그 옆에 서 있는 살짝 갈색이 도는 윤기 나는 긴 금발을 가지고 있는 여인은, 5년 전 이 세상을 지배하려 했던 악의 조직, [암흑 날개]와 맞서 싸워 승리를 쟁취한 영웅 중 한 사람이자, 현직 UDC 프로 듀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하준의 형 하림의 가장 소중한 아내인 20살의 여인, 진청월.
그리고 청월 옆에서 짐을 들고 있는 검은 머리 소년은, 홍월과 청월 자매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동생이자, 하준의 누나 하윤의 남편인 17살의 남자, 진현월.
이들은 백화점에서 무언가를 많이 산 모양인지, 장바구니에 물건을 가득 채우고 어딘가로 가는 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하굣길을 걷던 하준과 만난 삼 남매는, 많은 짐을 나누어 들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 것에 매우 크게 기뻐하며, 하준과 함께 백화점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담은 장바구니를 나누어 들고, 자신들이 가려고 하는 목적지인 하림 가족의 집으로 발걸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집 앞에 도착한 네 사람은 능숙하게 문 앞에 설치된 도어 록을 해제한 뒤, 잠을 청하고 있는 태양을 돌보고 있던 하림과 하윤 남매에게 조용한 말투로 인사를 건넸다.
"형, 누나! 나 왔어!"
"어서 와, 준아!"
"우리도 왔어, 매제! 올케!"
"홍월 누나! 어서 오세요!"
"자기야, 난?"
"당연히 반갑지! 우리 청월이!"
"헤헷!"
"어서 와, 여보." (윤)
"그 호칭은 아직 적응이 잘 안되네... 태양이는 지금 뭐해?" (현월)
"방금 전까지 깨어 있다가 다시 잠들었어. 언제 깰 지 모르니까,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지."
"그래야겠지?"
아빠 현월이 온 것도 모르고,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새근새근 소리를 내며 잠을 청하는 태양.
곤히 자고 있는 태양의 모습을 보는 여섯 명의 사람들의 입가에선, 아기를 보는 사람들이 짓는다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하여 오늘 하루도 평화롭게 보내는 하림 삼 남매와 진홍월 삼 남매.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자, 내일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비운 홍월을 시작으로, 하림과 청월 부부 역시 더 늦으면 곤란하다는 생각에, 집에 남은 현월과 하윤 부부에게 인사를 건넨 뒤, 트와일라잇 시티에 위치해 있는 자신들의 신혼집을 향해 발걸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여 하림 가족의 집에는 하림 삼 남매의 부모님과, 현월과 하윤 부부, 그리고 현월과 하윤 부부의 아이인 태양, 이렇게 다섯 명의 사람들만이 남게 되었다.
과연 이번 이야기에서, 이 가족은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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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스토리 시즌2 1편 연재 완료!!!!
트와일라잇 스토리 본편 연재를 완료한 지 한 달 만에 시즌 2로 트와일라잇 스토리를 다시 연재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하하^^;;;
새벽에 모바일로 적은 글이라 내용이 많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이번 트와일라잇 스토리 시즌 2는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211.198.***.***
1.238.***.***
하핫... 다시 한 번 쾌차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23.06.10 09:10 | |
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