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룡은 타이달만 아니면 다 제한되도 큰 상관은 없을듯.

[아나목소리굳]

2013년 ~ 2015년 까지 유희왕 밸런스를 개작살내며

금지제한 주기를 6개월 텀에서 3개월 텀으로 메이드인 헤븐!! 해버린 유일무이한 카드들.

카드군은 아니지만, 이름에 모두 정룡이 들어가는 7레벨 드래곤족 몬스터들이죠.

전성기 시절 깽판을 잠깐만 나열해보면.....

땅속성은 가제트 / 스크랩 / 머시너즈 / 자동기계 등과 섞이면서 묘지소생으로 무한동력을 자랑.

물속성은 정룡해황머메일로 몬스터를 덤핑하면서 묘지자원을 쌓으며 령신으로 패털이.

불속성은 염성 / 염왕 / 인페르노이드 / 호루스와 섞이며 몬스터효과로 인한 파괴인지라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바람속성은 대표적으로 드래그니티에서만 단독으로 쓰였지만 필카였던 파랑크스, 아큐리스의 서치수단이 늘어났었죠.

문제는 이녀석들을 이렇게 속성별로, 코나미가 원하는 대로

속성덱을 강화해서 써보세요!! 라는 것과는 다르게 오히려 정룡끼리 굴리면서....

묘지와 패가 사실상 같은데다 7엑 다 뽑고 초재생능력으로 전개 다하고 내 패 6장 ㅎ 하는 플레이가 진짜로 가능했었습니다.

이 시기에 7엑은 타점이 꽤 준수하고 돌파효과가 말도 안되었던 빅아이와 드래고사크 뿐이었지만 환경이 환경이었던지라 막기 힘들었고

드래곤족을 서치하는 남정룡을 이용하여 드래고사크로 토큰 2마리 꺼낸 뒤 토큰 2장 제물로 라이다 서치해서 제물소환한 뒤

2013년 환경에 선공 라이다로 4퍼미션을 띄우던 역대급 개쓰레기 같은 환경이었죠.

뭐 옜날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2018년도에 가장 역할이 좋다고 보기 힘들었던 남정룡이 금제에서 혼자 제한으로 풀려나고

일부 드래곤덱이나 7축덱 정도에서 쓰이긴 했으나 드링, 드래그니티를 뺴면 쓰일 곳이 없죠.

과거에는 최강의 정룡이었던 염정룡 블래스터도 풀리긴 했지만

마듀에서도 쓰이지 않는 상황이고 불듀팩이 나온다고는 해도 염정룡은 다들 관심이 없습니다.....

벌브가 연구되고, 제한된 티아라가 연구되던것과는 천지차이고

과거에 염정룡을 쓰던 염왕/ 염성/ 인페르노이드 / 버닝나쿠라 역시 굳이 전개요원도 안되는 타점용 몬스터를 쓸 이유가 없기도 하고,

그나마 최근에 등장한 불꽃테마인 스프리건즈도 7레벨인 이녀석을 솔직히 쓸 이유가 전혀 없죠.

일단 그리고 이건 뇌피셜이긴 하지만

암정룡 레독스의 경우는 디포머 / 나츄르 / 아마조네스 등 땅속성 지원이 폭발하던,

작년에 풀렸다면 모를까 현재 상황에서는 봄화정 친구들이 이미 등장한 뒤라서 솔직히 제한이 되어봤자 얘를 쓸 이유가

- 봄화정 효과를 쓰고 나서도 묘지 소생용 카드가 더 필요한 경우

- 봄화정 소생효과를 전개 다하고 쓰면 되나, 엔드페이즈 효과 써야 되는 샤를 같은 에이스 카드를 쓰는 덱인 경우.

 - 묘지에서 소생하는 7레벨인 점을 이용하는 경우.

 첫째 사유는 그냥 봄화정 5장으로도 충분하긴 한지라 사실상 아래 2가지 이유여야만.....겨우 레독스를 쓸 이유가 생기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숲봄화정으로 덤핑이 손쉽게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꺼내기 쉬운 7렙 소재라고 생각할 순 있는 정도죠.

마지막으로 폭정룡 타이달.

사실 가장 제한화 되기 어려울거 같아보이는 카드로....

일단 해황머메일은 이녀석이 풀릴 때 고점이 어떻게 될 지 당장에 파악이 불가능한 잠재력이 여전히 있으며

덱 덤핑이라는 말도안되는 요소와 물속성 몬스터 중 '수견사' 라는 정신나간 오리카급 사기카드가 존재하는지라

용사 샤크, 용사 히스이 같은 조합이 등장할 수 있으며 가장 악용될 여지가 가장 큰 카드이긴 합니다.

물론 어쩔 우라라 ㅋㅋ 라는 반박의 여지가 존재하긴 하지만 상대 우라라를 확정적으로 빼 버릴 수 있다는 카드라는 점으로

공격권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카드라고 볼 수 있죠.

폭정룡이 가장 애매하긴 한데

정룡의 마지막이던 15년 초 환경을 보면은 이 당시에 유행하던 정룡덱은

핸드 정룡. / 라로 정룡 이런 식으로 이젠 굳이 정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거 아닌가 싶었던 그냥 정룡GS 덱이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아마 정룡이 죽지 않고 살아있었어야....

정룡이 전부 금지로 다 뒤지고 3개월 후에 나오던

그 '애미에미'에 대항마였을거 같아서 악을 악으로 제압하는 사이다를 보지 못한 건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군요.

마지막으로 정룡이 등장한게 벌써 10년전이라고!!!??

그런 미래!! 난 믿지않아!!!!!!!

[날주겨봐라ㅂㄹㄹㅋ퓨전]

효과는 그렇다 쳐도, 얘네들끼리 다시 뭉치면 어떻게 될 지가 걱정인지라...
뭐, 남정룡하고 염정룡 둘 다 풀려서 절반 정룡 덱은 지금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아무런 일도 없었던 거 보면... 흐음...

[누벨즈 로민]

다시 뭉쳐도 모든 효과가 카드명 지정 1번이라 큰 반행은 못 일으킬겁니다

[헤이즐레이드]

미래가 아닙니다,지금입니다

[루리웹-7845562038]

염정이랑 남정은 그나마 업보가 나아졌는데
나머지 둘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