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TCG)매직 더 개더링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대지가 아닐까

[WALLnut]

컬러 파이는 이미 세력별 구분을 뚜렷하게 잡고 가는 게 대다수 TCG에 자리잡았고

상대 턴에 행동 가능한 것도 듀에마 바토스피 OCG에

제한적으로나마 행동 가능한 것도 하스스톤(비밀) 러시듀얼(함정) 뱅가드(블리츠 오더) 등등 은근 많네요

근데 자원이 메인 덱에 들어가는 TCG는 매더개랑 듀에마 포케카 빼면 별로 없단 말이죠

일단 듀에마는 매더개의 계승작이고 걍 대다수 카드에 마나 1이 붙어 있는 거라 넘기고,

아슬아슬한 후배이자 일본 최초의 TCG인 포켓몬 카드게임에도 대지와 거의 유사한 에너지 카드가 존재는 합디다만...

포케카 쪽 포켓몬의 기술 사용에 필요한 거지 포켓몬을 내는 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즉 (가장 중요한)공격은 못 해도 고기방패를 잔뜩 늘어놓을 수는 있다는 이야기

특성을 빼고도 에너지가 필요 없는 공격기가..... 의외로 없는 것 같아서 이건 놀랍네요

하지만 대지가 없으면 매직 더 개더링은 0마나 마법물체 덱이라도 짜지 않는 이상 아예 행동조차 불가능하니

이건 확실히 매더개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헤이즐레이드]

덱에 섞어쓰는 자원이란 개념을 말씀하신다면 아예 없진 않슴다,건담워를 위시한 카드다스제 건담TCG 전반,해당룰을 유용한 레인저스 스트라이크등(다만 소비와 재생을 반복하는 자원이라기보단 사용조건에 가까운 개념)이 있었죠,지금은 죽었지만(...)

[헤이즐레이드]

그외 비정규(?)로가면 환상향의 연회등도 변칙자원시스템(타 TCG의 유닛역할을 하는 스펠카드가 언탭시 대지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고(이쪽도 죽었음)
매더게의 좀더 직접적인 아류였던 판마도 있었고(생략)
대지시스템 자체가 가진 불합리한요소(대지사고)의 문제로 생략되는경우가 많은 느낌이네요,하스스톤이라는 성공적(?)인 폐지사례도 있고해서 그쪽으로
일단 살아있는놈중에선 Z/X가 환상향의 연회같은 유사대지시스템을 채용한걸로 보입니다

[WALLnut]

환상의 연회가 섭종된 지 오래라고 했으니 Z/X가 현재는 유일하겠군요
역시 최초의 TCG라 그런가 '매더개만의' 특징을 정의하기 어렵단 느낌입니다, 그나마 있다면 플레인즈워커인가

[헤이즐레이드]

덱마스터:불렀어?

뭐...듄같은 케이스죠,이미 개성이라고할만한부분 구석구석조차 다른곳에 참조된 그런(...)
그나마 플레인즈워커는 잘못건들면 소송들어올테니 사려야하고..

[헤이즐레이드]

본문으로 돌아가면 전체적으로 TCG라는 장르 자체가 경량화를 추구하는경향이 됐는데 그걸 달성하기위해 짜를만한 젤 만만한게 대지다보니 대지 자체는 전부 짤리고,Z/X같은 변칙자원시스템쪽으로 가거나 하스스톤마냥 자동충전식으로 바뀐듯

[무지개첩자 로민]

모바게긴 한데 매더게처럼 덱에 자원 넣고 그 자원으로 굴리는 녀석 있었습니다.
지금도 서비스 중이긴 할텐데 이름이 생각 안 나네요

[WALLnut]

지금도 서비스 중인 모바게라면 못 찾겠군요
분명 슬더스 계열도 유행이 지났으니 요새 신작 CCG야 없겠지만

[무지개첩자 로민]

매더게 아레나가 모바일이 출시 안 됬을 때 거기 갤러리에서 유사 매더게라며 추천했었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