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을 지켜 (자기만) 즐겁게 듀얼하는 후긴 짱.
분명히 라뷰린스를 짜기 위해 지금껏 무과금으로 잘 모아둔 13000젬을 투자했는데,
어느 순간 루닉만 돌리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짱돌루닉도 굴려보고, 소환수루닉도 굴려보고, 메인몹 제로 루닉도 굴려보고...
그리하여 어제 듀컵 5레벨로 시작했는데 이제 14레벨입니다. 와우.
단판전 입장에서 육두문자가 절로 튀어나오는...
이른바 상도덕을 무시하는 덱인 건 백 번 맞는데,
포진이 뚫릴 것 같은 상황이 온다던가
상대도 루닉이면 급 두뇌 풀가동 페이즈로 돌입하는 걸 보면
은근히 쥐고 있는 쪽도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덱 다 갈았는데 승영한테 하마터면 7900 직공으로 골로 갈 뻔 하기도 하고
마린세스 상대로는 크리스탈하트 먹인 성게아줌마한테 두 번이나 발려봤네요. ㅂㄷㅂㄷ
고로 여러분은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하는 루닉을 멀리 하고
머리를 덜 굴려도 되는 후완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 뭔가 결론이 이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