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예전이랑 다르게 "새 카드가 나올까"에 상당히 부정적이 되었습니다

[WALLnut]

11기 처음에는 희망이 보였던 것 같은데

불우이웃돕기 팩에 튀어나온 스프라이트를 봐서 그런가 저도 이유는 정확하게 잘 몰?루겠습니다만

애니 버프 없고 성능 버프도 없는 카드군은 신규 지원이 나오리라는 기대를 아예 접게 되네요

사실 여기서 그 주제로 어그로 끈 지도 참 오래되었다지만

예능 테마는 굴리는 사람에게 너무 큰 고통이고 DLC회로는 거기에 희망고문까지 덤으로 주는 게 아닐까 싶어서 그냥 싹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융합 하나 찍싸놓은" 거로만 비교해도 그 장수만세 엘드도 그 이후 아무런 A/S도 없거늘 묘지기같은 예능테마는

[덱짜다제한간기루스]

현존하는 스케일을 제외한 모든 레벨/랭크/링크란 소환법 상징 요소 지정.
기본적으로 프리체인 보유.
사실상 소환 제약없는 2축 싸이프레임 구성.

미친 구성이 아니냐고...

[WALLnut]

원탑이라 그렇지 참신한 테마긴 합니다
빡겜으로든 즐겜으로든 테마 작성법에 한 획을 그은 카드가 아닐지

[danielxcutter]

솔직히 처음에는 “와 이거 사기네”라는 생각이 안 들었고 그냥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 이렇게 욕한 건 그 미친 성능을 들어내고 나서였죠.

[수준김피카츄]

서큘러나 마르파 보면 지원 실력은 안 간 것 같은데
다른 덱을 굴릴 동기를 뺏어버린다고 해야 할지..

물론 비티어권에 친선전 게임만 할거면 상관 없는 문제긴 하다만 그렇다고 굴리면서 대놓고 하위호환 취급 당하는 테마를 굴리는 건 쓰는 사람도 맘이 상한다고 해야 할지.. 꺾인다고 해야 할지, 왜 내가 좋아하는 테마는 비비지도 못하는 그림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기 시작하고 정말.. 착잡하죠.

[WALLnut]

그러니 제풀에 포기하게 되는 거죠 여러모로. 여기 취급부터가 짬통이니 그런 예능 ㄷ을 굴리려면 친선 게임밖에는 답이 없다 싶습니다
저도 어떻게든 쓸 곳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어디서나 성능이 딸리면 안 굴리는 게 대세같으니 말이죠

[Eldlich]

음..음..
하위호환 문제는 덱의 차별성을 살려서 구축하면 좀 낫긴합니다. 마계극단을 '나는 마덱파를 쓸 수 있어'라는 점으로 엘드와 차별화한 것 보고 감탄한 적도 있었고.

[danielxcutter]

솔직히 스프라이트가 이 정도의 깽판이 아니었다면 파오디엘이 엄청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 같아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1위인 것도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메타 자체를 스프라이트와 그거를 카운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덱 몇개말고 대회권에서 씨가 마른 수준이라. 심지어 티어권에도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지원을 받은 테마들도 꽤 있고 그 이외의 지원들도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주는 효과들이었는데...

[Eldlich]

음, 전 진심으로 스프라이트 나와서 좋습니다.
물론 사이다 연습도 하긴하지만 주 연습대상은 티아라멘츠인데, 왜 좋냐고 물어보면
바뀐 메타에선 안 바뀌었을 때보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고민해볼만한 판이 늘어났고(빌어먹을 도깨비들 빼고) 사이다고 뭐고 숙련도 중요성도 늘어난 편입니다.
의외로 사이다 숙련도가 낮으면 얘 왜 이래? 하는 판 꽤 나오거든요.

[Eldlich]

밸런스 맞게 모든 사람이 덱에 드라이버 여러장을 넣고 하느니, 안 맞더라도 덱에서 드라이버들 빠지는 메타가 개인적으론 나았던 느낌.

[WALLnut]

스프라이트 얘기라면 요새 마듀 데스피아 굴리면서 체감중입니다
낙인융합 미라제이드 루벨리온이 나온다캐도 낙융 단! 1장!이 좋을 뿐, 지금도 그 때에도 "이게 1티어감이 맞느냐?"라고 고개를 저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