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데빌이니 오티스니 하는 떡밥은 아직 남아있어도
러시 듀얼의 시작과 끝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정리가 된, 1기 마지막화에 어울리는 피날레였죠
로아, 네일, 아사나등 대립각을 세웠던 세력은 물론 고하사하고도 관계를 정립했고
지금까지 상하관계로 표현되던 맥시멈vs비맥시멈도 가쿠토와 루크를 통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카드라고 어필하며
작품의 근간인 러시듀얼도 시작-발전-위기를 거쳐가며 클라이막스를 맞이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유가가 승률 100%인 무적의 라이벌 루크를 쓰러트리면 감동의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텐데
루크가 이겨버립니다.
비록 유가가 재인스톨에 성공해서 러시듀얼의 이야기로서는 굿엔딩이겠지만, 유가의 엔딩으로서는 영 찝찝하죠
게시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나의 서사의 마지막으로서는 불안정한 착지점이니까요
그리고 결말로서 불안정하다는 것은 무슨 뜻이냐면, 결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미 세븐스는 장기방영작으로서 2기 제작이 결정돼 있었으니 반대로 1기에서 마무리를 지어버리면 안됐던 거죠
마지막화에서 유가가 진것도, 유가가 진심으로 분해한 것도 단순한 클리셰 비틀기가 아니라
반대로 아직 자신만의 힘(로드)를 발견하지 못한 주인공이 중간에 라이벌에게 패배하는, 정석적인 전개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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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길이 없는건 오히려 루크쪽이죠 전부터 계속 지적된 왕이 되려는 목적이 루크한테는 없어요 그나마 목적이라고 해봐야 돈이나 힘, 권력 그에 비해 유가는 명확해요 개발자로써 게임을 올바르게 운영 발전시키는게 목적이고 그걸 위해 왕이되려고 하죠 2부가 예고됬더라도 1기에서 어느정도 풀 수 있는건 풀어줘야 하는데 그런거 없고 적어도 이런 부분은 제대로 표현해줘야 하는데도 아무것도 해결된거 없이 그냥 흐지부지 넘기니 말이 나올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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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더라도 최종적으로 이기면 그만인 것이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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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왕관이 금속왕관이 아니라 미미 아줌마...가 만든 종이왕관을 받은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초등학생이라지만 경연대회같은데에서 트로피라도 주는데 종이왕관이라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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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어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왕이 되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죠. 유가와 루크의 경우 목적과 수단이 서로 상반됩니다. 유가는 자신의 '로드'가 목적이고 그걸 위해 듀얼의 왕이라는 수단을 원하는 것에 비해 루크는 듀얼의 왕이 되는 것이 목적이고 '도로'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 수단이니까요 이건 스토리면에서 유가가 듀얼왕이 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한데 러시 듀얼을 발명하긴 했지만, 세븐스로드도 맥시멈도 유가의 로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것에 불과합니다. 유가가 듀얼의 왕이 될 당위성을 가지려면 새로운 로드를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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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 4의 서사도 4안에서 모두 해결됐어요. 맥시멈의 보급과 미래, 고하사의 서버, 대회 뒤에서 암약하는 음모, 대회진행까지 군더더기 없이 해결했습니다. 세븐스 전체의 서사가 남아있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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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더라도 최종적으로 이기면 그만인 것이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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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길이 없는건 오히려 루크쪽이죠 전부터 계속 지적된 왕이 되려는 목적이 루크한테는 없어요 그나마 목적이라고 해봐야 돈이나 힘, 권력 그에 비해 유가는 명확해요 개발자로써 게임을 올바르게 운영 발전시키는게 목적이고 그걸 위해 왕이되려고 하죠 2부가 예고됬더라도 1기에서 어느정도 풀 수 있는건 풀어줘야 하는데 그런거 없고 적어도 이런 부분은 제대로 표현해줘야 하는데도 아무것도 해결된거 없이 그냥 흐지부지 넘기니 말이 나올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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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903591220
그래서 왕관이 금속왕관이 아니라 미미 아줌마...가 만든 종이왕관을 받은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초등학생이라지만 경연대회같은데에서 트로피라도 주는데 종이왕관이라니 이 무슨;; | 21.06.18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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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어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왕이 되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죠. 유가와 루크의 경우 목적과 수단이 서로 상반됩니다. 유가는 자신의 '로드'가 목적이고 그걸 위해 듀얼의 왕이라는 수단을 원하는 것에 비해 루크는 듀얼의 왕이 되는 것이 목적이고 '도로'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 수단이니까요 이건 스토리면에서 유가가 듀얼왕이 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한데 러시 듀얼을 발명하긴 했지만, 세븐스로드도 맥시멈도 유가의 로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것에 불과합니다. 유가가 듀얼의 왕이 될 당위성을 가지려면 새로운 로드를 보여줘야 합니다 | 21.06.18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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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 4의 서사도 4안에서 모두 해결됐어요. 맥시멈의 보급과 미래, 고하사의 서버, 대회 뒤에서 암약하는 음모, 대회진행까지 군더더기 없이 해결했습니다. 세븐스 전체의 서사가 남아있는 것 뿐이죠 | 21.06.18 2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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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티스는 왜그런거래요 결국 2기로 넘긴거뿐이죠 | 21.06.18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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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의 행동이 논리적으로 설명된적이 있던가요 | 21.06.18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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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방이랑 듀얼한이유-맥시멈 알려줄려고함 유가랑 듀얼한이유-선지자의 의무를 알려줌 최소한 행동의 이유는 설명해줬죠 | 21.06.18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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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라면 역시 나옵니다. 오티스가 리얼타임 언인스톨을 함으로서 고하사의 서버가 달에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죠. 듀얼대회의 발단인 메모부터 더블식스를 통한 중간전개까지 깔끔한 복선회수입니다 | 21.06.18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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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더블식스쪽 떡밥이지 오티스랑 관련이 있나요 더블식스편 보고 유가가 따로 우주부원에 부탁했다고 얘기도 했는데 애초에 오티스는 의미심장한 행동과 발언으로 캐릭터들을 이끄는거지 단순히 달에 있다는게 그 대답이 되지 않죠 결말 에피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 21.06.18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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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사에 듀얼대회를 열게 하고 유가를 대회에 참가시키고 더블식스를 움직이게 한것도 설명만 안하지 대놓고 오티스가 한거라고 나옵니다. 애초에 오티스가 달의 서버를 알린 목적이 안나온다고 한다면 맞는 말이지만, 그거야말로 4쿨 전체의 서사하고는 관련이 없죠. | 21.06.18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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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약이 오티스인걸 문제삼는 게 아닙니다 왜 그랬냐는 거죠 오티스는 대회를 열어놓고 유가를 참가시켜놓고 러시듀얼 삭제강수를 둘려했는지 작중에선 하나도 표현되지 않습니다 결말부에 등장도 안한데다 유가랑 대면해서 말한 것과 대비되는 이유도 알 수 없죠 | 21.06.18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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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식스쪽 떡밥이고 오티스랑 관련이 없다고 해서 더블식스가 오티스관련이라고 한건데 ?라고 하시면 대체 | 21.06.18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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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가 리얼타임 언인스톨을 해서 달을 발견하셨다면서요 | 21.06.18 2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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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티스가 리얼타임 언인스톨을 해서 달의 서버의 영상이 대회와 연관이 됐기에 극에서 떨어지지 않고 융화됐으며 스토리상으로도 대중들에게 공개가 될 필요성이 생겼다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하시는건가요 | 21.06.18 22:05 | |
(IP보기클릭)61.83.***.***
자꾸 달만 얘기하시는데 유가가 달을 보게 된 건 고하 더블식스를 보고 별도로 생각한 것이라는 거죠 고하 더블식스가 오티스 메모를 봤다고 행동 전부 오티스 목적은 아니라는거고 작중에서도 눈돌리기용이라고 대놓고 나오고말이죠 결국 달이 중요한게 아니라 오티스가 왜 언인스톨을 실시했냐는건데 작중에선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사문제라고 하는거구요 | 21.06.18 22: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