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근 TCG의 번역명이 맘에 드는 경우

[water-ice]

  

왼쪽부터 the 다음의 단어들을 번역하면

'메마른 꽃 = 도화', '은탄(총기 규제로 sheller)', '불길한 징조 = 흉조'

로 원본과 동일한 단어들인 데다가 

이 단어들 앞글자가 똑같은 게 포인트

거기다 총기 규제까지 언어유희에 이용

근데 국내판은 아직도 tcg 번역에서 못 벗어났는지

한글판에 '~의 ~'가 없는 점이

위의 tcg명에 '~ of ~'가 없다는 특징과 똑같습니다

[빵봉투다]

영빙의 마요괴 설녀부터 그러는 거 같아서 상관없긴 하죠

[water-ice]

그냥 말해 본 거지만 대체 왜 이렇게 번역한 건지 의미불명이네요

[Psy Frame]

아마 령사 지원 받을 때 "빙의" 카드군이 지정된 것처럼 카드군 번역 때 불상사가 일어나려는 것을 방지하려고 한거 같네요.

[덱짜다제한간기루스]

대원:아 の번역마다 별소리해대서 영판에 of없으면 걍 생략할거라고

[행복한 구름]

루갈은 은탄의 일종입니다.

[water-ice]

? 루갈은 늑대인간인 루가루에서 따온 건데요

[행복한 구름]

한국 루갈은 그런 듯이 이름이 돼있는데 영판은 ~er를 붙여서 피해갔긴 하군용;

[TG볼프강라이브러리언]

~의 같은 경우는 문법적인 쓰임새가 일본이랑 우리나라랑 다소 차이가 있기에 삭제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트라이브리게이드 링크 몬스터들의 ~의는 일종의 호칭인데, 우리나라에서 흉조의, 도화의 이렇게 번역하면 해당 체언의 소유/소속 혹은 작용의 주체등으로 해석되니까 적합하지 못하죠.

...근데 그래서 왜 싱크로 튜너 몬스터는 싱크로 몬스터의 튜너로 번역하냐

[water-ice]

오오 그런 일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