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오노 감독의 단순한 역량 부족,
요시다와 같은 베테랑의 컨트롤이 없어서
아크파이브란 작품이 갑자기 크게
몰락해버린게 아닌가 싶었는데 몇번 더
생각해보니 그냥 '의도적으로' 망쳐버린게
맞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좀 가능성을 멀리 까지 열어두고
쓰는 글입니다)
그럼 왜 의도적으로 망쳤냐?
제 추측은
바로 신극장판 제작 때문입니다.
아크파이브의 작품성이 바닥을 치려는
조짐을 보일때가 언제였나 생각해보면
그 시이이이이잉크로 차원이 시발점입니다.
그런데 그 시이이이잉크로 차원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하면, 신극장판 제작이죠.
왜 이게 원인이 되는가? 알다시피 갤럽은
규모가 크지않은 중소기업입니다. 동시에
여러 작품을 동일한 퀄리티로 내보낼 역량이
없죠.
오노 감독이 작품을 담당할 때 마다
아크파이브에 투입되어야 했던 A-S급
스태프 및 예산이 거기로 들어감으로써
자기가 감독하는 작품의 외관이 형편없어진
것에 대한 분노 및 복수심이 불타오른거죠.
여기서 의문을 던지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럼 오룡즈는 왜 멀쩡한건데?"
답은 간단합니다.
자기가 감독하는 오룡즈의 주인공인
유세이가 비중있게 나와서 활약하잖아요.
편애로 유명한 그가 이런 생각을 안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때는 40분짜리 영상에,
신극장판에 비하자면 예산이나 인력도
양이나 질 모두 턱없이 적게 들어갔죠.
그리고 본인도 중간에 극장판에 감수나
설정 및 콘티 등으로 참여를 했는걸요.
그러니까 트롤짓을 할리가 있나.
제가 기억하기론 크래시 타운도 지금이야
온갖 네타가 나오면서 재밌게 회자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비판을 받은걸로 알고,
패러독스는 원래 본편용이였다는 일화를
감안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습니다.
쨌건 위에서 언급한 요인들로 오룡즈는
중간에 터지지 않고 최고의 후반부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준 좋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크파이브는 그러한 요인들이
없었기에 오노 감독이 의도적으로 망치려고
한거라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오노 감독의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이
담당하는 작품의 오프닝 및 엔딩의
콘티와 연출은 어지간해선 자신이
제작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이 6기 엔딩 또한 콘티 연출이 모두
오노 감독의 작품이죠.
그런데 이 영상을 보시면 다들 아시다시피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이 압축적으로
좋은 영상미와 함께 담겨져있습니다.
이말은 즉슨, 본인이 어떻게 작품의
흐름을 끌고 가야할지 다 알고있다는 거죠.
물론 오노 감독의 즉흥적인 스타일로 인해
중간마다 삐걱대거나 아쉬운 부분들은
많이 나올겁니다.
그럼에도, 뼈대나 흐름 자체는 좋은
방향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다는거죠.
비록 뼈에 붙는 살점이 부족하거나 질이
좀 아쉽다고 해도.
.
.
.
솔직히 일정 부분 무리수에 가까운
가능성을 열어뒀기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왜 그렇게 제작 환경을
파토내고, 상식적인 선을 벗어나서
스토리의 전개가 급변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모르겠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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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관한 심포기어 시리즈 단점이 앜파랑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걸 보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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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브레인즈보다는 앜파가 더 재밋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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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작품 내적 사카키 유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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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차원생각하면 어떻게해야 수습되는 엔딩인지 아는데 손놓은건 확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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