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막 이야기

[WALLnut]

DM 시절 리얼 타임이었다는 커다란 자막은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모릅니다

그 미스 뭐시긴가 하는 자막은 정말 할 얘기가 많죠

사고 방식에 에러 난 놈이니 나락이요니 정말 주옥같은 드립이 많습니다만 

풍문을 듣자하니 자막 제작자는 딱히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은 안 했다더군요, 그냥 자기 주관대로 만든 자막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더 좋은 자막 나올 때도 되었으니 이 자막은 이제 잊히길 바란다'는 모양

하지만 더 끔찍한 자막이 나오면서 그 자막은 영구까임권을 제거당하게 됩니다

네, 모두가 잘 아는 그 자막이요

그 앜파부터 손을 대더니 유희왕 전 시리즈를 조져버린 그 자막 말입니다

이 자막은 배리어 프리랑 뭣도 상관없으면서 어줍잖게 배리어 프리를 표방하고

의역을 넘어서 그냥 괴번역이 난무하며

심지어 모 SNS에서는 거기서나 터질 법한 문제로 야단이 났다고 하더군요

오죽하면 자막이 거기서 논란이 됬다고? 거기서????

저는 번역을 할 때 의역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자막의 괴랄한 번역은 의역이 아니라 그냥 의미를 지 멋대로 창조하는 번역입니다

영화계의 박 아무개는 차라리 오역이기라도 하지, 그 양반은 뜻을 알면서도 왜곡하는 거니까 더 심각하지...

이걸 보느니 그냥 무자막이나 봅시다

하다못해 넷플릭스산 죠죠 1~2부 자막은 영어 자막 중역을 거친 폐해니까 핑계거리라도 있다고요

아니 대체 배럽이 뭐냐 배럽이

[메타나이트경]

그 푸른 회로나 배럽...

[佐久間リチュア]

그 사람이 만든건 자막이 아니에요. 그냥 영상에 박아놓은 삼류 소설일뿐이죠. 소설이라고 하기도 말이 아깝군요.

[돈 밀레니엄]

그래도 미스x란 사람이 만든 6-1룡즈 자막은 괜찮았어요. 그 이후로는 할말이 없지만요. 옛날에 그 사람들 블로그 본 적 있는데 순우리말만 쓴답시고 카드를 '뽑는다'를 카드를 '끈다'로 바꾸려고 할려고 한다는 거 보고 사고방식이 아예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WALLnut]

뽑다가 순 우리말이 아니라고요? 그러면 '패를 끈다'는 관용어가 존재했다는 건가요 허 참

[돈 밀레니엄]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전전긍긍]

푸른 회로니 배럽이니 이것까진 백보양보해서 참는다 싶은데 오프닝 엔딩 가사 좀 오글거리게 그만 바꾸라고요 좀~~~

[지나가는 잉여]

원래 자막 안봐서 모르는데 자막으로 뭔가 논란을 일으킨 사람이 있었나요?
"그 자막"이 뭔지 모르겠어서요..

[WALLnut]

마지막 이야기라면 정말 SNS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현 앜파-브레인즈 자막은 죄다 그 인간들이 만든 것

[佐久間リチュア]

직접적인 이름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그 사람은 번역이 아니라 팬픽을 자막이라고 올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지나가는 잉여]

아, 혹시 이니셜이 ㅋㅋ인 분인가요?

[우사밍 샤크]

그 자막은 좋다 나쁘다 이전에
너무 오글거려서....

[WALLnut]

의역도 정도껏 해야 빛이 나는 법인데 말입니다
감성도 적당히 넣어야 갬성이 안 되고요

[초☆융★합]

뭐 의역이야.. 번역에 정답은 없다고도 하니까 그려려니 하면서 봤는데
공격명 효과명에 보구마냥 루비 다는건 도대체 왜 그랬어야 했는가.. 하는게 제일 의문..
물론 제 청해로는 그쪽 자막이라도 없었으면 브레인즈 보기 더 힘들긴 했을테니 뭐라 하기도 참 애매하지만(..)

[Etern]

작품을 엄청 좋아한다면 과몰입할법도 있긴한데
그냥 자기 볼려고 만든 자막같은 느낌이 강하달끼
앜파까진 그래도 어떻게든 봤는데 브레인즈부턴 진짜 못봐주겠더라고요

을은 많은데 갑은 적으니 이거원

[에르타이]

정작 5D's 이후의 뱅가드 자막도 멀쩡했다는게 미스 X의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