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화 입니다.
지난번, 저의 제자가 될 수도 있던 동생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느끼고... 저는 결심했습니다. 제 동생을 엄청나게 훈련시켜서, 그 애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이죠. 진정한 듀얼리스트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카드의 소중함을...뭐 상관없으려나요.
일단 동생에게 덱부터 맞춰줘야 했습니다. 너무 어려운 티어덱은 저도 비추고, 또 너무 약한 덱도 아니였어야 했습니다. 굴리는 맛이 있으면서, 동생이 여동생이기에 아이돌 카드가 들어간 것도 좋을것 같고... 그래서 제 최선의 선택은 바로 위치크래프트 였습니다. 동생한테 위치크래프트를 보여주니까 좋아서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그길로 카드매장을 갔습니다. 그런데...돈이 문제였습니다. 위치크래프트는 핵심카드가 죄다 비싸서... 결국 그당시 열차덱을 맞추려고 했던 자금 50000원을 탈탈털어서 위치크래프트 덱을 맞춰주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고링크를 부르는 콤보 같은건 다 빼주고, 인스턴트 퓨전등을 사용하는 간단하면서도 강한 콤보만 쓸 수 있게 덱을 맞춰주었습니다. 집에가서, 동생에게 덱을 쥐어주며 저와 듀얼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3번정도 하고나니까 덱에 적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한번씩 연습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동생이 저랑 듀얼 하기 싫어한다는 거죠. 제가 아무리 봐주어도 계속 제가 이겼거든요. 그래서 그 후 동생은 친구들이랑만 하고 저랑은 듀얼을 기피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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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생에 파동에 눈을 뜬 김가불로 각성하셨군요. 제자(라쓰고 동생이라 읽는다)가 그 악마들을 갱생시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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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그애들은 장거한이나 최번개 보다 훨씬 악마에요!!!!! | 20.02.26 19: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