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실 네프티스 시리즈의 ~하는 손이란 번역이 더 웃기는 건

[Micbyperro]

물론 手의 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손이라고 번역한 시점에서 개그 그 자체기는 합니다만(당신은 말하는 손이라니 카드닦이입니까) 더 어이 없는 건 바로 이미 저러한 카드를 이미 번역한 적이 있단 거죠. 바로 한글판 기준으로 6번째 팩인 어둠의 유산에서! 

네프티스의 인도자를 번역한 게 최초여도 물론 어처구니없었겠지만 어둠의 유산에서 이미 聖なる守り手을 성스러운 파수꾼으로 번역한 마당에 4기의 3번째 팩(정규 부스터 기준으로 8팩이나 후에 발매됨)인 영원한 화염에서 ネフティスの導き手를 네프티스의 인도하는 손이라고 말도 안 되는 번역을... 이전 번역을 참고한 것도 아니고 제대로 번역한 것도 아닌데 이거 뭐 눈 감고 번역했나 싶네요.

일본어를 야매로 배웠지만 제가 혼자해도 저거보다는 낫겠다 싶을 때가 한둘이 아닌...

[레몬P]

인도하는 손의 손이 예뻐서 번역가 자신도 모르게(쑻)

[Micbyperro]

그녀는 내가 사준 반지를 끼고 있어!

[수준김피카츄]

후후후 손을 본 순간.. 그만 오역.. 하고 말았죠.

[가명가면라이더]

ミラ랑 ミラー를 같은 단어로 보고 구원의 마술사 거울이라고 한 시점에서 뭐...

그리고 영원히 까일 버닝나쿠라

[우사밍 샤크]

대원: 그땐 몰랐죠,설마 카드군 될줄은(눈치)

[walachia]

이것도 영문판 중역의 폐해인걸로 보이는데...
聖なる守り手=Mysterious Guard=성스러운 파수꾼
ネフティスの導き手=Hand of Nephthys=네프티스의 인도하는 손

[walachia]

문제는 영문판은 저 짓 이후 나머지 네프티스 시리즈는 제대로 번역했는데 한국은 그대로 ~하는 손으로 밀고나감...

[Micbyperro]

영문판의 괴이한 번역을 따라가다 말았다...

[에르타이]

그거 오역이었어요? 네프티스가 '축복의 손길'을 시전한다 그런 의미가 아니고요?

[Micbyperro]

마법이나 함정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인간형 몬스터입니다...

[에르타이]

그건 알고있는데, 비유적인 의미로 의인화된 개념인 줄 알았죠."~~신의 눈"이란 이명을 가진 사람 처럼요.

[Micbyperro]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대개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니까...

[에르타이]

카드 원문을 본 적이 없고(or 일본어 모름), 한글판 명칭에만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그냥 의인화된 화신 쪽으로 생각하기가 쉬운 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