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레듀팩이 3) 카이바, 카이토/ 4) 아스카, 아키/ 5) 고드윈, 포
이렇게 2명씩 계속해서 꽝 느낌 짙게 나왔던 걸 떠올리면 레듀팩.6은 유우야가 천공 빼고 이상하게 받은 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매우 양호해서 좋았던 것 같네요.
유우기는 블매즈와 소울즈, 콤비네이션으로 블매걸의 실전 활용도를 확 이끌어올려주어 사제의 연과 흑마도연탄 등의 블매걸이 필요한 카드의 활용도도 함께 올려주었던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전엔 팬서비스나 애정으로만 사용하던 블매걸이 드디어 제대로 한데 묶여서 활약이 가능하게 된 것이 플러스 요소였던 같습니다.
물론 블매즈와 콤비네이션처럼 블매걸이 필수불가결하거나 있어야 재효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어서 티어권으로 굴리시는 분들에겐 그저 그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요.
그 외에도 융합과 의식 효과를 한데 엮은 최초의 카드인 비의
흑의 마도진과의 연계와 수호신관을 테마화시킨 혼의 심복 등이 있으며
기존에 약점이었던 티마이오스에 기댈 수밖에 없었던 서치 불가 블매 융합 문제와 덱 압축과 선턴 블매 소환, 아드 수급을 지원해주어 여러모로 좋은 지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영원의 혼의 자괴시에 벌어지는 문제가 용기사와 마나 말곤 없는 게 옥의티였지만 그에 대한 새로운 상응책은 골드 박스에서 투 비 컨티뉴
2번째인 쥬다이는 사실 보자마자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일러스트의 원작재현
이번 레듀팩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원작 장면에 신경썼으며 오프닝x2개, vs삼환마 막타,
원조 에이스 에지맨+쥬다이의 상징성인 태양과 스파크맨+버블맨의 외형과 효과 재현이 이뤄진 미칠 듯한 극한의 원작 재현뽕을 보여주었습니다.
근데 신기한 건 일러스트 뽕을 극강으로 채우면서도 성능적으로도 우수한 애들을 내놓았는데
기존에 히어로가 내세우던 비트 다운 컨셉을 잘 살리면서도 강화시킨 썬라이저, 페이버릿, 알케미스트가 있으며
제거 능력과 미라클 서치, 연격 능력과 필드 발동, 부활 효과와 내성, 무효화 등의 부가 서포트 효과들도 충분히 좋기에 성능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물론 알케미스트의 진국 효과가 4속성 제외여야 진가를 발휘하고 제너레이션은 라이프 차에 따라 소환 몬스터가 달라져서 컨트롤이 좀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는 합니다.
또한 전투에선 컨셉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전투 외 부문인 내성은 조금 모자라다보니 대상 내성과 무효화로 일시적 보호를 해주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그 외엔 리퀴드맨이 전개와 아드 수급 효과를 들고 나와주어 특소와 아드 수급이 좋은 히어로의 장점을 더욱 이끌어올려준 것도 있네요. 다만 1,2번 둘 다 합쳐서 1턴에 1번만 쓸 수 있으니 이 점은 주의.
본 팩에선 오리지널 히어로 연합을 지원해주었으며 네오스의 지원은 골드 박스에서 '또' 팬서비스를 듬뿍 담아서 잘 살려내서 내줍니다.
3번 타자 유세이는 첫 공개 당시엔 일러스트가 원작뽕과는 백만 광년 떨어진 골드 레어 워리어라 이전부터 스타더스트 러쉬마냥 애매한 지원도 많고 싱크론과 정크를 빼면 제대로 된 카드군이 아니다보니 어떻게 좋은 지원을 내줄 수 있을까 하며 꽝카드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을 걱정시켰지만 지원 카드의 효과가 하나 둘 공개되면서 그런 논란은 순식간에 종결시켜버렸습니다.
일단 새틀라이트와 체이스, 컨버터가 기존에 사용한 소재의 재활용과 묘지 자원 활용, 연이은 싱크로 소환이라는 정크&싱크론 테마의 컨셉을 잘 살려주었고
소재의 소모성이 심한 싱크로 소환의 약점 커버와 상대와의 아드 격차를 좁혀줄 제거 능력, 에이스인 새틀라이트의 타점 상승으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등 좋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 스타더스트 계열의 메타&봉쇄 효과는 체이스와 시그널에게 효과 사용시 보호, 몬스터 효과 무효 파괴를 달아주어 메타 부분에서도 소소하게 좋은 지원을 주었습니다.
다만 시그널이 고철 시리즈처럼 다시 덮어져서 재활용을 해주는 것은 좋으나 고철 카드 특유의 카드 존 차지하는 문제가 조금 거슬리며 싱크로 몹을 소재로 한 싱크로 몬스터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단 부분은 조금 저평가되는 부분입니다.
그 외엔 새틀라이트 싱크론이 도플 워리어의 1번 효과를 가져오고 레벨4 취급 싱크로가 된다는 적당히 괜찮은 효과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좋은 지원으로 보이는 건 소재 재활용과 싱크론 서치 능력을 가진 컨버터로 보이며 그냥 보기엔 별 거 아닌 효과 같지만
컨버터로 가져온 정크 싱크론과 그로 인해 이어지는 스피더-새틀라이트 워리어 등 기존 카드들과의 연계가 가장 뚜렷하게 보여서 테마군 개념이 흐린 카드들의 연계가 훌륭하고 잘 되어있어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팩 지원 주인공들 중에선 가장 걱정스러웠음에도 좋은 지원을 내주어서 개인적으론 주인공 5명 지원 중에선 가장 만족스러웠던 지원이네요.
4번 타자인 유우마는 따로 노는 카드군 4개가 한데 묶여있어도 따로 놀던 것을
오노마토 픽의 레벨 통일 효과 오노마토 서치, 가가가&주바바 반쵸, 고고고&도도도 드워프라는 생각치도 못한 2중 테마군 네이밍 지원으로 말이 많이 오가던 잡탕 카드군을 드디어 하나의 연합 테마군으로 묶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새로 나온 반쵸와 드워프가 자기 이름이 달린 테마군과만 연관성을 지니는 것이 아닌 오노마토 테마군 전체와 밀접한 연계성을 지닌 효과로 나왔으며
자가 패 특소와 패 특소 지원 효과, 자가 묘지 소생과 묘지 소생 지원 효과를 각각 하나씩 들고 나와 엑시즈 소환의 전개력과 소재 재활용 능력을 더욱 높여주었고
픽의 레벨 통일 효과와도 연계되어 가가가와 함께 하면1~10까지 자유로운 엑시즈 소환이 가능한 강력한 엑시즈 테마가 되어집니다.
2번째 컨셉인 미래황은 메인인 가가가가로 미래황의 소환 난이도를 대폭 낮추고 전투력을 일시 상승시켜주는 효과와 퓨처 드라이브라는 정크 워리어의 필살기 '스크랩 피스트'급의 필살기 지원을 내주어 미래황의 에이스 결정력을 한껏 끌어올려주었습니다. 다만 가가가가는 오노마토 연합과는 일절 연관성이 없고 자체 에이스 활용은 되지 않으며 퓨처 드라이브가 서치 수단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감이 남아있네요.
기존에 문제가 있던 가고도주의 잡탕 테마군이 이제서야 '오노마토'라는 하나의 카드군 연합으로 뭉쳐진 것과
넘버즈와 희망황 호프에서 졸업한 자신만의 에이스인 미래황 호프가 메인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유우마가 아스트랄과는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했단 것이 이번 지원의 의의인 것 같습니다.
물론 호프가 오노마토피아로 긴밀히 엮여서 함께 사용해도 시너지가 좋지만요. 매우 뛰어난 지원이라기보단 무난하게 좋은 지원이라 생각됩니다.
5번 타자인 유우야
음..얘는 축약을 하자면 자크의 마술사가 모든 소환법을 다룬다는 컨셉을 살려서 소환법에 따라서 효과가 결정되는 전투 능력과 메타, 서치 효과를 보유하고
펜듈럼 효과는 엑트몹 부활용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오드아이즈 위저드가 세이버처럼 원본 오드아이즈를 요구하는 애매한 소환 조건과 파괴됨에 따라 스트라이크 버스트를 서치해주는 것은 좋으나 능동적인 사용은 자폭 특공을 이용해야 하며
팝업은 유사 덱에서 유사 펜듈럼 소환을 할 수 있게 해주지만 패를 그만큼 버려야 하고 뽑은 카드 중에서 소환해야 하는 도박성과 이에 실패할 경우 라이프 손실되는 디메리트가 뼈아프며
스마일 액션은 애니에서 보여주던 액션 마법 회피를 오마쥬했지만 실전성은 부족한 팝업 같은 예능형 카드로 나와 이번 팩 지원자 중에선 꽝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펜듈럼 디멘션이 조건에 따라서 서치와 소환이 되는 효과라 괜찮아보이지만 함정이라 타이밍이 느린 점이 아쉽다거나 효과가 애매한 것 같다는 등의 평이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천공의 마술사 하나가 워낙 좋은 성능을 가지고 마술사 자체도 준수한 테마 성능을 가지고 있어 나머지 4장이 꽝임에도 1장이 전부 커버가 가능하단 이야기도 많이 나온 편입니다.
휴우 장문글이다보니 쓰는 데만 2시간 걸리네요. 이것저것 뭐가 좋고 아쉬웠나 떠올리고 효과 재확인하면서 쓰느라 오래 걸리는군여.
그래도 이번 레듀팩은 꽝이 1명밖에 없는데다 그 1명마저 좋은 지원 1장은 챙겨갔기에 이전 레듀팩의 성능 비교 호불호를 떠올리면 크게 눈살 찌푸릴 일은 없이 골고루 좋게 내주어 좋았던 것 같네요. 다만 조금 아이러니한 건 왜 레듀팩 광고가 안 나왔는지는 조금 의문..
그나저나 과연 다음 레듀팩.7은 나올 것인가 안 나올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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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까지 지원을 받았을 뿐더러 앜파 당시엔 스트럭쳐로 엄청 좋은 지원도 많이 챙겨간 수혜를 누렸으니 4장 정도 아쉽게 나와도 사실 타격은 별로 없는 편이었죠. 어찌 보면 유우야 대신 다른 주인공들이 안 좋게 나오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기도 해요. 옛날 주인공들은 시대적으로 성능이 뒤쳐져 있다보니 이런 찬스에서마저도 안 좋게 나오면 정말로 답이 없기 때문에..
(IP보기클릭)220.81.***.***
사실 팝업도 써보면 의외로 손맛 나쁘지 않습니다. 1T에 처음으로 바로 쓰지 않는 이상 보통 우라라는 다른 곳에 빠지고 처음부터 이미 잡힌 패 특정 1장 특소를 노리거나. 하는 용으로 쓰면 우라라 맞아도 2로스. 펜소 없이 펜매가 자연스레 소환 가능하단 점에서 1T 전개용으로 좋은 느낌. 오르페골에서는 특성상 묘지=패니 라이프 상실 X까 외치면서 3장 박아둔걸 본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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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까지 지원을 받았을 뿐더러 앜파 당시엔 스트럭쳐로 엄청 좋은 지원도 많이 챙겨간 수혜를 누렸으니 4장 정도 아쉽게 나와도 사실 타격은 별로 없는 편이었죠. 어찌 보면 유우야 대신 다른 주인공들이 안 좋게 나오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기도 해요. 옛날 주인공들은 시대적으로 성능이 뒤쳐져 있다보니 이런 찬스에서마저도 안 좋게 나오면 정말로 답이 없기 때문에.. | 19.12.14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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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팝업도 써보면 의외로 손맛 나쁘지 않습니다. 1T에 처음으로 바로 쓰지 않는 이상 보통 우라라는 다른 곳에 빠지고 처음부터 이미 잡힌 패 특정 1장 특소를 노리거나. 하는 용으로 쓰면 우라라 맞아도 2로스. 펜소 없이 펜매가 자연스레 소환 가능하단 점에서 1T 전개용으로 좋은 느낌. 오르페골에서는 특성상 묘지=패니 라이프 상실 X까 외치면서 3장 박아둔걸 본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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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오르페골 이야긴 또 처음 듣는군요. 역시 어떤 카드던지 쓰기 나름인 건가 | 19.12.14 02: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