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하루전에야 겨우겨우 20레벨 달성.
일주일 동안 고생한 제게 스스로 박수를 쳐줬습니다. 짝짝짝짝짝
이번에 사용한 블매덱.
......잘도 이딴 덱으로 20렙까지 올라왔구만.
어떻게든 블매를 우려먹으며 단번에 끝장내거나, 카발리로 조금씩 압박해가는 덱입니다.
위 2가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첫패에 매지션즈 로드/내비게이트&일루전을 조건으로
1. 로드 소환, 내비게이트or일루전을 서치
2. 일루전으로 로드 릴리스, 블매 2장 서치. 이게 덱압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때 일루전 매직을 자신 턴에 발동할지, 상대 턴에 발동할지 잘 결정하는게 좋습ㄴ지다.
내비게이트 덮어뒀는데 엔드페이즈에 코싸가 날아오면...
3. 적절한 타이밍에 내비게이트로 블매/블랙 일루전 특소,
묘지의 로드 효과로 블매 릴리스 후 자신을 패로.
만만한 상대라면 라이프를 2000 이하로 줄여놓고 내비게이트를 발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위험한 상황이라면 블매를 릴리스하지 않으셔도 OK.
4. 로드 소환 후 사우전드 나이프/흑마도 서치 후 발동,
일루전 효과로 묘지의 블매 특소.
웬만한 마함은 내비게이트로 막을수 있기에 사우전드를 가져오는 때가 더 많습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전개.
이걸로 필드정리가 안됐다면 패에 티마이오스가 잡혀있길 빌어야합니다.
물론 세상일은 맘대로 되는 일이 없는 법.
상황이 나쁘다면 블매를 자신턴까지 유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뿐더러, 뭣보다 가장 큰 문제는 패말림.
이번 KC컵에서 처음으로 20렙 달성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타천사/령수 등 혼자서만 몇분동안 전개하는 덱들이 많아서 굉장히 피로하고 지칩니다.
마함을 많이쓰는 블매덱 특성상 육무가 선공을 잡으면 무조건 불리해지고.
그래도 내일로 당장 끝나다보니 육무/타천사 같은 놈들은 진작에 올라갔고, 만만한 놈들만 남아서 운좋게 20레벨 찍었습니다.
무과금인지라 또 덱 하나 보석 깨며 맞출 기력도 없고, 이제 또 보석존버나 해야겠군요 흘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