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캐릭터성 많이 바뀌었으니까, 그냥 보세요...
Aㅏ,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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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작가side-
"......."
코우가미 료켄, 링크 브레인즈 계정명 리볼버. 코우가미 박사의 아들이자, 하노이의 기사단의 수장인 소년이 잠에서 깨어났다. 과거에 있었던 일, 처음은 너무나도 달콤했지만 그 끝은 혀가 녹아내릴 정도로 씁쓸했던 일이 꿈으로서 되살아났다.
'그럼 리볼버는 대단한 조직의 대장이구나!'
'... 좋은 일을 하는 건 아니야. 엄밀히 말하면 악행이지.'
'그래도... 리볼버는 나쁜 사람으로 보이진 않는 걸?'
과거 링크 브레인즈에서 만났던 소녀. 하늘빛의 기다란 머리와 마법소녀스러운 복장을 입은 귀여운 소녀였다. 여러모로 특이한 모습이긴 했지만, 링크 브레인즈에서의 자신도 여러모로 특이한 복장을 하고 있었기에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다.
소녀는 리볼버를 볼 때마다 화사한 미소를 지었고, 그들의 사이도 조금씩 가까워져갔으며 그의 마음에도 소녀란 존재가 가득 들어찼다. 온기, 따스한 온기... 그 온기는 그를 빛으로 이끌어간다.
'좀 안 좋아보이는데, 괜찮은 ㄱ...'
'왜 여전히 평화로운 걸까?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말이야, 악당들을 무찌르기 위한 것인데. 이건 마치 내가, 필요없다는 것 같아. 왜 계속 조용하기만 한 거야? 아, 내가 마법소녀라는 말을 해줬었나? 세상을 평화롭게 지키기 위해 나는 선택받은 아이로 태어났어. 오늘은 근데, 조용하네...'
그로부터 얼마 뒤, 리볼버는 소녀를 다시 만날 수 있었지만, 전보다 더욱 심각해진 상태였다. 얼굴빛은 창백해져 있었고, 두 눈의 생기는 완전히 사라져있었다.
'세상은 선과 악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 나는 정의의 편에 속해. 내가 선에 있다면 악이라는 것도 있어야 해. 악당의 역할이 없다면 나도 없는 거야. 세상은 그럼 누가 지켜주지?'
'왜 그러는 지 모르겠지만, 네가 괜찮다면...'
'내 머릿속에서... 내 머릿속에서 나가!! 내 머릿속에서 나가!!'
그 후에 일어난 일은 순식간이었다. 소녀가 전신에서 시뻘건 피를 내뿜으며 녹아내렸고, 이내 그것은 하나로 뭉쳐 날개 달린 뱀이 되었다. 크기는 4미터 정도, 뱀이 울부짖으며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고, 리볼버는 소환된 바렐로드 드래곤을 타고 그녀를 뒤쫓아갔다.
'바엘이다!!'
'■■■■■■■■■■■!!'
'엑스칼리버!!'
도착한 곳은 AI 생명체, 이그니스들이 모여있는 곳이었고, 뱀으로 변한 소녀는 그들이 있는 곳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 에너지, 충전...! 바렐모드 체인지...! 타겟 록 온, 대섬광 방어, 최종 세이프티 해제...!'
리볼버는 터져나오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며 바렐로드 드래곤을 사격 모드로 전환시켰고, 이내 바렐로드 드래곤의 입에서 빠져나온 크고 아름다운 총구로부터 발사된 탄환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떨어지며 폭발을 일으켰다. 그날 사이버스 세계는 해골 세 개를 받았다.
그 뒤, 소녀에 대한 신상정보를 전부 찾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자신의 아버지, 코우가미의 동료 중 한 명이었던 아인이 만든 환상체 프로그램 중 하나... The queen of hatred, 그것이 소녀의 정체였던 것이다. 그 외에도 다른 환상체 프로그램이 존재, 그것들이 전부 폭주하는 순간, 링크 브레인즈는 완전히 붕괴되고 만다. 복구는 불가능, 접속해있는 사람들도 최악의 경우에는 식물인간이 되고 말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링크 브레인즈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것으로 모든 환상체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복구는 SOL 쪽에서 어련히 해줄 것이니 문제없고.
"... 그럼, 가볼까?"
과거를 회상한 료켄은 잠시 침묵하다가, 링크 브레인즈에 리볼버로서 접속을 하였다. 접속 위치는 하노이의 기사단의 본거지.
한편 SOL 테크놀로지에서는 자이젠 아키라가 상관위치의 비숍, 룩, 나이트를 만나러 가고 있다. 그도 그들의 실제 모습은 모르고 있으며 그저 크고 아름다운 체스말의 모습으로서만 알고 있다. 애초에 그들에게 살아있는 육신이 있는 지도 의문이다.
"이번 사건으로 링크 브레인즈는 꽤나 혼란스러운 모양이군."
"정비도 포함해서 당분간은 폐쇠하는 게 어떻겠나?"
"벌써 무모한 자들이 나타나 부상자도 나왔다."
반죠와 하노이의 기사단의 듀얼 후, 그 막대한 에너지로 인하여 링크 브레인즈의 이곳저곳에 발생한 데이터 스톰. 물론 일차적 원인은 유사쿠가 생포한 아이가 링크 브레인즈에 들어왔다 나가는 걸 반복한 것 때문이지만, 결과야 어찌됐든 간에 듀얼리스트들이 보드를 사용하여 데이터 스톰 위를 달리는 것을 시도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발언해도 되겠습니까?"
"뭔가, 자이젠?"
"링크 브레인즈 폐쇠는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희 회사의 손실은 헤아릴 수 없을 겁니다. 데이터 스톰이 존재한다는 건, 사이버스 세계도 무사하단 뜻입니다. 그 장소를 아는 AI는 플레이메이커란 소년에게 넘어갔죠."
"그럼 어쩌겠다는 거지?"
"오히려 지금 이상으로 링크 브레인즈를 개방하여 플레이메이커와 하노이의 기사가 결투를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겁니다. 그 사이, 그를 붙잡겠습니다!!"
아키라는 결의를 다진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대답을 하였다. 일단 방법은 생각해두었다. 머릿속으로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하였고, 이제 실행만 하면 그만이다. 다행히 그들은 아키라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허락을 받아낸 그는 곧바로 한 여성과 만났다.
"플레이메이커에 대해 조사해줘."
"듀얼은..."
"맡길 사람은 정해놨어."
그녀의 이름은 벳쇼 에마, 링크 브레인즈에서 고스트 걸로서 의뢰를 받는 듀얼리스트다. 에마는 알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가버렸고, 그 뒤 아키라가 향한 곳은 항구의 창고였다.
"카리스마 듀얼리스트, 고 오니즈카... 플레이메이커와의 듀얼, 하지 않겠는가?"
"기분 나쁘니까 그만둬라."
다짜고짜 운동실 겸 창고로 들어온 아키라가 의자에 걸터앉고는, 앞단추 하나를 풀으며 그리 물었고, 목소리까지 느끼하게 내리깔았다. 속이 안 좋아진 것을 느낀 오니즈카, 당연히 그만두라고 할 뿐이었다.
"그것보다 다짜고짜 듀얼을 하라니, 무슨 속셈이지?"
"플레이메이커는 저희들이 회수해야 하는 AI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를 쓰러뜨리고 그것을 회수해주십시오. 이건 제가 드리는 작은 선물입니다."
대답과 동시에 화면에 떠오른 D보드 하나, 눈 앞의 남자는 SOL테크놀로지의 고위직.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이 지원하는 고아원의 아이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칠 지도 모른다.
"... 좋다. 까짓 거 한 번 해보마."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그 말을 끝으로, 아키라는 창고에서 떠나갔다.
-반죠side-
다음날,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쿠사나기 씨가 운영하는 핫도그 포장마차로 향하였다.
"핫도그 하나 주세요. 소스는 매운 걸로, 4단계."
"... 정말 괜찮겠어?"
"기, 기다려! 반죠!! 그걸 먹으면 속이 뒤집힐 거야!!"
쿠사나기 씨의 물음에 이어서 유사쿠가 4단계의 매운맛 핫도그를 먹으려는 나를 말리려 했지만, 여기서 그만둘 생각은 없다.
"지금의 나는 질 것 같지가 않아아아아아!!"
[관리자님!?]
냄새가 심상치 않았지만, 나는 손에 들린 핫도그를 먹어치워나갔고, 그런 내 모습에 앤젤라가 경악한 듯이 소리쳤다. 그리고, 그날 나의 위장은 해골 세 개를 받았다.
[... 반갑습니다. 유사쿠 님. 우수한 AI, 앤젤라라고 합니다.]
[자기 스스로 우수하다고 하다니, 자뻑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닥치세요.]
이어진 유사쿠의 AI, 아이의 물음에 앤젤라는 닥치라고 할 뿐이었다. 아이, 유사쿠가 생포한(?) AI다. 잠시 후, 바깥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전광판에 누군가가 비쳤다.
[플레이메이커!! 나와, 나와 듀얼해라아아아아아아앗!!]
"분명 이름이... 오, 오... 너(오마에) 이름 기억하기 힘들다고!!"
"카리스마 듀얼리스트, 고 오니즈카. 덱은 강귀. 계정명 고 오니즈카(Go鬼塚)는 강귀 사용자(剛鬼使い)의 말장난이기도 해."
"그런가..."
[갈 거야?]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아이의 물음에 유사쿠가 그리 대답을 해주고는, 트럭 안으로 들어가선 링크 브레인즈에 접속하였다. 자, 구경이나 해볼까?
-3인칭 작가side-
"왔나, 플레이메이커!?"
"PlayMaker,즐기다의 Play!"
D보드를 타고 날아온 유사쿠의 모습에 오니즈카가 반응하자, 그런 그에게 유사쿠가 그리 말하였다.
""스피드 듀얼!""
[플레이메이커/패5장/LP4000]
[고 오니즈카/패5장/LP4000]
이내 그들의 스피드 듀얼이 시작되었고, 선공은 오니즈카로 결정되었다.
"나의 선공, 먼저 [강귀 스플렉스]를 일반 소환!"
[강귀 스플렉스/레벨4/ATK1800]
푸른빛의 근육질 몸과 기다란 꼬리를 지녔으며, 양손에 클로를 장착한 전사, 스플렉스가 기합을 내지르며 튀어나왔다. 직후 그 옆으로 열린 게이트 하나.
"[스플렉스]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일반 소환되었으므로, 패의 [강귀 트위스트 코브라]를 특수 소환!"
[강귀 트위스트 코브라/레벨8/ATK1500]
게이트에서 빠져나온 것은 녹색의 근육질 몸과 꼬리, 코브라와도 같은 머리를 지닌 트위스트 코브라.
(오니즈카의 패/5->3)
"속공마법 [긴급텔레포트] 발동! 덱의 레벨3 이하의 사이킥족 1체를 특수 소환하지! 와라, 튜너 몬스터 [리 바이블]!!"
[리 바이블/레벨1/ATK700]
책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두 개의 손과 다리를 지닌 리 바이블이 나타남과 동시에 그의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 하나가 튀어나왔다.
(오니즈카의 패/3->2)
"간다! 레벨4 [스플렉스]와 레벨3 [트위스트 코브라]에 레벨1 [리 바이블]을 튜닝! 하나된 투지가 새롭게 빛나는 길을 연다! 싱크로 소환!!"
리 바이블이 하나의 고리가 되었고, 그 뒤를 이어 스플렉스와 트위스트 코브라가 각각 고리 넷과 고리 셋으로 변하더니 모든 고리와 함께 일렬로 늘어서 빛기둥이 되었다.
"나타나라, [기간테크 파이터]!!"
[기간테크 파이터/레벨8/ATK2800]
섬광이 거두어지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연갈색 갑주를 두른 커다란 몸집과 비대한 두 팔을 지닌 기간테크 파이터였다.
"[기간테크 파이터]의 공격력은, 자신 묘지의 전사족 하나당 100 업!! 묘지로 보내진 [스플렉스]와 [트위스트 코브라]의 효과 발동! 이 카드들이 팔드에서 묘지로 보내졌으므로, 덱의 [강귀 만지록]과 [강귀재전]을 패에 추가!!"
[기간테크 파이터/ATK2800->3000]
기간테크 파이터의 몸에서 에너지가 솟구쳐오르며 공격력이 상승하였고, 덱에서 빠져나온 카드 두 장의 오니즈카의 패에 추가되었다.
(오니즈카의 패/2->4)
[뭐야, 저 괴물 같은 서치력은!!]
한편 아이는 강귀의 괴물 같은 서치력에 경악하였다.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지기만 하면, 덱에서 강귀 카드를 서치시켜 주는 것이 강귀의 무서움, 게다가 기간테크 파이터는 전투로 파괴되면 묘지의 전사족 몬스터 하나를 특수 소환시키는데 강귀는 전원 전사족이다.
"카드를 1장 세트하고, 턴 엔드!!"
오니즈카가 패의 카드 하나를 마함존에 세트시키고 차례를 마치자, 유사쿠에게로 차례가 넘어간다. (오니즈카의 패/4->3)
"그럼 나의 턴, 드로! (유사쿠의 패/5->6) 먼저 [레이디 디버거]를 일반 소환!!"
[레이디 디버거/레벨4/ATK1700]
무당벌레를 떠올리게 하는 분홍빛 머리의 소녀가 웃음을 흘리며 나타나자, 그 효과가 발동되었다.
"[레이디 디버거]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일반 소환되었으므로, 덱의 레벨3 이하의 사이버스족 몬스터인 [사이버스 컨버터]를 패에 추가!! 자신 필드의 몬스터가 사이버스족 뿐이므로, 패의 [사이버스 컨버터]를 특수 소환!!"
[사이버스 컨버터/레벨2/ATK1000]
두 개의 포대를 지닌 소형 전투기 하나가 레이디 디버거의 곁으로 내려앉았고, 유사쿠는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 하나를 뽑아들었다.
(유사쿠의 패/6->5)
"펼쳐져라, 승리를 향한 서킷! [사이버스 컨버터]와 [레이디 디버거]를 링크 마커에 세트, 서킷 콤바인! 링크 소환!!"
필드로 펼쳐진 소환진의 상단 중앙과 하단 중앙으로 두 몬스터가 빛줄기로 화하여 빨려들어갔고, 섬광이 거두어지자 하나의 드래곤이 소환진으로부터 날아오른다.
"와라, 링크2, [시큐리티 드래곤]!"
[시큐리티 드래곤/링크2(↑↓)/ATK1100]
붉은빛 몸에 하얀 외피를 두르고, 작은 날개 한쌍을 지닌 시큐리티 드래곤이 날카로운 울음을 내지른다.
"이어서 지속마법 [사이버스 옵티마이즈]를 발동! 그 효과로, 패의 [밸런서 로드]를 일반 소환!!"
[밸런서 로드/레벨4/ATK1700]
양손에 각각 검과 방패를 든 전뇌세계의 기사가 시큐리티 드래곤의 뒤로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 옆으로 게이트 하나가 열렸다.
(유사쿠의 패/5->3)
"[밸런서 로드]의 효과 발동! LP를 1000 지불하고, [도트 스케이퍼]를 일반 소환!"
[도트 스케이퍼/레벨1/ATK0]
게이트에서 빠져나온 것은, 여러 개의 작은 큐브로 이루어진 도트 캐릭터와 같은 생김새의 도트 스케이퍼다.
(유사쿠의 패/3->2)
[플레이메이커/LP4000->3000]
"다시 한 번 펼쳐져라, 승리의 서킷! [도트 스케이퍼]와 [밸런서 로드]를 링크 마커에 세트, 서킷 콤바인! 링크 소환!!"
아까와 같은 장면이 펼쳐졌고, 이내 시큐리티 드래곤의 뒤로 또다른 몬스터가 나타났다.
"와라, 링크2, [펜테스태그]!"
[펜테스태그/링크2(↑↓)/ATK1600]
이번에 나타난 것은 커다란 사슴벌레형 로봇이었고, 이내 시큐리티 드래곤의 몸이 빛을 발한다.
"[시큐리티 드래곤]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상호 링크 상태이므로, 너의 필드의 [기간테크 파이터]를 패로 되돌리겠어!!"
"체인2, 지속함정 [데먼즈 체인]! [프록시 드래곤]의 효과를 무효로 하고, 공격과 표시 형식 변경을 할 수 없게 한다!!"
촤르르륵, 효과를 발동하려던 시큐리티 드래곤의 몸을 쇠사슬이 옭아매어 움직임을 봉쇄시켰고, 결국 효과 발동은 불발로 끝나버렸다.
"펼쳐져라, 승리를 향한 서킷! [시큐리티 드래곤]과 [펜테스태그]를 링크 마커에 세트, 서킷 콤바인! 링크 소환!!"
이번에도 같은 광경이 펼쳐졌고, 이내 또다른 드래곤이 시큐리티 드래곤이 있던 자리로 내려앉는다.
"나타나라, 링크2, [더블바이트 드래곤]!"
[더블바이트 드래곤/링크2(↑↓)/ATK1500]
흑빛의 기다란 몸과 꼬리에도 머리가 달려있는, 더블바이트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더블바이트]의 공격력은, 링크 소재로 사용한 링크 몬스터의 링크 마커 하나당 300 오르지! 링크 마커의 합계는 총 넷, 따라서 공격력은 1200 상승!!"
[더블바이트 드래곤/ATK1500->2700]
묘지에 잠든 시큐리티 드래곤과 펜테스태그로부터 힘을 받은 더블바이트의 공격력이 2700으로 치솟아오른다.
"장착마법 [리빙 파슬]을 발동하여 묘지의 레벨4 이하 몬스터, [밸런서 로드]를 특수 소환하고 이 카드를 장착!!"
[밸런서 로드/레벨4/ATK1700]
묘지로부터 되살아난 밸런서 로드가 더블바이트의 뒤로 자리잡았고, 이내 또다른 마법이 발동된다.
"마법카드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발동! 덱 위의 카드 10장을 뒷면으로 제외하고, 2장 드로! (유사쿠의 패/1->2) 마법카드 [이중소환]을 발동하고, [ROM 클라우디아]를 일반 소환!"
[ROM 클라우디아/레벨4/ATK1800]
흑빛의 양이 유사쿠의 필드로 달려나왔고,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 하나가 빠져나온다.
(유사쿠의 패/2->0)
"난 레벨4 [ROM 클라우디아]와 [밸런서 로드]를 오버레이! 2체의 몬스터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엑시즈 소환!!"
필드로 펼쳐진 은하, 두 몬스터가 빛줄기가 되어 빨려들어갔고, 섬광이 거두어짐과 동시에 유사쿠의 에이스 몬스터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만물을 흩뜨리는 힘의 벽이여, 지금 용의 송곳니가 되어 현현하라! 나타나라, [파이어월 X(엑시드) 드래곤]!!"
"■■■■■■■■!!"
[파이어월 X 드래곤/랭크4/ATK2500]
푸른빛 몸에 하얀색과 검푸른색의 갑주를 둘렀으며, 등으로부터 흘러나온 에너지가 날개를 이루고 있는 파이어월 엑시드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파이어월]의 공격력은, 자신과 링크 상태의 링크 몬스터의 링크 마커 하나당, 500 상승! 자, 승리의 법칙은 정해졌다!"
[파이어월 X 드래곤/ATK2500->3500]
더블바이트 드래곤이 나누어준 힘 덕분에 파이어월의 공격력이 기간테크 파이터를 뛰어넘었다.
"배틀, [파이어월]으로 [기간테크 파이터]를 공격! 라이징 크립트 리미트!!"
"■■■■■■■■!!"
파이어월이 울부짖으며 기간테크 파이터를 향해 달려들었고, 기간테크 파이터도 자리를 박차고 파이어월을 향해 돌격하였다. 서로에게 내질러지는 주먹, 기간테크 파이터의 주먹이 파이어월의 얼굴에 작렬하였고, 파이어월의 주먹이 기간테크 파이터의 턱에 작렬하였다.
파괴된 것은 기간테크 파이터. 그 약간의 충격이 오니즈카에게로 전해진다.
"크으으읏...! [기간테크 파이터]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었으므로, 묘지의 전사족 [강귀 스플렉스]를 수비표시로 특수 소환!"
[고 오니즈카/LP4000->3500]
[강귀 스플렉스/레벨4/DEF0]
오니즈카의 LP가 줄어들더니, 그의 필드로 강귀 스플렉스가 되살아나며 근육을 드러내었다.
"[더블바이트 드래곤]으로 [스플렉스]를 공격!!"
""─────────!!""
더블바이트가 두 머리에서 브레스를 내뿜었고, 스플렉스는 꼼짝없이 파괴되고 말았다.
"난 이대로 턴 엔드!!"
유사쿠는 그대로 자신의 차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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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리볼버가 SOL이 어련히 고쳐주겠지라하는 건, 그쪽 복구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복구시켜주기에 그러는 겁니다.
아인이 심어놓은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는 복구 시스템에 내성이 있는 거고 아예 통째로 박살을 내야 그나마 피해가 적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