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랫글보고 갔다와봤습니다

[Eternity!]

뭐 여기 있으신 분들은 그 영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실테니 따로 영상은 올려놓지 않겠습니다.

아랫글 보고 자기네들 머리빈걸 그렇게 자랑하고 싶나고 생각한뒤 댓글창을 눌렀는데, 의외로 생각했던것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일단 유희왕이 망했다는 의견에 대한 자신들만의 의견을 차근차근 말씀해주시는 분들.

아무런 이유를 대지않고 막무가내로 망했다 우기는 망무새들보다 몇배는 더 나은 부류입니다.

또한 이런 망무새들의 도를 넘는 선동을 꺼려하는 의견과, 현환경에서의 유희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시는 분들과 절망하는 고스트릭 유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여기서 앜파 얘기가 나올 수 있는건지 설명이나 해보십쇼.

심지어 영상 자체도 애니보다는 오프라인 유희왕 환경에 대한 이야기 위주였는데 유희왕 망했다하면 무조건 앜파 데려오는 저런 생각없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제발 영상 좀 제대로 보고 말하시죠, 네???

그리고 이런 댓글도 있었습니다.

저도 OCG에 문외한이긴 한데 이보쇼, 자신이 룰을 알고가지 않은걸 노답이라 치부하는건 대체 뭐하자는건지.

그리고 가장 핵심을 찌르는 댓글.

댓글의 표현이 뭣하지만, 과연 망무새들은 이 영상을 보기 위하여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아량이 뇌에 있을 것인가.

[MizerComplex]

개인적으로 좀 강하게 말하자면 그저 도태된 유저의 한탄일뿐입니다. 옆동네 온라인카드게임도 수백만원 썼었더래도 환경바뀌면 또 새로배워야하는와중에 자기가 알던 판이 아니라고 거부감부터 느껴봐야 돌아올 각시는 없죠

장르를 불문하고 하던게임 1년정도 안하면 그만큼 뒤늦게 따라가야하는건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가명가면라이더]

이것이 '마음' 인가

[평범☆하지만★재밌게]

맨 첫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 저는 공감하는 편입니다.
오룡즈 이전 시절 한국 유희왕이 전성기나 다름 없는 시절에는 극소수의 덱을 제외하고는 각자의 턴 플레잉 타임이 길어도 1분을 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인플레이션을 거듭한 끝에 요즘덱들은 플레잉 시간이 이것 저것 포함해서 3분을 간단히 넘기는게 많아졌죠.(물론 여전히 덱 타입과 패 상황에 따라서 한참 달라지지만)
평균적인 덱도 은근 시간을 잡아먹는데 솔리테어나 빌드 쌓는 덱이라도 만나면... 3분 넘게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을 보아야합니다. 커피 1잔을 끓여와도 진행되는걸 볼 수도 있죠. 오프에서는 매너상 딴짓하기것도 안되죠.
그렇게 지켜보면서 할 수있는 것은 기도하면서 자신에게 적절한 패 트랩이 들어오기를 기도하고 나서 첫 패에 들어온 패 트랩쓸 각을 보는 것뿐입니다.
애니를 보고 흥미진진하게 듀얼판에 들어온 신입 듀얼리스트들에겐 너무 힘들어요.
이런 상황에선 계속 듀얼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하는 '환경이 좋다''속도가 느려졌다'등의 소리는 신입,복귀에게는 거짓말이나 다름없죠.

[낫슈노바]

옛날에도 사이언카타파 도그마블레이드같은덱 보면 비율은 엇비슷하지 않나요
오히려 그시절은 패트랩 기도메타도 존재하지 않던

[평범☆하지만★재밌게]

대회도 아니고 누가 그 시절에 그런덱 가지고 양학할 생각을하죠?
신입 복귀할 생각을 가진 분들의 다수는 대회권에 대해서 그다지 생각 없어요.
왜 굳이 그 시절 흉악덱을 가지고 와서는 '그 시절도 다르지 않다'라고 말하는건지...

[낫슈노바]

왜냐면 대회만큼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죠
환경 구축 전부 판이하게 다른 동네듀얼 가지고 일반화를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존재했는지도 의문인)그 시절 환경을 대신해 주장할 수 있다 생각하는것부터가 이미 아웃

[평범☆하지만★재밌게]

그시절 유희왕 유저의 몇 %가 격었는지도 모르는 대회들의 데이터가지고 주장하시는게 참 대단하시네요.

[⚓️ PRPR]

같은 동네덱 기준이면 제 트라미드 덱 1분도 안걸려요

[룡아]

실제 유저비율이든 동네유저든 간에 현재기준 과거덱중 대회가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는 사실이라... 막말로 당시엔 동네마다 오레룰있는경우가 허다하고 대회유저가 실제유저비율이 낮다한들 가장 룰을 준수한 덱인건 변함없는 사실이니깐요.
물론 현명덱 사이칼리 등등 그당시 사기덱과 지금덱을 비교하는게 그다지 옳은건 아니지만요.

[낫슈노바]

본인이 그것보다 더 낮은 객관성을 주장하고 있음을 스스로 말해버리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