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주운 거지 싶은데 있드라고요
신 마스터 룰 버전 룰 북과 여러가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사실 익스퍼트 룰 시절 룰 북은 이게 제가 처음으로 만져보는 물건 같아요.
2006년 OCG를 시작한 이래로 마스터 룰 이전까지 제가 스트럭처 덱을 샀던 기억은 없으니 말이죠. 대부분은 팩뜯이었습니다
잠깐만. 그럼 언데드의 위협에 들어 있던 언데드 몬스터들은 어떻게 구한 거지? 코드도 스트럭처던데?
신 마스터 룰=VRAINS 시대부터 다시 유희왕 로고로 회귀한 탓에(※브레인즈 로고는 상품 박스 오른쪽 위에 작게 표시) 로고는 아예 같군요.
익스퍼트 룰 시절의 물건은 맞습니다만, 후술할 '파괴' 때문에 DM 시절의 물건이라고 가정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익스퍼트 룰 룰 북(이하 DM룰북)은 여윽시 이집트 히에로글리프,
신 마스터 룰 룰 북(이하 브레인즈룰북)은 링크의 육각형으로 디자인을 했군요. 살짝 전기라고 해야 하나 반사광같은 연주황색도 눈에 띄고요.
브레인즈룰북의 '룰 북' 부분이 아래쪽으로 내려간 것도 눈에 띕니다.
1.0이라는 부분은 10기 도중 룰 교체가 생길 지도 모르니 염두하겠다고 써 둔 것 같네요.
'카드 만으로도' '게임은' '교환하거나 친구들과 교환하면' '승리율' '컬렉션하는 것도' '편평한 장소'
씨불장, 이렇게 번역하니까 카드명이 오역 투성이가 되고 일본식 비문이 나오지!!! 유희왕의 오역은 예견된 일이었던 겁니다.
물론 이 때는 대원미디어가 의역이란 단어를 기억하던 시절이라 지금의 직역빵보다 자연스럽긴 한 것 같네요.
브레인즈룰북과 비교샷.
단계별로 룰을 설명하면서 목차를 구분하는 구성은 9기=ARC-V 시대부터 도입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익스퍼트 룰부터 마스터 룰 2까지 구성 자체는 같았어요. 저 상품 홍보는 10기부터 들어갔나?
뭐 DM룰북이랑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진화시켜 간다' '전투'를 비롯해서
뒤 페이지에 '놓여지지', '반쪽면 사양', '세어준다' '효과의 처리' '통상의 듀얼' '"스피드 룰"로의 게임 방법' 등등
브레인즈룰북(정확히는 9기부터)에는 번역투대잔치가 벌어집니다. 대원 이 망할 것들아!!
아아, 덱 매수는 40장 이상이면 그만이고 '융합 덱'은 몇 장이어도 상관 없지만 사이드 덱은 무조건 15장이어야만 했던 그 시절.
이는 매직 더 개더링을 참고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쪽은 지금도 (기본적으로는) 덱이 60장 이상이면 OK거든요.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만 덱 매수 제한이 40장-60장이 된 건 마스터 룰=5D's 시대부터입니다.
아아, 필드는 1장밖에 존재할 수 없던 그 시절.
아까 덱 매수도 그렇고 이 필드 구성도 그렇고 딱히 그립지는 않지만요.
고대의 잔재.
으어...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2기인가 3기까지였던가요? 그 때만 해도 마함은 발동 후 파괴된다고 표현했습니다.
정확히는 함정 카드가 발동 후에도 필드에 남아 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속 함정 이외의 카드는 2기부터 발동 후 '파괴'된다는 표현을 썼죠.
마스터 룰 2 룰 북을 집에다 두고 와서 발동 후 '묘지로 보내진다'는 재정이 언제 정착한 건지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네요.
국내 수입 시점에서는 묘지로 보내지도록 변경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오역인가?
스펠 스피스의 압박
보시다시피 그 시절에는 모두가 룰 북을 보거나 하질 않아서 유희왕 OCG 룰의 복잡성을 몰랐을 뿐 유희왕 OCG는 원래부터 룰이 복잡했습니다.
DM룰북 용어 설명은 부실한 면이 있지만 브레인즈룰북에는 여러가지 사항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요.
마스터 룰 2 시점에서 후술할 설명이나 엔드 페이즈 효과 처리 등이 추가되기도 했고, 카드의 발동과 효과의 발동도 구분해 뒀습니다.
요점은 룰 북을 읽어야 한다는 거죠
하튼 룰 북을 읽으면서 '아니 잠시만, 스펠 스피드 1은 다른 효과에 체인할 수 없다고? 그럼 유발 효과 체인 1 2 걸던 건 뭐냐?'라고 놀랐는데
브레인즈룰북 후반에 정답이 있었네요. 동시에 여러 장의 카드가 발동했을 경우
유발 효과를 스펠 스피드 2처럼 취급하여 체인 블록을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
빤짝으로 체인을 걸어 본 적이야 많지만 이래서 가능한 일이라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충격과 공포의 그 시절 배틀 페이즈. 예전에는 10단계로 나뉘었다면서 왜 설명이 이따위인가 해서 카드 위키를 봤더니,
당시에는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질 않았다고 합니다.
http://egloos.zum.com/anndo/v/1344945
제가 예-전에 봤던 이 글은 퍼펙트 룰북에 나왔다던가 제정을 모아서 정리한 물건인가 보군요.
그러니까 그 사단이 났지...
편-안
킹얼리스트 갓너는 역시 요즘이 깔끔한 것 같습니다. 이건 마스터 룰 2=제알 시대에 정착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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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본판 블랙홀이나 번개 같은 고전 마법카드에도 대놓고 적혀있던 내용이죠 ㅎㅎ | 19.09.20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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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파괴하는 욕망의 항아리... | 19.09.20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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