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문답이 유행인가

[메리씨]

그런 의미에서 동방 질문 받워오

설정 위주로

설띵충/동인설정 브레이커식 답변이 나올 수도 있읍니다

제가 그런 거 좋아함

[메리씨]

아니 왜 설정벌레가 필터링에 걸리지
일단 설띵충으로 바꿔둠

[우사미 스미레코]

사면초가 동인지 중에 보고 싶은 거 있나요.

특히.

[메리씨]

위계전선(偽界戦線)
별의 소녀들(星の少女たち)
잔혹한 신의 부재(残酷な神の不在)

그리고 이번 C95에 나오는 비봉제 재록 소설판(https://twitter.com/allenemy/status/1068445068262965248?s=19)이 있는데
별의 소녀들이랑 비봉제가 가장이요
특히 전자는 달의 산호마냥 낭독 소설이라는게 너무 꼴ㄹ... 아니 끌림

[최면?걸릴리없어]

봉래의 약은 정말로 3번 복용해야만 효과가 나타날까요?

[메리씨]

헉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아 이게 아니라
물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먹는 시점=3번째고
심리적인 측면에서 보면-약을 알게 됨(1)/약에 관심을 가짐(2)/행동으로 옮김(3)이 될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항아리를 잡는다(1) 뚜껑을 연다(2) 약을 꺼내 먹는다(3)인듯

일부러 이러는거니까 갑분싸 안되게 해 주세요

[최면?걸릴리없어]

사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질문 받았는데 대답 못했어서 다른분들은 어케 대답하실지 궁금해서 해봤어용
아 아닌가 내가 질문했던가 암튼

[태사다르ver.용기병]

세이자의 능력은 '뭐든지 뒤집어 버리는 정도의 능력'인데 이 뒤집는다는 개념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메리씨]

스펠카드 연출이나 작 중 서술 등으로 보건데, "물리적인" 개념에서는 거의 대부분 "뒤집는다"가 성립되는 걸로 보입니다. 이게 작중에선 주로 "위 아래를" 뒤집는다는 방식으로 쓰여서 그렇지, 인요에게 "앞 뒤를" 뒤집는다는 식으로 쓰이게 되면... 모 마안 소설의 마가레 여사마냥 되는거죠.
그리고 물리 외 분야쪽으로 가면 지위나 정신쪽을 뒤집는다는 게 있는데, 이쪽 계열에 미치는 범위는 작중 명확히 비춰진게 거의 없습니다. 다만 지위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뒤집는 것이 가능했더라면 이미 탄아마 시점에서 유카리나 산의 텐구같은 높으신 분들을 뒤집어 버렸으면 그만이었을테니 추상적인 분야에서는 능력의 적용 범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