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질문]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를 모두 보신분께 질문.. [12]




(115908)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903 | 댓글수 12
글쓰기
|

댓글 | 12
1
 댓글


(IP보기클릭).***.***

개인적으로 대부분 본 사람의 입장-시데만 안봤죠;;;; 별차이는 없습니다..비우주세기니 우주세기니에 대한 차이가 그리크지도 않고. 비우주세기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도 또 아니죠..서로 독립된 작품들이라서 모두 각기 다른 비우주세기를 한대 묶어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말도 안돼는 내용은 어디서나 등장하고. 개인적으로는 토미노 옹의 직접 감독작품의 경우와 아닌 경우로 나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연출력이나 스토리 구성이나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건담의 전형성을 볼 수 있고..좀더 매끄러운 스토리 진행과 구성에 있어서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
05.11.19 00:00

(IP보기클릭).***.***

G건담과 같은 신선하다못해 파격적인(...) 녀석들도 있지만... 제2의 우주세기건담으로 불리우는 SeeD녀석들을 갖고 쓰겠습니다... 솔직히 SeeD자체가 라이트 유저를 확 끌어들이고 올드팬도 만족하게끔 만든거라서... 솔직히 우주세기와 비슷한게 많고 다른것도 잇습니다 일단 테마도 참혹한 전쟁에서 동료들을 잏는 비극도 겪지만 극복하는 소년들--도 우주세기와 비슷하고... 역시 사극처럼 서사적인 구성도 비우주세기나 우주세기나다... 연출자체도 엊비슷하고요... 명확한 선악 구분이 있느냐 한다면 우주세기와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애니의 스토리상 공백기인 시간을 설정이나 코믹북으로 연계돼던 걸 보아야만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도 비슷하고요... 차이점이 있다면 SeeD 중반부부터 캐릭터성이 강해서 우주세기팬들한텐 좀 짜증나는 면이 있고... 연출은 비슷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Z.O.E.-ANUBIS-인지 알수 없는 프리덤건담(솔직히 왜 양산형기체를 만드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한 화에 주인공 혼자서 수천대는 박살내니...)
05.11.19 00:00

(IP보기클릭).***.***

정치세력도 묘사가 잘 돼어 있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서 주인공쪽이 보기엔 가장 나쁜놈으로... (연방하고 자프트에 무기를 양쪽에 다 팔아치워 이득보고나서 평화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연방-자프트가 대전투로 지쳐있을 때 공격해서 이득본 가장 나쁜 놈...)
05.11.19 00:00

(IP보기클릭).***.***

엘피프루님은 닉네임부터가 건담팬인걸 알 수 있겠군요. 음....결국 시드가 신규팬과 올드팬을 모두 섬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이니 우주세기팬들도 재밌게 볼 수 있다는 말로 들리네요. 용기를 내서 한번 봐야 겠군요. 더블제타를 보는데도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우주세기팬들의 혹독한 악평덕에...그런데..역시나 악평을 들을만 했었지만....그런데....아래 무영검광고 정말 지겹도록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와이어타고 경공술로 도배하는 중국식 무협액셕을 굉장히 싫어하는지라....분명히 비천무꼴 날거 같은데....
05.11.19 00:00

(IP보기클릭).***.***

시드는 그럭저럭 (UC팬들이 욕하는 와중에도) 재미없지는 않게 봤었는데, 데스티니는 내용보다도 연출에 있어 엄청 짜증스럽게 봤어요. 뱅크샷 난무. 질질끄는 스토리에다 이제야 제대로 스토리가 전개되나 했더니 단 몇 화만으로 마무리. -_-;;; 소문으로는 데스티니 후속작도 계획이라던데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05.11.19 00:00

(IP보기클릭).***.***

기존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를 나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U.C를 기반으로 해서 미노프스키 입자라는 먼치킨 물질의 존재 유무로 따질 수 있겠지요. 즉 우주세기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연계되는 이야기들의 집합니다. 기동전사 건담부터 시작되는 세계관은 이후의 작품에서 미노프스키 입자의 존재, 뉴타입 이론, MS의 존재 의의 등에 대해 일관된 스토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애비해 소위 비우주세기로 꼽히는 작품들은 이러한 우주세기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고 있지요. 사실 맨 처음 이러한 작품들이 나왔을 때는 작품성이나 그런 문제가 아닌 순수하게 "미노프스키 입자도 없고, MS의 존재 의의도 없으며, 뉴타입이란 존재하지도 않는다. 이것의 어디가 건담인가?"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실 당시만 해도 "건담"이란 이미 하나의 작품군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반다이가 만든 하나의 '브랜드'로서 존재하는 상황이었기에 기존 작품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큰 반발을 사게 된 것이지요. 전에도 한번 언급했던 비교인데, 유명한 영화 '007'시리즈로 비교를 할 수 있겠네요. 007 시리즈는 영국 대외정보기관인 MI-6소속의 요원 '코드네임 007', 즉 제임스 본드라는 한명의 주인공을 기준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나갑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국제정세나 시청자들의 취향도 변하기 때문에 007 시리즈 역시 화려한 첨단장비를 이용한 첩보전에서 액션물로 변경되긴 했지만 시리즈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팬들간의 호부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시리즈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비해 건담 시리즈는 비우주세기에 들어서면서 '건담'이라는 이름 외의 것은 모두 바꿔버리게 되죠. 007로 비유하면, 마치 '미국 CIA의 코드넘버 007을 가진 제임스 파커라는 요원이 임무 실행 중 요원해진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휴먼 드라마'로 바뀌는 것 처럼 아예 007이란 이름 외에 모든것이 바뀌어버리는 사태가 건담 시리즈에 일어난 것이지요. 아마 위에 써 놓은것 처럼 007시리즈의 내용이 바뀐다면 기존 007의 팬들이 과연 이 작품을 007시리즈로 인정을 해 줄까요? 건담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건담"이란 MS가 등장은 한다. 그러나 이 MS가 왜 건담이 되는지, 어째서 MS가 등장해야 하는지, 등장인물들은 무었을 위해 싸우며 뉴타입으로 발전해 나갈 여지는 있는 것인지 등등... 이런 모든거이 한순간에 바뀌어 버리니 기존 시리즈의 팬들에겐 납득이 가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작품들에 대한 반발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로 나온 작품들이 비록 방영 당시에는 기존 팬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긴 했지만, 각각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W건담에서는 완전 평화주의를 기본으로 전쟁이 없는, 그래서 무기가 필요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건담 X에서는 기존 뉴타입과는 아예 존재의의부터가 틀린 새로운 뉴타입이 나와 인류의 나아갈 방향과 기존의 뉴타입론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죠. G건담은 아예 이런거저런거 다 포기하고, 보기에 즐겁고 사나이라면 끓어오르게 만드는 "재미"만을 추구합니다. 여기에 사랑 이야기와 지구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가미해서 잔재미를 추가하죠. 턴에이 건담은 이전 작품들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거기에 그치지 않고 완벽하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고, 거기서 인종간 차별과 종족 우월주의등에 대한(즉 기존 작품들에서 나타난 뉴타입과 올드타입, 어스노이드와 스페이스 노이드의 갈등)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덕분에 요즘은 각각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설정등이 널리 퍼져 무턱대고 "비주우세기는 쓰레기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어진 편입니다. 그에비해 시드와 시드 데스티니 시리즈는.... 건담 팬으로서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으로서의 관점으로 봤을 때 "이건 뭔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사실 욕을 한다면 하루 종일 욕을 할 수도 있는 작품이고 해당 작품군을 좋아하시고 옹호하시는 분들께서 "이러이러한 부분들은 좋았다"라고 평가하시는 부분들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상태입니다만... 솔직히 제가 보는 바와 다르게 보시는 분들의 의견을 제가 억지로 "내말이 맞다!"라고 우길 수는 없기 때문에 "직접 보시고 평가하시라"라고 밖에는 말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단언하자면, "신규팬과 올드팬을 모두 섭렵하기 위해 만든"작품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올드팬인 저나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람들은 모두 보다가 분통을 터트려버렸거든요. 특히 "너무나도 노골적인 기존 건담 배끼기"로 어느정도 작품성을 확보한 시드 중반부 이전까지는 크게 문제삼고 싶지 않지만, 시드 후반부, 그리고 시드 데스티니 전체는 솔직히 말씀드렸을 때, "건담이라고 생각하고 보지 말라"라는 충고밖에는 해 드릴 것이 없습니다. 물론 직접 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야 제가 뭐라 할 처지가 안됩니다만, 기존 UC계열 건담들의 플롯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마도 저와 비슷한 심정이시지 않을까 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뭐.. 뭐가 어찌됐든 결론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는 것이 되겠지요.
05.11.19 00:00

(IP보기클릭).***.***

제이너스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님의 글을 보니 턴a가 보고싶어 지네요. w건담이 무기없는 허무맹랑한 이상향을 그리고 있군요. 시드와 시데라....기존물 베끼기라는 말은 들어본적이 있습니다만..그래도 일단 보고나서 판단하는게 맞는것 같군요.
05.11.19 00:00

(IP보기클릭).***.***

음... 일단 한말씀 드리자면 시드, 시데를 재미있게 보실려면 지금 당장 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시리즈를 전부 보신 후에 마지막으로 보신다면 말 그대로 이것저것 눈에 밟히는 부분이 많이 있을테니까요..
05.11.20 00:00

(IP보기클릭).***.***

참고로... 소위 말하는 시드 안티와 시드 팬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기존 작품들을 얼마나 많이 접해보았느냐... 로 결정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거든요.. 실제로 열렬 시드 팬이시던 분이 시드때문에 기존 건담에 관심을 갖고 구해 본 후 시드 안티로 돌아서는 모습도 상당수 보였던 점을 생각한다면... 순수하게 재미로 즐기실 의향이시라면 다른 작품 보기전에 시드, 시데를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아니.. 이미 UC 초기작품 상당수를 접해 보셨으니 시드 초반부는 상당히 걸리실 것 같습니다만.. 뭐 그래도 시드 초-중반부 까지는 상당히 볼만하니까요.. 초-중반부가 재미있는 이유는... 뭐 직접 보시면 알 수 있을듯 합니다).
05.11.20 00:00

(IP보기클릭).***.***

저는 다행히 G, W, X 등을 보다가 시드 시작 직전에 우주세기를 접하고 넘어온 고딩입니다. 제이너스님처럼 골수팬은 아니지만 건담 팬으로서 정말 건담을 좋아한다면 우주세기냐 아니냐를 따지는게 아니라 '건담' 자체만으로도 좋아할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비판은 상관 없어요 일단 어떤 작품이든 다 보고 논해야 한다는 것이죠.) 비우주세기 특히 시드를 보자면 뺑뺑이가 너무 많아서 짜증나는 점이 걸립니다. 이건 데스티니가 더 심하죠 시드에서 2편이었던 총집편이 1기마다 총집편 나오는 수준이 되었으니까요... 거기다가 뉴타입에 대한 정의도 내리지 않고 후쿠닭은 무우와 라우가 뉴타입이라고 했습니다. 이건 정말 인정할 수 없지요...
05.11.30 00:00

(IP보기클릭).***.***

거기다 오리지널 요소보다는 우주세기에 나왔던 것을 베낀것이 너무 많다는 점도 보면서 '아 이건 어느 건담의 어느 부분이었는데'하고 재미있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독창성이 없는것으로 볼 수도 있구요. (예를들이 키라가 스프타고 2분만에 20기 넘게 격파하는 장면... 아무로가 3분에 릭돔 12기 격추 한 장면과 거의 흡사합니다. 적 함장이 중얼거리는것 조차..) 시드 후속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일단 '감독은 작가랑 사포나 만드셈!'... * 제이너스님 활동하는 동호회가 어디신가요? 저도 그런 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05.11.30 00:00

(IP보기클릭).***.***

제가 주로 활동하던 곳은 예전엔 건담연구소였고, 지금은 하사호입니다.. 뭐... 조금 뭣하게 말하면 "여긴 건담에 미친 사람들끼리 모여 그냥 우리끼리 썩어가는 우물이다"라고 할까요..? 뭐 그런 이미지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건담' 자체만으로 좋아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의견은... 에... 건담 팬 경력 20년이 가까워지는 인간으로서는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시리즈물에서 가장 시끄러운 존재는 초반부터 작품을 즐긴 사람들인지라, 이미 어느정도의 이미지가 박혀있는 상황에서 후속작이 전혀 다른 작품이 나온다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거든요..)
05.12.03 00:00


1
 댓글





읽을거리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23)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49)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3)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8)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5)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1)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게임툰] 키메라와 떠나는 모험, 덱 빌딩 로그라이크 '다이스포크' (39)
[게임툰] 번뜩이는 재치와 액션으로! 마리오 vs. 동키콩 (41)
[MULTI] 유니콘 오버로드, 아무도 전설의 오우거 배틀 3를 만들어주지 않길래 (147)
[게임툰] 슈퍼 민주주의를 위하여! 헬다이버즈 2 (77)
[MULTI] 낭만과 두려움 가득한 야간주행, 퍼시픽 드라이브 (23)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6288684 질문 namKONAMI 1122 2007.11.01
3514781 질문 오롯도롯 1088 2006.03.09
23820044 질문 쿠쿨스 도안 3 1082 2014.12.19
16880482 질문 maz007 1071 2013.03.29
20817113 질문 가르마자비 1046 2014.04.10
2681335 질문 너를위한 가드 1036 2005.09.16
3544702 질문 보컬리스트SUNNY 1033 2006.03.15
21203424 질문 잇태양 1032 2014.05.12
23264942 질문 진 월련히메 1013 2014.10.30
1273950 질문 열혈하야미시즈 1006 2004.03.07
3046680 질문 CreamJuice 1005 2005.12.13
3384998 질문 Awful Clown 1004 2006.02.15
1621511 질문 맑은하루 1001 2004.12.14
5228808 질문 블루블러드 1000 2007.02.05
2606008 질문 메존일각 990 2005.08.28
3780990 질문 역습의자라 990 2006.05.02
1618738 질문 RED NewType 983 2004.12.12
3377498 질문 回天 983 2006.02.13
3792003 질문 절대존경 968 2006.05.04
3729984 질문 프리덤 건담 960 2006.04.22
977255 질문 monoris21 941 2003.08.07
2899921 질문 연근 913 2005.11.11
3172332 질문 표트르 베리키 910 2006.01.08
3972187 질문 역습의자라 906 2006.06.04
1620770 질문 -_-결제완료 903 2004.12.13
5136783 질문 NijijN 903 2007.01.23
2932486 질문 上將軍 랜스 903 2005.11.19
1223230 질문 엘피 플 899 2004.02.06
글쓰기 270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