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사람들은 처음이네요..앞으로 자주 들를지도 모르니 인사해요~
데뷔 기념으로 올리는 전 건담 시리즈 감상 소감.
기동전사 건담
전 G건담을 가장 먼저 본 인간입니다만 이 79년도작 퍼스트도 아무 거리낌없이 봤습니다. 79년도에 이 정도 퀄리티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지만 정작 본편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본것 같습니다.
가끔씩 인상적인 에피소드나 극후반 부 빼고는 전 별로 재미있게 보지 못했습니다.
기동전사 Z건담
이것을 보기전까지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Z건담에서 나온 유명한 대사들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그 부분이 튀어나오면 감탄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퍼스트보다 작품성은 뛰어나 보였고 인상적인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특히 카미유의 정신분열증세는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ZZ
전 건담 시리즈를 통합해서 4번째로 재밌게 본 시리즈가 이 ZZ입니다.
항간에서 ZZ는 무시무시한 졸작이다라는 소리가 많아서 대체 얼마나 졸작이길래 그러나 봐보자는 식으로 봤습니다만...이럴수가....초반부에 흐르는 유쾌한 개그..그것은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건담이 이럴수도 있구나..라는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마슈마 세로와 쥬도 패거리의 개그 때문에 배꼽을 잡으면서 한화 한화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끝편까지 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본 시리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주세기 메인 스토리 건담 중에서는 ZZ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 개인적 작품성 평가로는 Z건담 이상이네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역샤는 명작이란 소리가 자자해서 저도 잔뜩 기대하고 봤습니다. 다만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약한 저답게 솔직히 중반부는 좀 많이 졸렸습니다. 다만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것은 퀘스는 xx같은 xx라는것..마지막 전투는 숨가쁘게 보았습니다. 결국은 애들 싸움과 다를바없을지도 모르는 아무로와 샤아, 뉴건담과 사자비의 전투..그리고 약간은 이해가 되지 않는 하사웨이와 첸..그리고 퀘스..(규네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망했더군요) 아무로의 액시즈 밀어내기와 그에 협력하는 병사들..그리고 날아오르는 사이코 프레임..확실히 명작입니다만 역시 극장판이라 그런지 이미지 자체는 별로 안좋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08 MS 소대
건담 시리즈 중 제가 재미없게 본 3대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그것에 해당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전 도통 이 애니메이션이 무슨 말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느껴지는 게 뭔지..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적편의 여자와 눈이 맞아 자신의 입장마저도 망각하고 만 시로 아마다라는 군인이 싫습니다. 억지적인 로맨틱 전개와 조금은 지루한 내용들 (특히 그 밀리터리한 면이 저에게는 맘에 안들더군요.) 08소대 자체는 주제가 빼고는 저에게 어필하지 못한 애니였습니다만...극장판 Last Resort...이것 만큼은 다르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 졸면서 보지 않은 극장판은 라스트 리조트 밖에 없을듯..
기동전사 건담 0080 ~ 포켓속의 전쟁 ~
건담 시리즈 중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3대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그것에 해당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사실 0080은 보기전부터 보기 싫어도 보여지던 사람들의 네타 때문에 결말은 다 안 상태에서 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왜일까요..마지막 부분에서 내 뺨을 흐르던 한줄기 눈물은..시간만 있으면 0080은 되씹고 또 되씹어 보고 있습니다.
바니와 크리스는 절대 잊지못할 것입니다. 건담을 보고싶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항상 가장 먼저 추천해주는 작품이 이 0080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3 ~ Stardust Memory ~
재미없게 본 시리즈 2번째. 도통 이 애니는 스토리 자체가 이상해보여서 아무것도 끌리는것이 없었습니다(엄청나게 화려한 전투씬만 재회하고는) 중후반부 정도부터는 아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먹는 코우. (솔직히 키스나 베이트 같은 애들 왜 나왔는지 궁금함) 내용도 제가 좋아하지 않는 그런 스토리. 저에게 있어서 전혀 끌리지 않는 악역(인가?) 아나벨 가토..제가 이 애니를 보고 건진게 있다면 까메오 격으로 딱 한장면 나오는 크리스를 본것 뿐...
기동전사 건담 F91
극장판. 말 다했다. 정확히 중반부 세실리 전투 볼때까지 거의 자다시피했다.
세실리 동료 된 다음부터 좀 깨서 봤다. 근데 마지막 전투는 진짜 멋있었다.
F91의 분신과 라플레시아의 촉수. 그리고 우주공간에서 시북과 세실리가 껴안은 장면에서 Eternal Wind가 흐르는 것은 정말 멋있었다.
기동전사 V건담
재미있게 본 시리즈 2번째. 솔직히 중반엔 좀 지루하기도 했습니다만 거의 학살에 가깝게 죽어나가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시리즈입니다. 제게 건담 시리즈 최고의 악녀 카테지나 루스를 알게 해준 시리즈이기도 하며 진짜 펑펑 운다는게 무엇인지 알려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50화에서 린 호스 특공할때부터 뺨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해서 51화 마지막까지 정말 질질 짜며 봤습니다. 이렇게 울며 본 시리즈는 이 V건담이 처음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하지만 저에겐 정말 명작 시리즈입니다.
이런 작품이 토미노 감독 자신도 싫어한다는 것..대중적으로도 매니아적으로도 인기가 없는 작품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
기동무투전 G건담
제가 처음으로 다 본 건담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지금도 전 이 G건담을 상당히 좋아하고 있으며 친구들에게 샤이닝 핑거를 외치고 다닐 정도로 이 G건담이라는 애니가 좋습니다. 전 우주세기 광팬이나 건담이란 시리즈 자체를 '틀'을 정해놓고 보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 G건담도 전혀 무리없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두가 인정할 G건담 45화때는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G건담을 보면서 진짜 '열혈' 이란것을 느꼈을 때는 13화 정도에 나왔던 샤이닝 핑거 소드를 보면서 였습니다. 보는 제가 왜 이리 가슴속이 달아오르던지..그 느낌은 나중에 마크로스 7을 보면서 찾습니다만 그 후로 제게 이런 '열혈'을 느끼게 해준 애니는 없습니다.
신기동전기 건담 W
사실 G건담보다 먼저 접했던 시리즈입니다. 더불어 제가 재미없게 본 건담 시리즈 마지막 순위 되겠습니다. 정말 그 당시 건담 W을 보기가 왜 이리 힘들던지..오프닝곡이 흐르고..보다가....눈을 뜨면 아이캐치가 흐르고 있고..다시 눈을 뜨면 검은 화면이 절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 왜 이리 재미없는 스토리에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를 정도로 자주 바뀌는 시점하며(심지어 주인공이 단 한장면도 안나오는 화가 있을 정도니..)
건담 W은 저에게 있어 정말 최악의 애니였습니다. 결국 나중에 거의 '어거지'로 49화 완결 합니다만 다신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그러나....극장판 엔들리스 왈츠...크...08 소대 라스트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본작과는 다르게 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제서야 '아..건담W도 재미가 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누가 TV판을 보라고 하면 도망갈듯...
기동신세기 건담 X
평성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비운의 작품이었던 동시에 가장 작품성이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건담 시리즈와 다르게 X에서 풍겨지는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한낱 도둑에 불과한 가로드 란이란 소년이 주인공이라는 설정부터 마음에 들었고 건담 X의 디자인..심지어는 스토리 마저도 제가 싫어하지 않는 스토리였습니다. 역시 조기종영이 마음에 걸립니다만..잠시 생각해봅니다..건담 X가 50화 까지만이라도 방영했어도 건담 역사상 한획을 그을 명작이 되지않았을까..
∀건담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건담 시리즈 그 세번째. 제가 진짜 토미노 감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확 풍기는 배경과 지금까지의 비슷비슷한 건담의 디자인을 시원하게 깨버린 턴에이 건담의 멋진 디자인...그리고 건담 시리즈 최고의 충신 하리 오드와 카리스마 악역 긴가남 등...1~50화 까지 단 한 순간도 지겹게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저에게 사실상 건담은 이것으로 끝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준 절정의 작품이었습니다. '토미노 감독은 정말 이것으로 건담을 끝내려나 보다..' '흑역사..건담의 모든 역사..'
아직도 전 건담 시리즈 중 작품성이 가장 좋은 시리즈를 말하라고 하면 입버릇처럼 나오는게 '턴에이 건담'입니다. 정말 이 시리즈로 건담은 좋은 완결을 보았습니다. 상업성을 '거의 완벽히' 배제한 작품이라 매우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기동전사 SEED는 개인적으로 매우 혐오스러워 하는 관계로 보지도 않았고 볼 생각도 없으므로 저에게 있어 건담 시리즈의 끝은 어디까지나 턴에이 건담입니다.
훗날에 토미노 감독이 다시 건담을 만들게 되면..전 그것부터 '다시 시작하는 건담'이라고 볼 생각입니다.
데뷔 기념으로 올리는 전 건담 시리즈 감상 소감.
기동전사 건담
전 G건담을 가장 먼저 본 인간입니다만 이 79년도작 퍼스트도 아무 거리낌없이 봤습니다. 79년도에 이 정도 퀄리티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지만 정작 본편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본것 같습니다.
가끔씩 인상적인 에피소드나 극후반 부 빼고는 전 별로 재미있게 보지 못했습니다.
기동전사 Z건담
이것을 보기전까지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Z건담에서 나온 유명한 대사들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그 부분이 튀어나오면 감탄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퍼스트보다 작품성은 뛰어나 보였고 인상적인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특히 카미유의 정신분열증세는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ZZ
전 건담 시리즈를 통합해서 4번째로 재밌게 본 시리즈가 이 ZZ입니다.
항간에서 ZZ는 무시무시한 졸작이다라는 소리가 많아서 대체 얼마나 졸작이길래 그러나 봐보자는 식으로 봤습니다만...이럴수가....초반부에 흐르는 유쾌한 개그..그것은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건담이 이럴수도 있구나..라는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마슈마 세로와 쥬도 패거리의 개그 때문에 배꼽을 잡으면서 한화 한화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끝편까지 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본 시리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주세기 메인 스토리 건담 중에서는 ZZ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 개인적 작품성 평가로는 Z건담 이상이네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역샤는 명작이란 소리가 자자해서 저도 잔뜩 기대하고 봤습니다. 다만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약한 저답게 솔직히 중반부는 좀 많이 졸렸습니다. 다만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것은 퀘스는 xx같은 xx라는것..마지막 전투는 숨가쁘게 보았습니다. 결국은 애들 싸움과 다를바없을지도 모르는 아무로와 샤아, 뉴건담과 사자비의 전투..그리고 약간은 이해가 되지 않는 하사웨이와 첸..그리고 퀘스..(규네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망했더군요) 아무로의 액시즈 밀어내기와 그에 협력하는 병사들..그리고 날아오르는 사이코 프레임..확실히 명작입니다만 역시 극장판이라 그런지 이미지 자체는 별로 안좋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08 MS 소대
건담 시리즈 중 제가 재미없게 본 3대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그것에 해당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전 도통 이 애니메이션이 무슨 말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느껴지는 게 뭔지..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적편의 여자와 눈이 맞아 자신의 입장마저도 망각하고 만 시로 아마다라는 군인이 싫습니다. 억지적인 로맨틱 전개와 조금은 지루한 내용들 (특히 그 밀리터리한 면이 저에게는 맘에 안들더군요.) 08소대 자체는 주제가 빼고는 저에게 어필하지 못한 애니였습니다만...극장판 Last Resort...이것 만큼은 다르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 졸면서 보지 않은 극장판은 라스트 리조트 밖에 없을듯..
기동전사 건담 0080 ~ 포켓속의 전쟁 ~
건담 시리즈 중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3대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그것에 해당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사실 0080은 보기전부터 보기 싫어도 보여지던 사람들의 네타 때문에 결말은 다 안 상태에서 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왜일까요..마지막 부분에서 내 뺨을 흐르던 한줄기 눈물은..시간만 있으면 0080은 되씹고 또 되씹어 보고 있습니다.
바니와 크리스는 절대 잊지못할 것입니다. 건담을 보고싶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항상 가장 먼저 추천해주는 작품이 이 0080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3 ~ Stardust Memory ~
재미없게 본 시리즈 2번째. 도통 이 애니는 스토리 자체가 이상해보여서 아무것도 끌리는것이 없었습니다(엄청나게 화려한 전투씬만 재회하고는) 중후반부 정도부터는 아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먹는 코우. (솔직히 키스나 베이트 같은 애들 왜 나왔는지 궁금함) 내용도 제가 좋아하지 않는 그런 스토리. 저에게 있어서 전혀 끌리지 않는 악역(인가?) 아나벨 가토..제가 이 애니를 보고 건진게 있다면 까메오 격으로 딱 한장면 나오는 크리스를 본것 뿐...
기동전사 건담 F91
극장판. 말 다했다. 정확히 중반부 세실리 전투 볼때까지 거의 자다시피했다.
세실리 동료 된 다음부터 좀 깨서 봤다. 근데 마지막 전투는 진짜 멋있었다.
F91의 분신과 라플레시아의 촉수. 그리고 우주공간에서 시북과 세실리가 껴안은 장면에서 Eternal Wind가 흐르는 것은 정말 멋있었다.
기동전사 V건담
재미있게 본 시리즈 2번째. 솔직히 중반엔 좀 지루하기도 했습니다만 거의 학살에 가깝게 죽어나가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시리즈입니다. 제게 건담 시리즈 최고의 악녀 카테지나 루스를 알게 해준 시리즈이기도 하며 진짜 펑펑 운다는게 무엇인지 알려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50화에서 린 호스 특공할때부터 뺨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해서 51화 마지막까지 정말 질질 짜며 봤습니다. 이렇게 울며 본 시리즈는 이 V건담이 처음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하지만 저에겐 정말 명작 시리즈입니다.
이런 작품이 토미노 감독 자신도 싫어한다는 것..대중적으로도 매니아적으로도 인기가 없는 작품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
기동무투전 G건담
제가 처음으로 다 본 건담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지금도 전 이 G건담을 상당히 좋아하고 있으며 친구들에게 샤이닝 핑거를 외치고 다닐 정도로 이 G건담이라는 애니가 좋습니다. 전 우주세기 광팬이나 건담이란 시리즈 자체를 '틀'을 정해놓고 보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 G건담도 전혀 무리없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두가 인정할 G건담 45화때는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G건담을 보면서 진짜 '열혈' 이란것을 느꼈을 때는 13화 정도에 나왔던 샤이닝 핑거 소드를 보면서 였습니다. 보는 제가 왜 이리 가슴속이 달아오르던지..그 느낌은 나중에 마크로스 7을 보면서 찾습니다만 그 후로 제게 이런 '열혈'을 느끼게 해준 애니는 없습니다.
신기동전기 건담 W
사실 G건담보다 먼저 접했던 시리즈입니다. 더불어 제가 재미없게 본 건담 시리즈 마지막 순위 되겠습니다. 정말 그 당시 건담 W을 보기가 왜 이리 힘들던지..오프닝곡이 흐르고..보다가....눈을 뜨면 아이캐치가 흐르고 있고..다시 눈을 뜨면 검은 화면이 절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 왜 이리 재미없는 스토리에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를 정도로 자주 바뀌는 시점하며(심지어 주인공이 단 한장면도 안나오는 화가 있을 정도니..)
건담 W은 저에게 있어 정말 최악의 애니였습니다. 결국 나중에 거의 '어거지'로 49화 완결 합니다만 다신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그러나....극장판 엔들리스 왈츠...크...08 소대 라스트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본작과는 다르게 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제서야 '아..건담W도 재미가 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누가 TV판을 보라고 하면 도망갈듯...
기동신세기 건담 X
평성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비운의 작품이었던 동시에 가장 작품성이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건담 시리즈와 다르게 X에서 풍겨지는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한낱 도둑에 불과한 가로드 란이란 소년이 주인공이라는 설정부터 마음에 들었고 건담 X의 디자인..심지어는 스토리 마저도 제가 싫어하지 않는 스토리였습니다. 역시 조기종영이 마음에 걸립니다만..잠시 생각해봅니다..건담 X가 50화 까지만이라도 방영했어도 건담 역사상 한획을 그을 명작이 되지않았을까..
∀건담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건담 시리즈 그 세번째. 제가 진짜 토미노 감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확 풍기는 배경과 지금까지의 비슷비슷한 건담의 디자인을 시원하게 깨버린 턴에이 건담의 멋진 디자인...그리고 건담 시리즈 최고의 충신 하리 오드와 카리스마 악역 긴가남 등...1~50화 까지 단 한 순간도 지겹게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저에게 사실상 건담은 이것으로 끝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준 절정의 작품이었습니다. '토미노 감독은 정말 이것으로 건담을 끝내려나 보다..' '흑역사..건담의 모든 역사..'
아직도 전 건담 시리즈 중 작품성이 가장 좋은 시리즈를 말하라고 하면 입버릇처럼 나오는게 '턴에이 건담'입니다. 정말 이 시리즈로 건담은 좋은 완결을 보았습니다. 상업성을 '거의 완벽히' 배제한 작품이라 매우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기동전사 SEED는 개인적으로 매우 혐오스러워 하는 관계로 보지도 않았고 볼 생각도 없으므로 저에게 있어 건담 시리즈의 끝은 어디까지나 턴에이 건담입니다.
훗날에 토미노 감독이 다시 건담을 만들게 되면..전 그것부터 '다시 시작하는 건담'이라고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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