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밑바닥 아저씨 모험가. 길드에서 추방당하고 지금까지 한 노력이 보답받아, 갑자기 최강 스킬 《무조건 승리》를 얻다
줄거리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따분한 나날을 보내던 최약체 아저씨 모험가, 루이스는 어느 날 제국을 노린 마수의 습격에 휘말리고 만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전설의 용사가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지는 최강의 스킬, 《무조건 승리》를 얻게 되는데….
이제야 노력을 보답받은 아저씨의 활약이 시작된다!
내용누설 요소가 큽니다.
맘에 드는 점은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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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점 1
이 이야기의 나로우분류로 따지면 장르는 '추방물' 이네요.
주변인(보통 용사)에게 비난과 조롱속에서 꾸준히 노력한 자가, 쫓겨난후 성공한다는 그거
예전에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이긴한데, 이 장르에서 이야기의 장치로서는 필요한데
그럴 필요가 있는가가 의문스럽다는 요소가.
약하고 맘에 안들어 추방한다고 해도, 좀더 소프트하게 우리파티의 능력에 맞지않는다 정도로 말하면 될걸
있는대로 갑질과 모욕끝에 원한을 스스로 만들고 쫓아낸다는 설정
후에, 복수할때 카타르시스를 위해서 주인공 반대쪽을 쓰레기로 만들어놓는 방식이긴 한데 '너 바보냐.' 라는 느낌
헌데 그런건 그래도 그 용사 개인의 성격이 안 좋구나, 그 파티전체가 품성이 나쁘구나로 볼수있는데
이 이야기는 제도전체가 주인공을 왕따시키는 듯한 묘사(이런 나라 망해버려라)
확실히 주인공의 능력은 너무나도 약해서 일반병사가 1대1로 싸워도 간단히 이기는 고블린을
히로인과 둘이서 헥헥거리며 시간을 대량으로 투자해서 겨우겨우 쓰러트리는 실력이기는 한데
도우러 갔더니 비웃으며(전투중인데도 전력을 다해 비웃음) 도움이 안되니까 저 구석에서 고블린이나 잡으라고 일반병사에게 무시당하고.
아무튼 제도의 누구나 알정도로 약하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죄다 비웃고
같이 싸우는 모험가들이 약하다고 비웃는건 그렇다 치고, 꾸준히 의뢰는 처리하고 있어서 길드입장에서는 미워할 이유는 없을텐데, 뭔 생일파티처럼 사람을 모아놓고 여럿이서 비웃으면서 해고하는 길드라던가.
진짜 바카밧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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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점 2
반대쪽입장에서의 히로인의 문제.
이야기의 시작부분은 왕도가 마물들의 무리에게 습격당해, 주인공이 나는 너무나도 약해서 가면 방해가 될뿐이라며 가만히 있는데.
히로인이 사람을 구해야 한다며, 가자고 조르고 주인공이 너는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너라도 가라고 하자
나 혼자서는 약해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그래도 사람은 구하고 싶다하자, 주인공은 야레야레 하면서 가서 병사들에게 무시당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진짜로 방해가 될정도로 약해서 위에서는 저렇게 말했지만, 일반병사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전쟁터에서 병사들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데, 저 구석에서 모험가라는 커플이 둘이서, 이양 우왕 하면서 고블린과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야 빡치겠죠.(아직 커플은 아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투에서 별도움이 되지 못할걸 알면 전쟁터에 뛰어들지마!
거기에 죽는건 너 뿐만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이나, 주인공이 죽는다고!
그리고 위험한 장소에 가야해서 히로인을 기절시키고 간 주인공의 전장에 나타나서
눈물의 호소
'왜죠, 왜 저는 소중하게 지켜주셨으면서. 자신을 지키려고 하지않는거죠!'
니가 끌고왔잖아!
뒤에 어째서 이렇게 사람을 돕는것에 집착하는지 과거가 나타나는데.
어릴적 동생을 끌고 마을 밖으로 나갔다가 마수에게 습격당해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더 더욱 그런 장소에 주인공을 끌고 가지마!
중2병영창인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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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점 3
이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무조건 승리] 라는 스킬
어떤 스킬일것 같나요?
저는 럭키맨같은 운명조작계 스킬로,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무시하는 스킬때문에
고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나로우인걸요.
그렇다 해도 '뭔가 전신에 힘이 솟아나서 레벨2인데 드래곤을 고생끝에 잡을수있는 버프스킬'
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의 어디가 무조건 승리야.
주인공왈 '사용하면 체력이 급격히 소모되어 장시간 전투가 불가능하지만, 성장하면서 좀더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더 성장할수있는 스킬.' 이라는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것의 어디가 무조건 승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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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점 4
악역의 이 설정필요?
내용누설 하자면
1권의 악역은 주인공이 약하지만 약초수집등의 일은 열심히 한다며 인정하는 시골약사였습니다.
사실 그는 적국의 스파이로 스파이 활동을 위해 가족을 만들고 장성한 딸이 있고
(그 딸은 정규군 부대장까지 올라갔지만, 스파이 활동과는 상관없는듯)
마침내 몇십년간 기다린 끝에 제도를 마물대군을 끌고 공격하는 중에 딸과 마추치고
'난 너도 너의 어머니도 엄청싫었다!. 쿠하하하!' 라며 중간보스무브
주인공에게 지고 나서는 '나...난 아무것도 몰라!' 우와왕 하면서 리타이어
재 머리로 생각하기에는 이렇게 오랜기간 잠복할 필요가 있었는가에 대한 설득력이 없었네요.
정보를 수집한것도 아니고, 마물을 준비한 기간이 오래걸린것도 아닌것 같고(요 근래 몇일 마물이 급증했다는 묘사가 있으니, 몇일은 필요한듯하지만)
거기에 주인공과 인연이 있을 필요도 없고(전투증에 처음만난 적과 싸우는듯이 일설의 감정의 이동이 없음)
왕성에 간 딸을 이용한것도 아니고, 몇십년이나 걸려서 뭘한건지.
그리고 1에서 얘기했듯이 딸에게 난 처음부터 너가 싫었다며 일부러 어그로를 끄는 의미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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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점 5
추방은 복수가 제맛
주인공 추방후 인력난에 시달리는 길드 묘사가 나오는데
주인공 한명이 빠졌다고, 채집일에 지장이 생기다니 얼마나 무능한건지.
일단 당위성을 위한 설명으로는 갑자기 마수토벌 의뢰가 많아져서 모험자들이 대거 그쪽으로 빠진탓에
햇병아리 모험가만 채집일을 하는지라. 거래처에서 불만이 폭발한다는 설명인데.
아무리 그래도 약초채집의뢰인데 아무 풀이나 채집해왔다거나
광석채취인데 알수없는 돌을 가져왔다거나.
인력난의 수준이 아니잖아 이건
말하고자 하는 봐는 알겠어요.
여기서 '큭큭큭 나를 해고 시키다니 고생해라.' 라고 느끼라 이거죠?
그래도 정도가 있지 주인공이 모든 채집업무를 해왔다는 묘사가 있는것도 아닌데
어느 정도를 지킵시다.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제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
그런 그가 적의 공격에 핀치!
그러자 제도의 사람들이 전장에 달려와, 힘내!, 무시해서 미안했어!, 화이팅!
하며 응원하자 우오옹 하면서 승리
전투후 사과하고 용서하고 해피엔드 경사났네! 경사났어!
아니 너희들 말야(1의 내용 참고)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다 생략하고
애초에 위험한 전장에 사람들이 달려오는 부분부터, 좀 어떻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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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점 6
블러드네스 드래곤
심안일도류
존네가 아프(아마 ape)
귀스펜스 돈나
네이밍센스가 나와 맞지않음.
애초에 블러드네스 드래곤은 뭐야, 메카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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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문제이기는 한데 나로우계는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장문이 되었네요.
아무튼 한줄로 줄이자면 '복수물인데 용서하고 끝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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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 이상해요. 사실 남동생이 죽은것도 그다지 신경쓰는것 같지도 않고... | 20.08.12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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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썼듯이 취향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고블린킹이나 에인션트 드래곤같은 평범한건 안 쓴다. 블러드네스 드래곤!' '주인공의 치트스킬에는 제한이 있으니 난 평범한 나로우계 와는 다르다고.' 같은 느낌이 들어서, 뭔가 이것과는 거리를 두고 싶어졌습니다. 그냥 양산형이라도 재미있는걸 원했다고... | 20.08.12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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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이기는 한데 방패용사는 필요한만큼의 어그로를 끌었다고 보였네요. 목적이 추방하는거지 추방한뒤에 매도하는게 아니였기에. 주변(바보들)의 동의를 얻기위해서 거짓말을 하건 이유를 만들건 어그로 관리했으니까요. 어그로 딜러처럼 강약을 조절해서 말하자면 방패용사 목적인 추방하기위해 행동함(헤이트 발생) -> 거짓으로 주위를 자기편으로 만듬(탱커가 커버링) -> 목적을 이루었으니 일단은 끝 추방물 목적인 추방하기위해 행동함(헤이트 발생) -> 추방했는데 추격타(헤이트 추가) -> 후에 결국엔 반격을 받고 꽈당큐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0.08.14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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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용사이후 추방물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추방할때의 개연성정도는 잡아줬으면 하죠.. 방패용사는 소환국자체에서 말살하고싶을정도의 이유라도 있지만 요즘 추방물보면 추방할 이유도 대충때우는 형식처럼 보여서.. (방패용사의경우 능력이 문제가 아닌 국가관이 문제였죠.기독교 국가에서 아랍국가의 용사가 소환된 격이다보니 추방정도가 아니라 말살하고 싶은 사람도 많았을겁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보면 우리나라 지킬려고 용사소환했더니 북한의용사가 소환되었다는 식이니까요..) | 20.08.15 1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