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적이 된 아군 vs 아군이 된 적

[지나가던 ??]

고우를 찾고 있던 체이스.

혼자가 되자 고우의 시그널 마하가 날아옵니다.

원하는 대로 고우가 나타나죠.

전부터 체이스를 싫어하던 고우이니 적으로

전향한 지금이라면 아예 끝장내러 올 거라

예상했습니다.

"귀 뒷면을 보여라."

"뭐?"

"귀의, 뒷면을, 보여라."

고우가 재정신인지 아닌지 확인하려 하지만

융통성, 커뮤력이 0인 체이스.

체이스가 로이뮤드라는 점 외에도

저 딱딱한 성격이 마음에 안 들었던 고우는

성질 냅니다.

가면라이더답게(...) 물리적 대화를 하려는 두 남자.

체이스가 힘 조절해서겠지만

기계 괴인을 상대로 고우가 맹공을 펼칩니다.

BGM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 가면라이더 체이서

(미수록 OST이므로 제목은 가칭)

[시그널 바이크!]

[시그널 바이크!]

[라이더! 마하!]

[라이더 체이서!]

동시 변신 뒤 본격적으로 치고받죠.

분노 버프인지 마하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합니다.

체이서라고 순순히 당해주진 않지만...

마하가 앞서죠.

동시 사격한 두 라이더.

서로 총 든 채 펀치를 갈기기도 합니다.

체이서는 0거리 사격을 튕겨내기도 하죠.

그러나 계속된 공격에 밀려 건물 밖까지 구르기도 합니다.

물론 쉽사리 쓰러지지 않죠.

[필살! 풀 스로틀!]

[필살! 풀 스로틀!]

라이더 킥을 준비하는 양측.

[마하!]

[체이서!]

서로의 라이더 킥이 충돌하는데...

오래 안 가 체이서가 이깁니다.

고우는 변신까지 풀리며 구르죠.

고우에게 다가와 귀 밑 표식을 보는 체이스.

예상대로 적에게 조종당하고 있었습니다.

용무가 끝난 체이스는 떠나려 하지만 고우가 도발하죠.

"마무리짓지 않아도 괜찮은 거냐? 나는,

몇번이고 널 쓰러트리러 갈 거다...!"

"... 나라도 알 수 있다."

"너를 쓰러트리면, 키리코의 마음이 흐트러진다."

도발했다가 되려 한 방 먹은 고우.

"너한테 듣고 싶지 않단 말이야...!"

말 그대로 부들댑니다.

나중에 밝혀지길 세뇌당한 척 하고 있던 건대

사정이 있다고는 해도 누나 마음에

대못 박고 있던 상황이라 복잡한 심정이었죠.

체이서는 아군화한 적이었고 마하는 당시

적이 된 아군이었는데 클리셰와 달리 체이서는

더 강해진 반면 마하는 평소처럼 굴렀습니다.

초반에 마하가 앞선 것도 체이서가 봐준 느낌이

강한데다 신호 액스는 꺼내지도 않았죠.

최후의 최후에 가서야 만회했지만 중후반의

마하는 참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등장은 그리도 화려하던 녀석이 갈수록

굴러댕기고 믿었다가 거하게 통수맞는 등.

[정모대사]

저렇게 싸우다가 고우가 뒤늦게 체이스가 친구였다는걸 깨닳고 그 버프로 드라이브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낼거라고는 이 시점에는 예상하기 힘들었던 둘의 관계였죠

[kinglie]

드라이브는 정말 명작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