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그럭저럭 잘 만든 양산형 이능력배틀 하렘 장르 애니메이션 TVA로 시작한 시리즈였던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의 마지막 OVA가 발매됐습니다.
오히려 OVA로 넘어가서 좀 더 잘 된 작품이 된 꽤 특이한 케이스인 작품이죠. 사실 OVA로 넘어간 주 목적인 높은 수위 장면은 OVA 세번째 시리즈부터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요즘 같은 때에서도 높은 광매체 판매량을 보면 충성심은 비교적 잘 유지된 모양입니다.
애니플러스에선 OVA 3 이후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는데 빨리 후속도 들여왔으면 좋겠네요.
도장작화다, 대사가 유치하다, 액션이 엉성하다 이런 저런 비판도 많은 작품이긴 합니다만 이정도 시간 보고 있자면 미운 정도 드는 법이죠. 분명히 퀄리티가 높은 작품은 아니지만,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 정발, 애니메이션 모두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한 작품이라는 점도 높게 평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바 아사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면서 그게 팬심으로 이어진 성우 세토 아사미에 대해 알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고, 오오니시 사오리의 데뷔시기 작품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 또한 버릴 히로인 없이 잘 만든 웰메이드 하렘물이라는 평을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하렘물 애니메이션 중에서 이 작품만큼 장기적으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모든 히로인에게 어느 정도 비중을 지속적으로 부여한 작품이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주인공도 마음에 들었구요.
엔딩곡 들으면서 9년 간 이 작품을 보던 시간과 애니메이션 속 몇몇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9년 간 재밌게 즐겼습니다.
결말 이후의 상상해보는 아카츠키 제국에 대한 이야기는 뭐... 이 작품의 상징인 그 대사로 대신할 수 있겠네요.
'지금부터는 나의 싸움이다!'
'아니요, 선배. 우리들의 성전이에요!'
(IP보기클릭)118.235.***.***
창약까지 질질 끄는 어마금에 비하면 나름 재때 끊은 작품인 거 같네요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118.235.***.***
창약까지 질질 끄는 어마금에 비하면 나름 재때 끊은 작품인 거 같네요
(IP보기클릭)112.172.***.***
(IP보기클릭)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