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티피플 공명 외] 22년 2분기 재밌었던 작품들

[RAHARU]

간만에 볼게 많았던 분기라 간단한 감상 남겨봅니다.

•파티피플 공명

병사했을 터인 제갈공명은 현대 일본의 시부야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만난 소녀 에이코의 노래에 반하여 군사(軍師)를 자원합니다.

의심의 여지 없는 이번 분기 최고 OP과 ED.

시작은 2분기 중 가장 재미있었지만, 4화~10화에 걸친 수련 에피소드가 지루했네요.

공명의 전술과 에이코의 승승장구를 보고 싶은 건데 서브 캐릭터의 낯간지러운 랩배틀에 중점을 너무 둔 듯.

마무리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스파이 패밀리

서국의 첩보원 "황혼"은 동국의 대상에게 접근하기 위해 위장 가족을 만들지만

입양한 딸이 실은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

2분기 최고 기대작으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작품이죠.

그저 아냐가 귀여웠습니다.
원작이 아직 연재 중인 작품이라선지 페이스가 느려서 기대 만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었음.

•버디 윙 -골프걸즈 스토리-

뒷세계 도박 골프를 하는 이브와 떠오르는 샛별 골퍼인 아오이가

서로에게 끌려 경쟁하며 성장하는 이야기?

TV 도쿄의 귀한 오리지널 애니로, 일단 장르는 골프.

예상 불허의 스팩태클한 전개가 매주 재밌었습니다.

아무로와 샤아 성우가 나오며 당연하다는 듯 건담도 언급되지만 웬 스크라이드 레퍼런스도.

•섬머 타임 렌더

소꿉친구가 죽은 소식에 2년만에 고향섬을 찾은 신페이는

타살의 가능성과 더불어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 행세를 한다는 "그림자"의 소문을 듣습니다.

타임루프물인데 사건 해소가 늦어 시작이 좀 답답했습니다만 조력자를 얻으면서 엄청난 흡입력을 발휘.

작화 개쩜.

우시오 성우가 신인인데 털털한 목소리가 엄청 매력 있었네요.

•용사, 그만둡니다

마왕군을 물리친 용사 레온은 더이상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인류를 등돌리고

마왕군에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용사가 마왕 간부들에게 해주는 조언이 묘하게 현실적이라 재밌었습니다. 

판타지인 줄 알았더니 SF물이었다는 반전도 좋았음.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억지로 공략해야했던 여성향 게임 세상에 평민으로 환생하게 된 주인공은 평범한 삶을 목표 삼지만

누군가가 원래 주인공의 자리를 가로챈 걸 깨닫고 본의 아니게 개입하기 시작합니다.

예상 외로 이번 분기 제일 재밌게 본 작품.

서두는 파멸 플래그 악역영애랑 비슷한데, 이건 진행될 수록 재미있었네요.

이시다 아키라, 스즈무라 켄이치, 용자왕, 아야네루, 파일즈 아이 등 유명 성우들도 좋았지만

주인공의 킹받는 연기가 일품.

작화가 아쉬웠는데, 보아하니 날림이 아니라 그냥 노하우가 부족한 듯...

2기 강력 희망.

그 외 재밌었던 작품:
•카구야 님 울트라 로맨틱

•사랑은 세계 정복 다음에
•타이거 앤 버니 2
•코미 양은 커뮤증
•길모퉁이 마족 2기
•뻐꾸기 커플

•다이의 대모험

아직 다 보진 않았지만 재밌는 건 확실한 작품:
•스프리건
•공각기동대 2045 2쿨

그냥 저냥 볼만했던 작품:
•해골기사 님 이세계로 외출 중
•아하렌 양은 잴 수 없어
•히로인이라는 자
•사축 양은 유령 소녀에게 치유받고파

•시키모리 양

•이 힐러 귀찮아

망한 듯:

•방패용사 2기

 

여담이지만 이번 분기 키토 아카리 대단하네요.

이게 모두 같은 목소리라늬...

[난입한 고양이]

방패용사는 콜라를 만들라고 했는데 펩시를 제작하다 탄산 없는 짠물이 되어버림..

[정모대사]

확실히 맨 밑엔건 이야기를 크게 자르는거나 하는것 없이 원작 표현 잘 했는데 꼭 눈을 그렇게 표현했어야 했난 하는 너무 큰 아쉬움이 컸죠.....

[SeMiN]

앗아.. 니지동 카나타도 아카링이죠 ^^

[니트전사]

모브세카 오프닝의 저 약먹은듯한 웃는얼굴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않네요 ㅎ

[크로스킬즈]

골프에 건담을 첨가하고픈 반남의 야욕이...

[요시레이]

키토 아카리 겁나 잘나가네

[다이얏호]

아카링은 CV안보면 모르겠어요

[Nefarian]

버디 윙 각본가 = 스크라이드 각본가라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