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마징가 시리즈] 오래된 로봇은 뿌셔야 제맛

[지나가던 ??]

BGM : 사이코패스 - Psycho Pass

마징가 Z

코우지 대신에 싸우러 온 보스와 사야카.

허나 새로운 적 전투수들이 너무 강한 나머지

당하고만 있습니다.

결국 코우지가 아픈 몸을 끌고 오는데...

마징가의 로켓 펀치가

그라토니오스의 빔 한방에 가루가 되죠.

미사일은 피라니아스의 비늘 난사에 부식됩니다.

전투수들의 힘에 경악하는 코우지.

빈틈이 생기면서 전자파에 감전되는데...

이어서 날아온 비늘 난사까지 맞아버립니다.

추락하면서 스크랜더의 날개 한쪽이 부서지죠.

그라토니오스 빔 vs 광자력 빔

비슷한 듯 했으나 광자력 빔이 뚫립니다.

피라니아스의 미사일로 남은 한 쪽 날개까지

박살나죠.

정신없이 당하고 있는 코우지와 마징가 Z.

Z의 수리가 덜 끝났고 코우지도 성치않은

상태라지만 적들이 너무 강합니다.

마징가는 드릴 미사일로 반격하려 했으나...

피라니아스의

부식성 비늘 때문에 못 쓰게 됐습니다.

멘붕하는 코우지.

부디 힘내라는 듯 마징가의 이름을 외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죠.

이것을 지켜보는 누군가.

두 전투수는 마징가를 실컷 유린합니다.

그라토니오스는 Z를 드릴로 찌른 채

붕붕 휘두르기까지 하죠.

남은 팔도 날아가고 복부까지 뚫리는 마징가.

광자력 연구소는 최후를 각오합니다.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던 코우지였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죠.

츠루기 테츠야/그레이트 마징가의

출격을 허가하는 누군가.

그는 코우지의 아버지, 카부토 켄조였습니다.

한창 광자력 연구소를 부수다가

새로운 마징가와 격돌하게 된 전투수들.

빔을 돌파한 아토믹 펀치는

그대로 그라토니오스에게 적중하고...

그라토니오스가 날아가면서 뒤에 있던

피라니아스까지 나가 떨어지죠.

그라토니오스를 참수시키는 그레이트 마징가.

반격을 시도한 그라토니오스였지만

어림도 없었고...

그대로 몸까지 관통되어 폭사합니다.

피라이아스의 비늘과 가스를

어렵지 않게 가드 & 회피하는 그레이트.

마징가 Z마저 썩게 만든 공격들이지만

그레이트 마징가에겐 씨알도 안 먹히죠.

마지막으로 검을 투척해 피라니아스를 처리.

그렇게 상황은 종료됩니다.

할일을 마친 그레이트는 유유히 떠나고...

코우지는 더욱 성장하기 위해 사야카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가죠.

켄조가 그레이트와 함께

앞으로의 싸움을 다짐하며 마징가 Z는 끝,

그레이트 마징가가 시작을 알립니다.

많은 이들이 그랬지만 저도 어릴 적

제 눈을 의심했던 순간이었죠.

드릴 미사일이 안 나갈 때만 해도 고생 끝에

마징가가 역전할 줄 알았는데 현시창스럽게

참패할 줄이야...

그래서 그레이트 마징가의 등장은

갑작스러우면서도 아주 멋졌습니다.

마징카이저

멋지게 나타나 기계수들을 순조롭게

정리해가는 그레이트 마징가와 마징가 Z.

그러다 사야카와 보스가 기습을 받으면서

코우지가 한눈을 팔고...

그 탓에 마징가 Z는 제압당합니다.

테츠야는 적의 지원군에게 발이 묶이죠.

파일더 째로 뽑힐 위기에 처한 코우지.

Z를 버리고 후퇴해야 했으나 따르지 않습니다.

자기 몸처럼 여겨 온 Z였으니 포기할 수

없기도 했죠.

결국 파일더 째로 분리되어 멀리 날아가는 코우지.

테츠야가 나서 봤지만 적에게 협공당합니다.

스크랜더까지 절단된 그레이트는 추락해버리죠.

결국 기계수들에게 끌려가는 마징가 Z.

테츠야는 또 한 눈 팔았다가 두 팔을 잃습니다.

그것도 방금 스크랜더를 자른 놈들에게 당했죠.

테츠야는 손도 발도 쓸 수 없게 됐는데...

유미 교수가

타이밍 좋게 그레이트 부스터를 발사해줍니다.

일직선으로 있던 기계수들이 관통당하면서

아수라 남작은 별 수 없이 후퇴하죠.

얼마 후,

광자력 연구소를 습격하는 기계수 군단.

어찌어찌 버티던 중 배리어가 뚫리는데...

마개조 된 마징가 Z가 나타납니다.

주인공 기체였던

마징가 Z가 적들의 파괴병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테츠야가 나서지만

본인이나 기체나 상태가 영 아닙니다.

맘껏 광자력 연구소를 부수고 있는 기계수들.

"!!!"

수리가 덜 된 그레이트로는 기계수 하나조차

쓰러트리기 힘들죠.

기계수들의 다구리로 피해만 늘고있는데...

상대는 기계수만 있는 게 아닙니다.

무참히 구타당한 그레이트 마징가.

마무릴 가하려던 아수라였으나

어디선가 날아온 빔에 기계수들이 산화합니다.

닿지도 않은 녀석들까지 그 열기에 녹아버리죠.

최종보스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수수께끼의

마징가.

그 출현에 피아구분 없이 모두가 당황합니다.

유미 교수는 카이저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완성됐는 줄은 몰랐죠.

적의 공격을 무시한 채 성큼성큼 다가가는

마징카이저.

흠집 하나 나지 않습니다.

브레스트 파이어를 쏠 틈도 없이

아수라 마징가는 무참히 구타당하죠.

기껏 구한 마징가를 버린 채 도망치는

아수라 남작.

걸래짝이 된 'Z였던 것'은 쓰레기처럼 던져집니다.

적들이 사라지자

카이저의 타겟은 광자력 연구소로 바뀌죠.

연구소를 위해 스스로를 방패로 한 그레이트.

그러나 어찌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사야카가 나서자

어찌된 영문인지 카이저가 공격을 멈추는데...

카이저 안엔 정신을 잃은 코우지가 있었죠.

파일럿이 로봇을 움직일 부품처럼 보이네요.

사야카의 히로인 보정으로 멈추는가 싶었으나

다시금 연구소를 공격하려 드는 카이저.

테츠야가 등짝을 향해 브레스트 번을 날리는데...

카이저에겐 씨알도 안 먹힙니다.

애초에 지금의 그레이트는 기계수 하나

상대하기도 힘들죠.

파이어 블래스터를 쏘려 하는 마징카이저.

이를 막으러

테츠야는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데...

다행히 코우지가 눈을 뜨면서 카이저가 정지하죠.

그레이트의 등장이

새로운 영웅의 탄생이었다면 카이저는

피아구분 없는 파괴자의 강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선례에 따라

기존 주인공들이었던 Z와 그레이트는

좀 심하게 깨졌죠.

아무리 적에게 마개조된 상태였다지만

Z가 짓밟히는 걸 보니 복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이저가 다신 폭주하지 않은 게

다행스러우면서도 사알짝 아쉽더군요.

[kakekuma]

분명 카이저 초반 컨셉은 신도 악마도 될 수 있지만 코우지라는 존재로 인하여 절대선이란 위치에 서면서
반대로 제로는 코우지라는 존재가 있음에도 그 아치에너미 정착한다는게 아이런히 하네요

[라우디러프 보이]

저기에 불만을 품은 어떤 작가들

[라우디러프 보이]

그 결과 생겨난 것

[srm81r]

마징가Z가 TV판 최종화에서 전투수 2대 상대로 꼼짝도 못하고 전투불능이 되어버린다는 전개를 어릴적에 로보트 대백과를 통해 알게되었지만, 고등학생 때 직접 최종화를 봤을때 너무 처참해서 울고싶었습니다.
마징가Z도 이기지도 못했던 전투수 2대를 그레이트 마징가가 혼자서 손쉽게 처리하는 장면은 충격적이고 멋지지만, 오히려 그 모습 때문에 그레이트가 얄미웠던 실시간 마징가Z의 팬들의 마음도 이해가 가더군요.

마징카이저OVA에선 제목이 마징카이저인 시점에서 마징가Z의 퇴장은 이미 예고되었던 것이지만, 적에게 개조당해서 이용당하고 결국은 마징카이저에 의해 박살나는 모습을 보면 좀 심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마 형체가 남은 점은 불행중 다행이지만요.

[카나데짱좋아]

그렇네요. 극장판으로 나온 마징가Z 대 암흑대장군에선 마징가가 처참하게 당하는 건 똑같지만 그래도 TV판 보다 더 많은 전투수 군단을 혼자 상대하기도 했고 그 와중에도 몇몇 전투수들을 스스로 격파하는 등 처절한 활약 정도는 보여준 게 그나마의 다행이었습니다.
아울러서 마지막에 합류한 그레이트와 함께 합동 공격도 보여주기도 했구요.

[srm81r]

화려한 작화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극장판은 혼자서 겨우 버티어낸 Z가 그레이트와 힘을 합쳐서 적들을 쓰러뜨리는 모습이 좋았고, TV판은 충격의 교체극과 그레이트 마징가 출격씬, 카부토 박사의 비밀이 밝혀지는 전개 등이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어른이 되고나서 두 작품을 다시 감상했을 때는 서로 다른 맛을 같이 즐기게 되어서 처음 봤을 때보다 더욱 재미있더군요.^^

[renirevenge]

잠깐잠깐 등장하는 쥰의 뒷태가 너무 섹싀합니다. 하앍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