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출발을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
'히나 인형'을 만드는 장인이 되고자 하는 소년, '고죠 와카나'와 반에서 슈퍼 인싸인 '키타가와 마린'의 청춘 연애 드라마,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은 한다>는 척 보기에도 수준높은 작화,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받아들여지는 이야기와 오프닝 및 1화부터 캐릭터의 감정 묘사에도 신경을 쓴 연출로 첫인상부터 눈길이 가는 작품이다.
원작의 1화를 충실하게 담은 애니메이션 1화에서는 원작에서는 없었던 몇몇 장면을 추가하여 와카나의 캐릭터를 조금 더 '아싸'스럽게 표현하고, 와카나가 느끼는 마린과의 거리감도 조금 더 확실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커튼이 와카나를 가리는 장면, 마린이 인싸이면서도 오타쿠같은 취미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서슴없이 하는 장면들로 와카나의 감정묘사를 깊이있게 했다.
히나 인형을 보고 감탄하는 마린의 장면에서도, 원작에서도 유사했지만 마린의 표정보다 그런 마린을 바라보는 와카나의 표정을 더 클로즈업하면서 와카나의 감정 묘사에 더 충실하게 반영된 점도 단지 상황과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묘사에 신경을 쓴 연출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물론 훌륭한 작화 수준을 기반으로한 마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도 충분히 신경을 썼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화는 이야기도, 이야기를 끌어가는 감정도 호감이고 작화와 캐릭터의 감정을 묘사하는 연출도 좋은 첫인상을 보여주면서 시작된 것 같다. 원작을 잘 살리면서 충분히 보강한 꽉 찬 1화였고, 마무리도 재미있게 맺어지면서 2022년 스타트한 신작 중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다.
딱히 모난 데 없는 캐릭터들도 좋지만, 약간 모난 데가 있는 편을 더 좋아해서, 그런 부분의 갈등은 없을지 그쪽도 기대된다.
공개된 OP 영상도 발랄하면서 처음 와카나와 마린이 각기 상반되는 모습으로 시작하여 하나의 화면으로 합쳐지는 연출이 1화를 관통하는 이야기와도 맞아떨어져 구성적으로도, 또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기에도 잘 만들어진 영상이었습니다. ED곡 또한 귀여운 컨셉의 캐릭터화와 음악, 영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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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와 라프텔 | 22.01.11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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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캐 토모자키군. 근데 1화때 여주가 인성짓을 너무 부려서 많이 하차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 22.01.11 0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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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줄기에서 보면 비슷한 면이 있기는 한데~ 억지스럽게 인싸를 만들려고 하는 그런건 없어요~ 걍 여주 일에 계속 얽히다보니 자연스럽게 변하게 되었다 이 정도? | 22.01.12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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