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신캐스팅 비율이 많은 키라파 제국편에 이어 동맹편 들어가겠습니다~ 제국은 신 캐스팅으로 신참들이 많아 부담이 덜했는데 동맹편은 제국과 반대로 OVA 출신이 많아 스압이 예상됩니다.
OVA 외전 나선미궁의 엑스트라 - DNT 양 웬리 : 스즈무라 켄이치
이 경우는 한마디로 생짜 신참때는 엑스트라 였지만 수십년이 지나니 생짜 신참일때 출연했던 시절의 해당 외전 주인공으로 대출세를 한 한마디로 이등병에서 원수로 로또 당첨급의 벼락 출세라고 할수있겠네요.
본격 DNT와서 대출세한 케이스중 하나입니다. 스즈무라 본인도 홈페이지의 인터뷰 내용보면 절친인 사쿠라이 타카히로와 같이 나선미궁 출신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국쪽 라이벌인 라인하르트는 DNT에 와서 참가한 신참내기라는 점과 비교하면 대조적이지요.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양 주변 인물들(가족 친구 스승 부하 등등..) 또한 양과 마찬가지로 OVA 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이점에서 보면 역시나 라인하르트쪽과 대비되지요. 덤으로 스즈무라의 마누라 사카모토 마아야는 라이벌 누님 성우..
OVA 외전 천억의 별 천억의 빛 마르틴 부크홀츠 - 발터 폰 쇤코프 : 미키 신이치로
이 케스팅은 다소 의도한 점이 있을수 있는 캐스팅으로 마르틴은 키르히아이스와 라인하르트의 한때 같은 학교에 다녔었고 키르히아이스와 절친이기도 하였는데 지하반전조직에 가담한 공화주의자로서 살다가 헌병대에게 검거되어 유배당해 유배지에서 영양실조로 죽은 캐릭터라는 단역이지만 범상치 않는 단역이었습니다. 그런 이가 DNT와서는 문벌귀족 세력에게 사상범이라는 누명과 재산을 빼앗겨 제국에서 동맹으로 망명해와 민주공화정부 국가의 백병전 스페셜리스트 군인이 되었기에 DNT와서는 출세와 더불어 센스가 좋은 캐스팅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그 상관에 그 부하라고 둘다 외전 출신인건 덤.
헌데 마르틴은 딱 봐도 병약해보이고 어디 한대 치면 쓰러질것 같아 보이는 허약해 보이는 깡마른 청년이었는데 DNT와서 백병전&육전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름값답게 상당한 근육질에 전투력에 3대 플레이보이가 되었으니 여러모로 벌크업은 덤이군요;; 수십년의 세월은 벌크업도 덤이네;;
칼레 윌록 - 무라이 : 오오츠카 호우츄
칼레 윌록은 양의 친구 보리스의 부하로서 율리안이 페잔을 탈출할때 항주사로서 협력한 인물인데 독립상인답게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해 율리안 일행들과 함께 페잔을 떠날때 신이 나서 제국 타도 방안을 늘어놓았고 이후 율리안의 작전으로 하멜른 4호 승무원들이 방심할때 총으로 제압하고 원래 타고 있었던 베료즈카 호를 아주 신나는 투로 포 한번 쏴보고 싶었어~하며 얼씨구나 하며 베료즈카 호를 포로 날려버립니다. DNT와서는 상관인 보리스의 친구 양의 수석 참모 무라이로 출연하여 페잔 독립상인에서 동맹의 군인으로 바뀌고 보리스가 양으로 교체된거라서 어찌보면 다소 노린점도 있을수도 있는 캐스팅이긴 하네요.
OVA에서는 베료즈카 호를 아주 신나게 포를 날려보고 싶었다고 아주 신이 났는데 DNT에서는 양 함대의 군율과 기강을 잡는 군기반장이 되었으니 본격 세월의 힘이네요;;
그리고 무라이의 경우 페잔-동맹으로 소속이 바뀐 OVA 페잔 소속에서 소속된 세력이 교체된 현재로서는 유일한 케이스입니다.
라첼 - 시드니 시톨레 : 아이자와 마사키
이 경우에는 제국에서 동맹으로 소속 세력이 교체되면서 일개 대령에서 원수로 출세를 했을뿐만이 아니라 아예 양의 스승인 시톨레 원수로 바뀐 케이스인데 이 라첼이란 캐릭터는 상관인 OVA 기준 어디의 추운나라 대원수 렌넨캄프가 양에게 속수무책으로 깨진데다 양이 군인하고 백만광년은 먼 모습에 열폭하며 집착한 모습때문에 양에게 우호적인 입장이었고 작중에서도 렌넨캄프가 라인하르트의 인선실패였으면, 라첼은 렌넨캄프의 인선실패라는 언급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급기야 렌넨캄프가 양 웬리에 대한 밀고장을 보여주면서 약간 빈정거리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양 웬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이 밀고자들은 되려 양이 정권을 잡으면 아부할 족속이라고 항의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더불어 직속 부하인 자신의 보고는 믿어주지 않으면서 출처불명의 밀고는 곧이곧대로 믿는 렌넨캄프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였지만 렌넨캄프도 잠시 태도를 접었지만 결국 렌넨캄프는 사고를 쳐버렸고 이후 사건정황을 정리하기 위해 통신한 뮐러에게 렌넨캄프의 문제 행동과 사고친것을 빠짐없이 보고하였죠.
OVA에서는 비록 적이었으나 명장인 양에게 우호적인 입장이었기에 상관인 렌넨캄프를 막으려고 한 제국군 대령에서 DNT에서는 우호적으로 보낸 명장의 스승이자 좀 노회적 면이 있지만 인품과 능력을 겸비한 장성으로서 동맹과 제국 양국에서 인정한 명장으로 일개 대령에서 양의 스승이자 명장인 원수로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배역 교체라고 할수 있겠네요.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 파스톨레 : 메구로 코스케
이 경우는 한마디로 깜짝 출연에 가까운데 파스톨레가 엑스트라라는걸 감안하면 뭐.. OVA에서는 작품 끝까지 살아남아서 등장하는 슈나이더를 맡았는데 파스톨레는 등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사망..(DNT에서는 시체가 우주로 둥둥 떠다니지 않는게 다행이다만) 그래도 DNT에서는 제국군의 공세에 한박자씩 느린 반응을 보이는 건 마찬가지지만 여기에는 아군과의 통신연결이라는 이유를 넣고 참모진에게 화를 내는 장면은 삭제시키고, 선두함대 중앙부대가 타격을 입자 "좌익 제 5군, 우익 제 7군으로 중앙에서 방전, 그 사이 우리도 전면에 나선다"라며 적극적인 전투지휘를 보였는데. 물론 시간 관계상 그 후 바로 괴멸당하지만 기습을 당해 강짜만 부리다 전사한 무어에 비하면 그나마 지휘다운 지휘라도 한 편이고 시체가 우주로 둥둥 떠다니지 않으니 그건 망정이라 할수 있겠네요.
장 로베르 랍 - 양 타이롱 : 타나카 히데유키
이 경우는 한마디로 정리할수 있습니다. 한순간에 절친이 아빠가 되었어요!!!(에로겜 드립같지만 진짜다..)
OVA에서는 양의 사관학교 동기이자 절친인 랍으로 OVA 본편에서는 시작인 아스다테 회전에서 상관인 무어의 오판을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무시당하고 결국 기함인 페르가몬이 폭사했는데 전사하지 않고 살아있었으면 양과 비슷한 공을 세웠을 인재였고 실제로 제국군의 전술을 간파하고 대응방법을 지시한 장면에서 알수있죠. 본편에서는 등장이 이게 끝이나 외전에서 등장 비율이 좀 더 있는데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때 양의 홍차 예찬을 커피 마시며 듣고있었고 욥 트뤼니히트의 연설을 들을 거냐고 양에게 묻자 양은 사양하자. 이때 트뤼니히트를 "트뤼니히트 국방위원장 나리"로 지칭하는 장면이 있죠. 이랬던 인물이 DNT에서는 자기 절친의 아버지가 되어 절친에게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악당이라고 하던 다수 사람들과 달리 그가 악당이지만 그런 악당을 지지하고 독재자에 올려둔 것도 결국 다수 민중 잘못이라고 어린 양에게 색다른 견해를 밝히며 양에게 영향을 끼친바가 있지요. 어떤 의미로는 가장 쇼킹한 캐스팅일지도 모르겠네요. 절친이 자기 아빠 된 광경..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 로열 샌포드 : 시바타 히데카츠
이 경우는 역으로 안습해진 것이라고 볼수 있는데 뮈켄베르거는 매체마다 조금씩 묘사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라인하르트가 유능하다고 조금이라고 인정한 드문 인물이고 소설에서는 중립적인 태도에 가까웠다면 OVA DNT에서는 중립이긴 하나 실력은 인정할건 인정하고 귀족들의 삐딱한 시선에 감싸주고 형태를 보이고 퇴장도 무척이나 때맞춰 은퇴해서 다른 원수들인 에렌베르크와 슈타인호프는 내전상태에 돌입했을때 강제퇴역을 당한걸 생각하면 정치감각이 상당히 뛰어나서 은퇴할 시기를 잘 잡고 유유자적한 은퇴생활로 잘 산 사람은 마지막이 좋아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데 반면 로열 샌포드는 뮈켄베르거와 달리 늙은 정객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않았다고 조롱당하는 국가원수, 정계의 역학이 불러온 저급한 게임 덕에 어부지리를 얻은 정치꾼 서술되며 대놓고 존재감이 없다고 나올정도로 존재감이며 의원 전체에게 대놓고 지지율 때문에 전쟁하자고 할 정도면 정치 감각이 뮈켄베르거와 다르게 영 안좋았지요.
그리고 시바타 히데카츠는 고인이신 이시즈카 운쇼, 그리고 후술할 후타마타 잇세이와 동시에 OVA 선행 극장판 우리가 정복하는 것은 별의 대해부터 출연한 고참 of 고참중에서 최고참이자 최고령을 찍으시고 동맹과 제국에서 통틀어 최고령이십니다.
플레겔 - 아서 린치 : 후타마타 잇세이
한마디로 제국의 찌질이가 동맹의 배신자가 되었습니다. 제국의 찌질이가 DNT에서는 동맹의 배신자로 인사이동 하며 동맹으로 이직하였다면 제국의 찌질이의 빈자리는 동맹의 열폭의 찌질이가 채워서 동맹에서 제국으로 이직했다면 그 빈자리는 건담 후배가 채웠습니다.
플레겔은 원작에서는 무능한 찌질이었지만 OVA에서는 그래도 권모술수에 재주가 있어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때 필요 이상으로 발을 걸치지 않아 증거를 남지기 않은채로 발을 뺄수 있었고 오베르슈타인과 라인하르트는 알아차렸지만 물적 증거가 없었기에 아무 말도 못했지요. 그래서 뮈켄베르거가 그런 재주는 있다고 인정할 정도.아서 린치는 스포때문에 자세히는 말은 못하지만 꽤 중요도가 높은 인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본편에서 한짓을 보면 이후의 나비효과가 엄청나다고 할수있을정도..
그리고 이시즈카 운쇼 시바타 히데카츠와 함께 OVA 선행 극장판 우리가 정복하는 것은 별의 대해부터 출연한 고참 of 고참이시고 이 세분에서 가장 어리십니다.
쿠르트 징후버 - 우란푸 : 사쿠라이 토시하루
이 경우에는 일회성 단역에서 비록 등장은 짧지만 유능한 제독으로 출세한 케이스인데 이 쿠르트 징후버는 죽을것 같지 않는 누군가를 사실상 죽게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임팩트 하나는 강한 캐릭터인 중사 캐릭터인데 DNT에서는 일개 중사에서 장성급인 중장으로 대출세를 하는것과 동시에 부하들을 아끼는 유능한 지휘관이자 제독이었고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뷰코크 영감님과 더불어 양의 좋은 이해자인 선배 지휘관이었기에 마찬가지로 짧지만 임팩트 하난 강렬한 캐릭터로 출세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뭐 여담이지만 이분도 OVA에서는 수염이 없으셧는데 DNT에서는 수염을 기르쳤군요.
칼 폰 데어 데켄(OVA 천억의 별 천억의 빛) - 코널리(사진은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 니시 란타로
이 경우에는 소속 세력을 유지하면서 소장 즉 장성으로 출세한 케이스인데(DNT에서는 부사령관까지 겸임) 데어 데켄은 로젠리터 소속 중위로 쇤코프 린츠 블룸하르트와 함께 최강의 4중주라 불릴 정도로 사격과 백병전에 능했습니다.
그런데 왜 OVA에서 흑인틱한 외모가 된건지.. 이름에 폰 들어간것만봐도 제국 귀족 맞는데 제국 설립 이전의 은하연방이 온갖 혼혈이 섞인 사회였을테니 세대를 내려가다가 흑인의 피가 격세유전 되었기라도 했나?
그레고르 폰 크룸바흐(OVA 두번째 극장판 황금의 날개) - 에반스 : 이시이 코지
현재로서는 유일무이하게 OVA 두번째 극장판이자 미치하라 코믹스를 베이스로 한 황금의 날개 극장판 출신입니다.(이 극장판만은 양 라인하르트 키르히아이스 안네로제 성우가 다 다릅니다. 그리고 황금의 날개 스토리는 이후에 OVA 성우진을 베이스로 오디오북이 따로 나왔습니다.)
크룸바흐는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사주를 받아서 당시 제 5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라인하르트를 암살하려고 했습니다. 뭐 그 과정은 직접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DNT와서 헌병 소령에서 대령이 되었는데 여기서는 구국군사회에 가담한 이후의 행적은 스포이므로 생략.
- 번외 강등당한 계급과 포지션 교체-
링 파오(다곤 성역 회전을 다룬 오디오북) - 이반 코네프 : 토리우미 코스케
OVA에서 다 다뤘어도 못다룬 에피소드가 있으니 그것은 다곤 성역 회전과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가 있지요 그래서 OVA에서 못 나온 분량을 이후에 OVA 출연진이 다시 재집합해(고인이 되신 분들을 제외하고 실제로 양 무라이 이반 코네프 성우분은 오디오북 제작 당시 이미 고인이셨기에 부를수가 없었던것 다곤 성역 회전은 오리지널 캐스팅이지만.) 제작한것이 다곤 성역 회전과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입니다.
링 파오는 동맹의 명장 계보의 스타트 라인을 끊은 인물인데 3대 플레이보이 양반들의 선배님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호색한이었고 참모장이었던 유수프 토패롤를 호전적이고 협조성이 부족하며 무차별적으로 삐딱하게 군다고 싫어했고 토패롤도 싫어하는건 매한가지였는데 정작 현장에서는 합이 잘 맞은 최악의 단짝이자 최상의 단짝인 악우였죠. 뭐 다곤 성역회전 끝나고 링 파오가 어느 간호사랑 놀 동안 잔업이며 사후처리는 토패롤 혼자 몽땅 떠맡아야 해서 빌어먹을, 어째서 나 혼자 이런 고생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이놈이고 저놈이고 전부 나만 의지하고 앉았어! 가끔은 스스로 나서 남을 편하게 해 주겠다는 생각을 좀 해보란 말이다!"라고 울부짖었을때 노동과 군인은 거지 같다고 생각했을지도..(성우가 츠다 켄지로)
DNT에서는 동맹 소속으로서는 드물게 그대로 소속 세력은 유지 되었는데 게급이 위-영관급으로 깎였고 담당 포지션도 사령관에서 공전대장으로 인사이동 하였음과 동시에 포지션도 호색한에서 호색한 전우에게 태클거는 단짝으로 토패롤 포지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반 코네프를 맡은 성우들 모두 사이토 하지메를 담당한 이력이 있습니다. OVA판 한일 성우는 바람의 검심 아돌 사이토 하지메 토리우미는 박앵귀 사이토 하지메
덧 : 이렇게보니 캐스팅 구도가 데스노트와 비슷하네요 제국이 신참이 많다는 점을 보면 키라파(데스노트 캐스팅 보면 당시 키라파가 신참내기들) 동맹이 OVA 출신 베테랑이 많다는 점을 보면 L파(L파는 베테랑들이 즐비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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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시쯤에 새 pv가 공개되었더군요 뮐러 성우도 공개되었고요 | 21.12.04 13: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