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페이트,MCU) 사쿠라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 (강력 누설)

[마미]

무자각 상태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후 반성이나 사죄하는 묘사가 없어서 지금까지도 욕을 먹는다...

작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는지 수치가 명확하게 나온건 아니지만, 

최소 수백에서 심하면 수만, 수십만 단위의 피해자가 발생했을걸로 추측된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밀집해있는 도시 안에서 무차별 식인 살해를 했다보니...)

원작 페스나가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그 어떤 작품에서도, 

사쿠라가 자신의 죄에 대한 고뇌나 반성을 하는 묘사가 전혀 없었다.

이번에 개봉한 헤븐즈필 최종장에서 시로가 사쿠라를 설득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며 살아야 한다고 언급한게 끝이다.

사실 똑같은 이유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놀림 받은 캐릭터가 한명 있었다.

그건 바로 MCU 세계관의 윈터 솔져, 버키다.

윈터솔져 또한 사쿠라와 마찬가지로 무자각 상태에서 타의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고, 그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MCU 세계관에서는 페이트와 다르게 이러한 피해자들의 사례를 보여주고, 

그들이 얼마나 고통당했는지, 

또한 피의자인 윈터 솔져에게 얼마나 원한이 있는지 아주 잘 묘사하고 있다.

또한 최신작 팔콘 & 윈터솔져에서 버키가 스스로의 죄를 자각하고, 진심으로 그 죄를 뉘우치는 묘사 또한 충실하게 표현된다.

피해자 가족에게 찾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도 아주 잘 묘사된다.

사쿠라 또한 자신의 죄를 인지하고 피해자나 그 가족들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작중에서 조금이라도 묘사되었다면 지금처럼 욕먹지는 않았을 꺼라고 본다.

[서르]

내잘못이 1도 없는데 반성할 필요가 있남?
버키가 좀 과하게 착한 거지.

[비염진권]

작중에서도 나스의 인터뷰에서도 사쿠라를 확실히 죄인으로 묘사하고있어요

[마미]

그런식으로 '나는 죄가 없다.' 로 결론 내버리면 답이 없음.
버키가 토니한테 님이 말한거처럼 대답했으면, 토니도 아무런 고민없이

'그래? 나도 지금 분노로 이성을 잃어서 니 죽일꺼야. 나도 죄없음. 니 주둥아리를 원망해라'

하면서 헐크 버스터 꺼내고 지구 끝까지 쫒아가서 사지를 찢어버렸겠지.

사쿠라도 마찬가지지. 피해자들이 아무런 힘이 없는 일반인들이면 어찌 넘어갈순 있겠지. 근데 피해자중에 마술사가 있으면? 그 마술사가 사쿠라의 존재를 추적하면? 걔가 사쿠라 만갈래로 찢어 죽여도 시로랑 토오사카가 떳떳하게 그걸 복수 할수 있을까...

[서르]

반성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 희생자 가족 앞에서 속 긁어도 된다는 건 아님.

[에메트셀크]

토니는 자신의 분노니까 자신의 죄지만, 버키는 어디에서도 본인의 의지는 없었음....
그러니 그 예는 전제부터 박살나있음.

[VerGer]

애초에 헤필 정식 후일담같은건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나오지도 않은 후속작같은거에서 사쿠라가 죄에 대해서 고뇌하는 장면을 찾아야 하나요

[마미]

후속작이 왜 없어요... 할로우 아타락시아, 확장판인 레아르타 누아, 외전격인 격투게임 언리미티드 코드, 이번에 극장에서 개봉한 헤븐즈 필등등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음.
나스도 마테리얼이나 인터뷰에 끝없이 사쿠라가 죄인이라는 멘트를 했는데도 끝내 묘사를 안한건 애초에 관심이 없거나 사쿠라에 대한 애정이 없다고 봐야겠죠...

[VerGer]

할아는 애초에 모든 평행세계 가능성 합쳐둔 가짜 세계고 언코는 말 그대로 외전격의 게임에 애시당초 성배전쟁이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인데요?

헤필 극장판과 레아르타는 말 그대로 그냥 헤필 극장판, 상업성을 위한 추가 스토리없이 H씬만 제거한 전연령판이고 헤필 트루엔딩 자체가 앞으로 힘들겠지만 그래도 사쿠라와 함께 나아가자는 엔딩인데 대체 어디서 저것들이 헤필 공식 후속작이라는 소리가 나와요

[미아키스]

후속작 낼것까지도 없이 "선배. 저 앞으로 이 마술의 힘으로 사람들을 몰래 돕는 일을 하면서 속죄하고 싶어요."라고 에필로그에서 한마디만 넣어주면 되는거죠.

[배불러서무슨닉으로할지모르게슴]

사실 신 극장판에는 죄책감 느끼는 듯한 묘사가 다분히 있음

원작은 기억이 안나는데 딱히 없던거 같음

[둔감야도란]

헤필 엔딩 장면 쯤에서 사쿠라가 피해자들의 성묘를 가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확일할 수 있는 장면이 있어요

그 외에도 극장판 마지막의 린의 행복하냐는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 하거나 꽃놀이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장면은 사쿠라의 죄의식을 표현해주고 있는 장면이라고 봅니다

사쿠라는 수많은 사람을 죽인 학살자고 맞고 저도 트루엔딩보다는 노멀엔딩이 어울린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사쿠라가 자신의 죄에 대한 고뇌와 반성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아키스]

뭐, 하지만 버키에 비하면 속죄의 강도가 약해보이는건 사실이니 말이죠. 버키는 원래대로 돌아온 이후 성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열심히 남을 돕는 일에 매진했죠.

피해자들의 성묘를 가는것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것, 어느쪽이 더 사죄의 무게가 강해보이는지는 뭐...

[청크리트]

간접적인게 문제죠 저거 진짜 잠깐지나가고 본사람중 많은사람들이 저게 성묘인지도 모르고 지나친경우도 많더만요

[Saint tail]

마술사들의 사정은 일반인들에겐 비밀리에 움직여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지 않은 지적인듯.

[킬킬박사]

사쿠라가 욕먹고 있다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그냥 억까밖에 안보이는 게 현실

[킬킬박사]

애초에 사쿠라가 까인 요소의 99%가 보기만 해도 눈쌀 찌푸려지는 비처녀, 걸x드립이었는데 무슨 ㅋㅋㅋ

[루리웹-3033749809]

ㄹㅇ인게 사쿠라놀려 먹는 것중에 살인자 이런거 하나도 없고 온갖 걸x드립만 보였는데

갑자기 까인이유를 도덕적으로 비판할 요소가 있다고 하는거 부터가 ㅋㅋ
그런 정의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비처녀라고 까지 않았겠지

[코로나~아웃]

걘적으로 반 장난식으로 한거 겠지만... 실제 ㄱㄱ 피해자를 우롱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 싶게 걘적으로 되게 불편했달 까...
(물론 저 분께서 지적했듯이 사쿠라도 마냥 떳떳한건 아니다만...)

[루리웹-3029587285]

극장판에서 성묘가는게 묘사되서 좋았어요.
다만 버키처럼 하는게 나왔다면 오히려 답답하기만 하고 세계관상 맞지도 않아서 재미없었을거 같네요.

[츠쿤프트]

사실 TYPE-MOON 세계관의 마술사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비밀 유지를 위해서라면 멀쩡한 마을 하나쯤은 몰살시키는 것도 태연하게 하는 놈들입니다. 자신의 목숨, 자식이나 일족의 목숨보다 연구성과를 최우선으로 할정도입니다. 마토 조켄처럼 수단이 목적이 되어서 타락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같은 세계관의 어떤 캐릭터는 [마술사 놈들은 죽어도 싼 놈들.]이라고 할정도니. 말다했죠. 린같이 정상적인 사고관을 가진 마술사가 희귀동물 수준이고요.
TYPE-MOON 세계관에 필요한 것은 마술이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달, 우주로의 진출. 그것말고는 인류가 생존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루리웹-3033749809]

반성과 사죄?
그런 유교드래곤으로 까는 사람 진짜 단 한명도 못봤는데 애초에 살인마들이 판친는 세계관이다 보니;

걸x라고 히히덕 거리는 사람은 진짜 많이 보긴함

[코로나~아웃]

그와중에 아스나...ㅋ

[안경사나이]

그런데 사쿠라가 비판받는 요소중하나가 저 학살극임에는 틀림없죠. 잘잘못을 따지기전에 평범하게 혐오스러우니깐..
그래서 노멀엔딩이 더 좋다는 사람이 많은거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