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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SSS.다이나제논] 스토어의 금욕주의,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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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10479 | 댓글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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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98.***.***

BEST
쾌락주의, 금욕주의, 스토어 정도를 생각하시고 보면 모든게 다시 보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21.06.19 11:58

(IP보기클릭)183.98.***.***

BEST
괴수의 힘은 있을 수 없는 일을 일으킨다 = 죽은 사람을 되살려낸다 입니다 마지막에 다이나제논 색상이 완전히 돌아온 것으로 봐서 가우마는 사람으로서는 죽었지만 괴수로서의 가우마로 부활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5천년 전 사망 - 미라 - 미라에서 부활 - 다시 사망 - 괴수의 힘으로 부활 순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21.06.19 11:57

(IP보기클릭)125.244.***.***

BEST
ㄹㅇ 요모기랑 시즈무 대화가 진짜 좋았음 작품 주제도 알려주고, 초반에 잠깐 나왔던 수업 복선도 해결해주고, 요모기가 가우마한테 어떻게 영향받았는지도 보여주고, 시즈무 캐릭터도 완성되고 시즈무가 돌아볼려다가 결국 눈이 가려진체로 잠시 멈추고 다시 뒤돌아서는것도 연출적으로 서로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던걸 보여주면서 은근히 씁쓸한듯 쓸쓸해보이는 시즈무 모습과 그를 다시한번 생각하며 유메에 손을 잡는 요모기의 모습에서 제작진이 진짜로 신경 많이 썼구나 싶었습니다.
21.06.19 10:30

(IP보기클릭)219.240.***.***

BEST
괴수우생사상들 중 무지나를 보면 특히 더욱 그랬죠. 괴수를 통해서만 자신에게 솔직해지고,감정적으로 변하다보니 괴수가 없어지자마자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결국 괴수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해 버리고 말았죠.
21.06.19 10:39

(IP보기클릭)183.98.***.***

BEST
코요미와 무지나의 관계도 쾌락주의와 금욕주의로 살펴보세요 코요미의 경우 가우마부대의 일원이지만 유일하게 '금욕주의'로 들어선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치세와의 대화에서 '나처럼 되지 않는 편(금욕주의)이 좋다'고 말을하죠 코요미에게 영향을 끼친 여자가 3명이 있는데 첫사랑이자 쾌락주의의 상징인 이나모토, 적이자 금욕주의의 상징인 무지나 마지막으로 쾌락주의의 정점에 다달한 사촌인 치세가 있습니다 코요미는 쾌락주의를 동경하였지만 그건 코요미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이나모토가 깬 창문을 코요미는 깨지 못했고 과거로 돌아갔을 때, 돈을 향해 욕망을 들어냈지만 그 욕망에 대해 무척 부끄러워합니다 마지막으로 첫사랑인 이나모토에 대한 감정을 접으면서 '친구'라고 대답합니다 그런 무지나의 금욕주의는 코요미에겐 새로운 개척로 같은 것이었는데 무지나가 내뱉은 '다른 사람처럼 하고 싶은 일 따위 없어... 그럼 똑같잖아'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비슷하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코요미가 오히려 금욕주의에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코요미와 무지나는 각각 서로 영향을 끼치고 서로의 금욕주의와 쾌락주의를 맞바꾼 캐릭터입니다 결과적으로 코요미는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아래에서 일을 하는데 그런 감정을 차단함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자신의 첫사랑도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을하죠 마지막으로 치세와 함께 있는 장면은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동반해야함을 뜻하기도 하고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서로 '이해'한 유일한 장면이 되기도 합니다
21.06.19 17:53

(IP보기클릭)125.244.***.***

BEST
ㄹㅇ 요모기랑 시즈무 대화가 진짜 좋았음 작품 주제도 알려주고, 초반에 잠깐 나왔던 수업 복선도 해결해주고, 요모기가 가우마한테 어떻게 영향받았는지도 보여주고, 시즈무 캐릭터도 완성되고 시즈무가 돌아볼려다가 결국 눈이 가려진체로 잠시 멈추고 다시 뒤돌아서는것도 연출적으로 서로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던걸 보여주면서 은근히 씁쓸한듯 쓸쓸해보이는 시즈무 모습과 그를 다시한번 생각하며 유메에 손을 잡는 요모기의 모습에서 제작진이 진짜로 신경 많이 썼구나 싶었습니다.
21.06.19 10:30

(IP보기클릭)219.240.***.***

BEST
괴수우생사상들 중 무지나를 보면 특히 더욱 그랬죠. 괴수를 통해서만 자신에게 솔직해지고,감정적으로 변하다보니 괴수가 없어지자마자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결국 괴수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해 버리고 말았죠.
21.06.19 10:39

(IP보기클릭)223.38.***.***

지금까지 이 만화를 헛봤구나. 다시 봐야겠다.
21.06.19 11:41

(IP보기클릭)183.98.***.***

BEST 犬牛
쾌락주의, 금욕주의, 스토어 정도를 생각하시고 보면 모든게 다시 보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 21.06.19 11:58 | |

(IP보기클릭)223.38.***.***

제제로
말씀하신 학파를 모두 공부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센세! | 21.06.19 12:10 | |

(IP보기클릭)223.62.***.***

그럼 완전히 가우마는 죽어버린 건가요???.........
21.06.19 11:53

(IP보기클릭)183.98.***.***

BEST brave11
괴수의 힘은 있을 수 없는 일을 일으킨다 = 죽은 사람을 되살려낸다 입니다 마지막에 다이나제논 색상이 완전히 돌아온 것으로 봐서 가우마는 사람으로서는 죽었지만 괴수로서의 가우마로 부활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5천년 전 사망 - 미라 - 미라에서 부활 - 다시 사망 - 괴수의 힘으로 부활 순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 21.06.19 11:57 | |

(IP보기클릭)223.62.***.***

제제로
그렇군요!!!! | 21.06.19 12:50 | |

(IP보기클릭)27.1.***.***

개인적으로 코요미 무지나 관계는 봐도 모르겠어요
21.06.19 12:48

(IP보기클릭)203.229.***.***

루리웹-7624799716
제 개인적인 해석으론 무지나는 '괴수우생사상이 내 일이 맞나?' 라는 회의감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거기서 오는 일탈, 새로운 흥미가 가는 존재로서 코요미가 있었고 말이죠. 근데 결국 자신에겐 괴수우생사상 밖에 없다는것을 깨닫고, 막 싹트기 시작한 사랑을 버리죠. 그래서 마지막회에 '이것밖에 없다.' '사과하지 말아라' 같은 말을 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 21.06.19 12:55 | |

(IP보기클릭)59.6.***.***

Korangar
어쩌면 무지나와 코요미도 요모기와 유메처럼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무지나는 되돌리기엔 너무 먼 길을 왔달까... | 21.06.19 16:49 | |

(IP보기클릭)183.98.***.***

BEST 루리웹-7624799716
코요미와 무지나의 관계도 쾌락주의와 금욕주의로 살펴보세요 코요미의 경우 가우마부대의 일원이지만 유일하게 '금욕주의'로 들어선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치세와의 대화에서 '나처럼 되지 않는 편(금욕주의)이 좋다'고 말을하죠 코요미에게 영향을 끼친 여자가 3명이 있는데 첫사랑이자 쾌락주의의 상징인 이나모토, 적이자 금욕주의의 상징인 무지나 마지막으로 쾌락주의의 정점에 다달한 사촌인 치세가 있습니다 코요미는 쾌락주의를 동경하였지만 그건 코요미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이나모토가 깬 창문을 코요미는 깨지 못했고 과거로 돌아갔을 때, 돈을 향해 욕망을 들어냈지만 그 욕망에 대해 무척 부끄러워합니다 마지막으로 첫사랑인 이나모토에 대한 감정을 접으면서 '친구'라고 대답합니다 그런 무지나의 금욕주의는 코요미에겐 새로운 개척로 같은 것이었는데 무지나가 내뱉은 '다른 사람처럼 하고 싶은 일 따위 없어... 그럼 똑같잖아'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비슷하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코요미가 오히려 금욕주의에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코요미와 무지나는 각각 서로 영향을 끼치고 서로의 금욕주의와 쾌락주의를 맞바꾼 캐릭터입니다 결과적으로 코요미는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아래에서 일을 하는데 그런 감정을 차단함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자신의 첫사랑도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을하죠 마지막으로 치세와 함께 있는 장면은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동반해야함을 뜻하기도 하고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서로 '이해'한 유일한 장면이 되기도 합니다 | 21.06.19 17:53 | |

(IP보기클릭)211.36.***.***

정말 즐거운 12주간이였습니다.
21.06.19 14:13

(IP보기클릭)175.223.***.***

진짜... 다이나제논은 그리드맨의 단점들을 많이 개선시킨 수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 히로인과의 관계가 확실히 진해졌고, 막화에 뜬금없이 3류 악당으로 캐붕된 전작의 보스랑 달리 이번엔 처음부터 3류 악당 트리오+미스터리 투성이 보스를 유지해 캐붕이 없었고, 골수팬만 알 수 있는 요소 남발이 그닥 없었던... 막화까지 다 보고 주역들과 악역들을 평가해보자면... 가우마: 보수 없는 참혹한 인생임에도 희생정신 다하여 세상을 지켜낸 전형적인 히어로상 요모기: 괴수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히어로임과 동시에 사랑을 갈구하고 성공한 최고 수혜자 유메: 민폐 오지는 진상이었으나 다이나제논을 통해 마음을 고쳐먹고 히어로임과 동시에 자매의 굴레를 벗어나 큰 성장을 이루고 늘 함께한 요모기와 진해진 행운의 소녀 (아카네밖에 모르는 릿카와 완전히 대조) 코요미: 전여친의 과한 행동에 도망치고 다른 싸가지남에게 사랑을 뺏기고 전여친의 어장관리로 인해 정신적으로 무너진 패배자였으나 다이나제논 덕분에 자신만의 길을 갈구하여 전여친을 완전히 손절하고 히어로임과 동시에 어엿한 사회인이 되기로 마음먹은 큰 성장을 이룬 사나이 치세: 왕따로 인해 집에서만 박혀있고 혼자만 다이나제논에 제외되 소외감에 파묻혔으나 우연히 주운 핵으로부터 태어난 골드번 덕분에 그토록 갈망하던 히어로가 될 수 있었던 행운의 소녀 괴수 우생 사상(시즈무 외) 외적 평가로는 특유의 제각각 개성 덕분에 로켓단 트리오처럼 친근한 이들이지만 내적 평가로는 지들이 과거 어느 나라에게 배신당한 걸 구실로 현대 사람들에게 생트집 잡고 몰살하려는 최악의 열폭찌질트집충 (다른 작품의 빌런으로 비유하자면 귀칼의 한텐구인 셈) 시즈무 극단적 자유주의의 괴수로 명백히 뒤틀렸지만 인간의 자유에 대한 고뇌 묘사로 제법 공.감이 가는 보스
21.06.19 17:02

(IP보기클릭)119.192.***.***

한번 봐야겠네요
21.06.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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