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S.DYNAZENON]
진짜 괴수술사는 잠들지 않는다
『 진짜 괴수술사는 자지않아... 』
자고있는 쥬우가를 향해 말을 뱉은 시즈무
이렇게만 보면 쥬우가만 술사로써 반푼이인 듯한 인상이지만...
『 괜찮냐 무지나? 잠깐 쉴까? 』
『 괜찮아 괴수와 연결되있으니까 전혀 졸리지않아! 』
실제로는 무지나와 오니쟈 또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5천년 전 괴수술사였던 가우마 또한 잠을 잡니다
가우마는 이미 괴수술사로써의 힘을 잃은 상태입니다
시즈무의 말대로라면 진짜 괴수술사는 잠을 자지 않습니다
그러나 쥬우가, 무지나, 오니쟈, 가우마는 잠을 자고 있죠
그렇지만 가우마를 제외한 3명은 괴수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 아니 왜 잠을 자는 가짜 괴수술사는 괴수를 조종할 수 있는걸까요?
가짜를 알기 위해선 진짜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잠을 자지 않는 진짜... 잠을 잘 필요가 없는 진짜
괴수를 조종할 수 있는... 진짜
어딘가의 신님이랑 비슷하네요 (또 너야?)
괴수를 만들어 원하는대로 조종해서 싫어하는 걸 지웠던 신...
그러나 이 신도 어느순간 잠들게 됩니다
『 꿈... 꿨어... 』
『 진짜 인간은 잠같은거 자지않는다구? 』
지금까지 언급된 잠을 자지않는...
즉, 생체활동을 필요로 하지않는 존재는
진짜 인간, 진짜 괴수술사 그리고 괴수 밖에 없습니다
신의 동업자가 말한 진짜 인간의 정의란
단순히 진짜 현실에서 넘어온 진짜만이 아닌
누구보다 괴수같은, 괴수를 만들어내는
신을 비꼬는 이중적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즈무가 말한 진짜란 저런 것입니다
다이나제논의 세상에선 진짜 괴수술사는 가우마 단 한명입니다
가우마는 진짜였지만 더 이상 괴수술사로서의 힘을 낼 수 없습니다
아니... 더 이상 괴수술사의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세상에서는 사람으로서 지키지않으면 안되는 일이 세가지 있다고!! 』
가우마는 이제 그 누구보다 더 사람에 가까워졌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통해서 마음을 배웠습니다
그렇기에 괴수술사의 힘이, 괴수의 힘이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괴수술사였던 가우마는 5천년만에 처음으로 공복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자는 것이고, 그렇기에 씻는 것입니다
어딘가의 '사람의 마음'을 얻은 괴수와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가짜임에도 불구하고 왜 괴수를 조종할 수 있을까요?
가짜인 이들에 대해 알기전에 먼저
괴수우생사상은 무얼하는 조직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 괴수우생사상 怪獣優生思想 」
괴수怪獣 괴상하게 생긴 짐승
우생優生 좋은 유전형질을 보존하여 자손의 자질을 향상시킨다
사상思想 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
즉, 괴수의 유전형질을 보존하여 자손의 자질을 향상키는 구체적인 사고를 지닌 조직
그러나 괴수는 사람의 마음을 통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괴수우생사상은 인간을 몰살시키려 합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사람의 마음을 통해 탄생한 괴수야말로 「진짜 인간」이 됩니다
...진짜 인간, 진짜 인간?
『 진짜 인간은 잠같은거 자지않는다구? 』
이야기가 계속 돌고 도네요
마치 달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 같습니다
괴수는 사람의 마음에서 탄생할 수 있고
괴수를 조종하기 위해선 누구보다 괴수가 되어야합니다
결국 괴수를 조종하는 괴수술사나 괴수술사에게 조종당하는 괴수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시즈무가 괴수를 조종할 수 있는 이유는 가장 알기 쉽습니다
실은 최종보스라서...는 뭐 둘째치고
가장 큰 이유는 「괴수의 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시즈무는 괴수의 마음을 들을 순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알지 못합니다
시즈무가 주인공들에게 다가간 것은 단순한 흥미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단 한번도 인간에 대해 공감하지 않습니다
괴수우생사상 중 누구보다 괴수에 가까운...
진짜 괴수술사에 가까운 인물이죠
잠은 자지만 시즈무 다음으로 괴수술사에 근접해가고 있는 오니쟈&무지나
이들이 왜 괴수를 조종 할 수 있느냐? 그건 아직은 알 수 없으나...
오니쟈와 무지나의 대화가 이 둘의 실마리를 풀 요소가 됩니다
『 그저... 한번 더 묻겠는데... 싸우는 건 개인적인 원한이 아니겠지?
괴수의 힘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야 인간 전원을 죽이기 위해 있는거야 』
『 모두가 하는 말... 언제나 잘 모르겠지만... 이번만큼은 그 기분에 따를께 』
작중 처음으로 의욕을 보인 무지나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아니냐고 묻는 오니쟈
작중 개인적인 원한하면 떠오를 만한 일이 있습니다
(이게 인간...? 갓카네님 그립읍니다...)
앞서「미나미 카노가 자신의 정동으로 부활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는가?」
라는 의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죽은사람도 분노 원념 증오로 부활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정동이죠
죽은 미나미 카노의 원한...
죽은 카노의 정동으로 탄생한 것이 무지나라면?
그렇다면 괴수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도 납득이 되고, 거기에 몇몇 심증도 떠오릅니다
- 카노는 15살에 사고사를 당해 죽었고, 5년 후면 20살이다 = 술을 마심
- 의견이나 선택에 어영부영 하는 것은 이지메에 관한 PTSD다
- 표정변화나 감정변화가 적고 의욕적이지 못함
- 장갑을 끼고 있는 건 오프닝의 카노의 손을 의도적으로 가린것?
- 수영장 편에서 츄러스에 대한 집착은... (자매는 닮는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하게 여겨야할 부분은 무지나의 개인적인 원한이 아닌
왜 오니쟈가 무지나의 개인적인 원한에 끼어드냐는 겁니다
괴수의 힘은 있을 수 없는 일 조차 일으킵니다
어딘가 사는 용술사가 살아난 것 처럼요
그러나 과연 괴수의 힘으로 살아난 인간이 정말 인간일까요?
죽은 자의 정동으로 살아난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탈을 쓴 괴수
무지나가 카노의 정동으로 살아났고,
그런 카노의 정동이 개인적인 원한에 집착한다면?
과연 정상적인 인간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오니쟈가 무지나의 개인적인 원한을 걱정하는 것도 뭐... 동료애로 퉁칠 수 있겠네요
그러나 단순 동료애치곤 오니쟈는 무지나에 대해 너무 잘 압니다
마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사람... 같이 말이죠
실제론 오니쟈 또한 무지나와 같은 학급 동급생이었지도 모릅니다 (뒤에 저 마빡..!)
더욱 나아가 카노를 좋아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러나 카노는 다른이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결국 사고사를 당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의 정동은 어떨까요?
강렬한 정동은 때로 사람 그 자체를 괴수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보면 카노의 이야기는 가우마의 이야기랑 아주 유사해집니다
사람들이 용을 조종하는 청년을 두려워해 독살하고
그 청년을 사랑했던 공주는 뒤따르듯 ■■했다...
오니쟈는 가우마와 유사하면서 대립점에 있는 존재입니다
이들의 이야기의 다른 점있다면
가우마는 되살아났을 때 공주를 원망했지만 오해를 풀었고
오니쟈는 되살아났을 때 인간을 원망했다는 점입니다
『 인간 전원을 죽이기 위해 있는거야 』
예, 이렇게 모아보니 전원 죽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무관심이, 사람의 질투가, 사람의 무정함이
사소하면서 사소하지 않았던 것들이 누구를 죽였나요?
그럼 마지막 쥬우가는 왜 괴수조종이 가능한가?
앞서 괴수를 조종하는 여러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가우마처럼 진짜 괴수술사이거나 시즈무처럼 괴수에 가까워지거나
오니쟈와 무지나처럼 인간에서 괴수가 되거나
혹은 처음부터 괴수의 마음이 본인의 마음과 동일한 것이면 됩니다
누군가가 밤하늘에 수많은 괴수의 핵을 뿌립니다
그리고 괴수의 핵은 언젠간 괴수로 나타나겠죠
괴수를 만든 자는 자신이 만든 괴수를 조종할 수 있는데
이는 그 괴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쥬우가는 진짜 괴수술사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술책을 사용했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담아 세상에 뿌린다
나중에 그것이 어떻게 바뀌어 오더라도 기초는 나자신
괴수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시즈무는 쥬우가가 무슨 방법을 썼는지 아마 알고 있겠죠
결국 괴수우생사상은 자칭 괴수술사 집단이 됩니다
이들 중에 진짜 괴수술사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세상을 파괴한다는, 인간을 전원 죽이겠다는 아집만이 있을 뿐이죠
이렇게 보면 이들의 완장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시즈무는 한줄, 쥬우가는 두줄, 오니쟈는 세줄, 무지나는 네줄...
1 2 3 4.... 들어온 순서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시즈무가 세상을 침략한다
쥬우가가 세상에 괴수의 핵을 뿌린다
괴수의 핵으로 괴수가 된 오니쟈가
무지나를 살려달라고 요청한다
『 모두가 하는 말... 언제나 잘 모르겠지만... 이번만큼은 그 기분에 따를께 』
『 나도 나 자신에 대해 잘 몰라... 다른 사람들 처럼 하고 싶은 일도 없어... 아무것도 』
괴수우생사상 중 무지나는 왜 인간을 죽여야하는지 괴수를 조종해야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의욕적이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필요성 조차 못느끼죠
처음으로 오니쟈와 합동해서 의욕적이게 됬는데 그 전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표현합니다
무지나는 분명 되살아날 만큼의 정동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꼭 분노 원념 증오 같이 부정적일 필요가 있을까요?
정동情動
희로애락과 같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일어나는 감정
진행 중인 사고 과정이 멎게 되거나 신체 변화가 뒤따르는 강렬한 감정 상태이다
감정 중 노공희비(怒恐喜悲)와 같이 갑자기 일어난 일시적인 급격한 감정
『 유메가 와줬으면 해 』
心の瞳
心の瞳で 君をみつめれば
코코로노히토미데 키미오미츠메레바
마음의 눈동자로 당신을 바라보면
愛することそれが どんなことだか
아이스루코토소레가 돈나코토다카
사랑하는 것 그것이 어떤 일인지
わかりかけてきた
와카리카케테키타
이해되기 시작했어
言葉で言えない 胸の暖かさ
코토바데이에나이 무네노아타타카사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가슴의 따뜻함
遠回りをしてた 人生だけど
토오마와리오시테타 진세-다케도
멀리 돌아온 인생이지만
君だけがいまでは
키미다케가이마데와
당신만이 이제는
愛のすべて 時の歩み
아이노스베테 토키노아유미
사랑의 전부 시간의 걸음
いつもそばで わかち合える
이츠모소바데 와카치아에루
언제나 곁에서 서로 나눌 수 있어
たとえあしたが少しずつ 見えてきても
타토에아시타가스코시즈츠 미에테키테모
가령 내일이 조금씩 보여와도
それは 生きてきた 足あとがあるからさ
소레와 이키테키타 아시아토가아루카라사
그것은 살아온 발자국이 있기 때문이야
いつか若さを失くしても 心だけは
이츠카와카사오나쿠시테모 코코로다케와
언젠가 젊음을 잃게 되어도 마음만은
決して変わらない絆で 結ばれてる
켓시테카와라나이키즈나데 무스바레테루
결코 변하지 않을 인연으로 연결되있어
출처 : 링크
......
그런데 실은 진짜 괴수술사는 가우마 뿐만이 아닙니다
작품 내에서 잠을 자지 않는 인물은 시즈무 이외에도 한명 더 있습니다
아스카가와 치세는 작중 단 한번도 자는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커녕 침대도 없어...)
진짜 괴수술사로서의 자질인 것인지,
아니면 어딘가의 신님과 같은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 치세가 지닌 괴수의 핵은 치세의 마음을 먹고 아주 쑥쑥 잘자라고 있습니다
치세 본인의 마음으로 이뤄진 핵을 치세 본인이 다룰 수 없을리 없습니다
주인공 그룹 중 유일하게 이름 유례가 속담인 것도 이러한 점 때문일까요?
(괴수우생사상 중 쥬우가만 반대로 사자성어)
진짜 끝
노래가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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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나=카노설 되게 흥미롭네요 괴우사 애들 암만봐도 평범한 놈들은 아닌지라 진짜로 전생설같은게 나와도 납득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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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나=카노설 되게 흥미롭네요 괴우사 애들 암만봐도 평범한 놈들은 아닌지라 진짜로 전생설같은게 나와도 납득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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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짜인간 ≒ 괴수 ≒ 진짜 괴수술사 서로서로 비슷비슷한 존재며 시즈무는 외계인(알렉시스 케이브) 오니쟈&무지나는 결국 괴수로 부활했기에 진짜인간에 부합 쥬우가는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았음으로 아직은 인간이 됩니다 | 21.05.16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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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진짜인간 ≒ 괴수 ≒ 진짜 괴수술사가 되죠 그리고 안티군이 만든 괴수 이미지 본문에도 있어요 ㅠ | 21.05.16 1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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