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페스나 헤븐즈 필] 특히 맘에 들던 감정묘사 둘

하나는 절대 언니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 

그 반대로 언니는 대단하니까 어중간하지 않게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쿠라의 모습

두 개째는 자신의 서번트였던 세이버에게 거치적거린다고 단언하며

오직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 주는 시로

이 점 때문에 사쿠라 루트 불호도 많죠.

플레이어 : 아니 정히로인을 어떻게 죽여요?

나스 : 세이버 루트를 해라.

퀄도 좋고 전투씬도 다 좋았는데 이 두 장면이 특히 좋았습니다.

사실상 사쿠라루트의 진국이랄 수 있는 부분인데 말이죠ㅋㅋ
저 부분을 세이버를 걷어찼다고 생각한다면 내용이나 감정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밖엔...ㅋㅋ

선넘네.

왜 남의 루트에서 난리인지 이해 불가능입지요.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이전인 린 루트는 시로가 자신의 이상을 관철하는 모습이 뽕이 차게 나오고
세이버도 같이 사는 엔딩도 있었는데
그 바로 다음인 사쿠라 루트에서 분위기와 내용이 180도 변해 버리니

아쉽다 선이라면 저도 이해했죠. [왜 없냐!]고 설치는걸 10년전에도 봤어요.

"세이버 루트를 해라"
나스의 단호한 대답

사실 유포에서 페이트 루트도 제작해달라는 처절한 아우성이었다 카더라...

사쿠라 루트에서 세이버를 정히로인이라고 하는 놈들은 제 정신인건가.

페스나 정히로인을 말하는 거죠 ㅋㅋ;

뭐 극장판에서의 사쿠라에 공감하기가 힘들어 엔딩까지 보고 갸우뚱거리긴 했지만... 저 둘의 위치와 역할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린이야 사쿠라의 알파이자 오메가 역할을 잘 그려냈고, 세이버 얼터는 정히로인 위치를 벗어나 사쿠라의 기사를 자처하면서, 최종보스로써의
위엄과 시로의 성장을 그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터라...
...그러니 외계인! 페이트 루트를 내라! 아님 할로우 락타시아를 내놓든가!!!

저는 원작하면서 사쿠라가 비뚤어진 게 충분히 이해가 됐던지라
오히려 극장판에서 다소 순화한 점이 별로였네요 ㅋㅋ 막나가지 그냥

전 라이더의 NTR발언이 좋았음 !